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지금 이 글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꽃이 되고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됩니다 이 글을 읽는 그대는 나무가 되고 나는 그대를 휘감는 바람이 됩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를 그리워 하는 기다림.. 아늑함이있는곳 2007.07.31
평생통장 평생 통장 내게는 색다른 통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 통장은 비밀번호도 없고 도장도 필요 없습니다.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누가 가져가도 좋습니다. 아무리 찾아 써도 예금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찾아 써도 늘어나고 새로 넣어도 늘어납니다. 예금을 인출하기도 쉽습니다. 은행에 가지 .. 아늑함이있는곳 2007.07.29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아늑함이있는곳 2007.07.29
제 자신이 보고 있었습니다 제 자신이 보고 있었습니다 주지 스님이 무척 아끼는 동자승이 있었다.그 동자승은 못생기고 머리도 별로 좋지않았다.제자들은 불만을 터뜨리곤 했다."주지 스님은 왜 그렇게 멍청한 녀석을 좋아하는 거야?"곳곳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주지 스님이 절에 있는 모든 제자들을 불러 .. 아늑함이있는곳 2007.07.28
010가지 사랑시 '101가지 사랑시' 001. 김남조 - 가고 오지 않는 사람 002. 신경림 - 가난한 사랑 노래 003. 원태연 - 경험담 004. 용혜원 - 공개적인 사랑 005. 유미성 -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006. 김태광 -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007. 박성준 - 그대가 있음으로 008. 용혜원 - 그대의 눈빛에서 009. 원태연 - 그런 사람 또 .. 아늑함이있는곳 2007.05.30
사람이 산다는것은.. 선지식들아, 무엇을 이름하여 참회라고 하는가? 참(懺)이라고 하는 것은 종신토록 잘못을 짓지 않는 것이요, 회 (悔)라고 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아는 것이다. 나쁜 죄업을 항상 마음에서 버리지 않으면 모든 부처님 앞에서 입으로 말하여도 이익 이 없느니라. 나의 이 법문 가운데는 영.. 아늑함이있는곳 2007.03.14
당신이 내게 오시면 당신이 내게 오시면 내려앉았던 마음이 투명한 마음이 되는거 아세요 당신의 사랑이 저에겐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꽃인가 봅니다 이제는 당신을 떠나보낼수도 없기에 언제까지나 당신의 가슴에 진실한 사람으로 머물고 싶습니다 이제껏 받았음에도 몰랐던 당신의 사랑 당신 목소리 만.. 아늑함이있는곳 2007.03.13
내가 너의 빛이되어 내가 너의 빛이되어 내가 어둠이 될 때마다 빛이 되는 너 까만 하늘을 헤엄치며 나에게 다가오고 너와 내가 어둠속에서 만나 손에서 손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사랑을 전하는 날 나는 네 안에서 또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까만 어둠속에서 예전의 나를 불꽃으로 소멸시키고 밝아.. 아늑함이있는곳 2007.02.22
인생무상 인생무상 / 양상승(반가우니) 내일을 알수 없는 인생길에 황혼은 찾아들고 이고지고 갈것도 없는 하루살이 같은 삶에 내 한몸 떠나면 그만인 세상인것을 무엇을 얻고져 이렇게 버둥대며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 아침에는 비가오고 밤에는 눈이 내리는 오차없이 흘러가는 세월.. 아늑함이있는곳 200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