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62주년을 맞이하여 ♧
단재 신채호 선생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박삭(剝削)치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박삭(剝削): 상처입히고 해치다
-조선혁명선언-중에서
유관순 열사께서 남기신 말씀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윤봉길 의사
사람은 왜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나도 이상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다짐하였다
우리 청년시대에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더 한층 강의(剛毅)한 사랑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이다
나의 우로(雨露)와 나의 강산과
나의 부모를 버리고도
그 강의한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여
이 길을 택하였다.
-윤봉길 의사 어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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