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한 마리가 웅덩이에 뛰어 든다 수면이 일그러진다. 수면에 비친 산의 모습이 흔들린다 수면이 평면을 회복한다. 산의 모습은 흔들리지 않는다
- 송건식의 <지상에 별로 온 손님> 중에서-
세상의 움직임에 우리들도 따라 움직입니다 수많은 혼돈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을 견고하게 세우고 흔들림 없이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산의 모습입니다 흔들렸다면 그것은 분명 세상 탓이 아니고 내 탓입니다 세상이 그런 것이 아니고 내가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