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빢빢 다 깎은 아이들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떤 어린이가 뇌종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머리가 다 빠져버렸다.
다행히 치료 경과가 좋아 퇴원하게 되어서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다.
선생님은 종례 시간에 같은 반 학생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얘들아! 내일 짐(Jim)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단다.
많이 위로해주길 바란다."
종례시간이 끝났다.
그런데 한 어린이도 교실문을 나가지 않는 것이다.
조금 후에 학생들 사이에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 주제는 "어떻게 짐을 위로할까?"였다.
열띤 토론 끝에 많은 방법들이 논의가 되었으나,
그 중에
"우리도 모두 짐처럼 머리를 깎고 오자. 내일까지"
라는 제안이 채택이 되었다.
드디어 다음날 아침, 짐이 등교를 했다.
조회시간에 보니까 모든 학생들이 빡빡머리였다.
다들 서로 보고 웃었다.
그리고 나서 한참을 웃다가 한 아이가 울더니
그 자리는 곧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짐도 울었고, 선생님도 울었고, 반의 모든 학생들이
서로 감동을 받아 엉엉 울었다.
우리들 삶에 감동이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고 무슨 의미가 있으며
무슨 행복이 있겠습니까?
감동이 있음으로 인해 살맛이 나고
감동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들 삶이 훈훈해지며
감동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 만남이 더욱 더 풍요
로워저 진한 행복감을 느끼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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