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글&명언

토끼이야기

왕자별 2007. 7. 28. 22:39

옛날에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혼자 속으로만 사랑했기 때문에 아무도 토끼가 거북이를

사랑하는 줄 몰랐고, 거북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토끼에게는 한 가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거북이가 자기의 느린 걸음을 너무 자학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토끼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토끼는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거북이에게 말했습니다.

“거북아! 나랑 달리기 해보지 않을래?” 그날따라 거북이는 투지가 생겼습니다.

질 때는 지더라도 토끼와 같이 달려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 한 번 붙어보자!”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순식간에 토끼는 저만치 앞서갔습니다.

그러면서도 뒤따라오는 거북이만 생각했습니다.

“포기하면 어떡하지! 중간쯤 가서 기다려주자!”

그런데 그냥 눈을 뜨고 거북이를 쳐다보면서 기다리면 거북이가 자존심이 상할까
봐 토끼는 길에 누워서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북이가 가까이 와서 자기를 깨워주고 같이 나란히 언덕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자기 옆을 지나면서도 자기를 깨우지 않았습니다.

자는 척 하던 토끼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경주 후에 동네 동물 식구들과 후세 사람들로부터 거북이는 “근면하고 성실하다”
는 칭찬을 들었고, 토끼는 “교만하고 경솔하다”는 욕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토끼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그 모든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거북이의 기쁨이 자기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티 내지 않는 것이 사랑이고,

소리 없는 헌신이 사랑이고, 양보하는 것이 사랑이고,

사랑하는 대상이 높여지고 내가 무너지기를 기뻐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우리가 어릴 적부터 알고 있던 이야기를 각색 하여 사랑의 뜻을 전하고자 한 글······.

사랑은 항상 기쁨만을 가질 수는 없는 건가 봐요······.

어느 정도 자기의 희생까지 감수해야 하고···. 이 글을 읽어보니 토끼가 어찌나
가엽던지··

교만하고 경솔하다고 알고 있었던 토끼가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토끼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 하실 수 있나요????

우리 서로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가슴깊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동의 글&명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서부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0) 2007.08.02
나라를 지켜낸 것은 결국 불교  (0) 2007.07.28
義로운 소 누렁이  (0) 2007.07.22
헬렌켈러와 앤설리번  (0) 2007.07.22
소록도 이야기  (0) 200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