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가면

 

숲속에 가면 몸이 개운해지고 상쾌해지는 것은?

  죽은 나무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공격을 받아 썩지만,
살아있는 나무는 썩지 않는다.
이것은 살아있는 나무는 살균작용을 한다는 증거다.
나무가 살기 위해서 살균작용이 있는 피톤치드 (phytoncide)를 내 뿜는다.
피톤'은 식물이란 뜻이고, '치드'는 죽인다란 뜻이다.
적을 방어하기 위해서 식물은 여러 가지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그걸 통털어서 '피톤치드'라고 한다.
피톤치드의 구성물질에는 테르펜, 알칼로이드 성분,
글리코시드, 페놀화합물 등이 있는데, 테르펜이 인체에 가장 좋다.
테르펜은 우리에게 활력을 준다.
나무마다 특이한 물질을 내뿜는다.
그래서인지, 여러 수종이 어울려 사는 숲속에 가면
해충도 적고, 병든 나무도 적고, 모두 잘살고 있다.
한 종류가 넓은 땅에 모여 사는 농작물들은 병충해에 약하다.

  사람은 원래 숲속에서 살았다. 도시는 사람들이 만든 인위적 환경이다.
도시에 살면 우린 면역력이 떨어지고 병이 잘 든다.
사람은, 원래 살던 숲속에서는 건강을 찾고, 도시에서는 건강을 잃는다.
숲속에 가서 몇 시간 있다 오면, 우리 몸은 개운하고 상쾌해진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우리 몸에 붙은
세균이나 곰팡이 홀씨를 살균시켰기 때문이다.
"숲은 우리 몸의 세탁기며 재생기다."
더구나 숲속에는 산소가 많아서 우리는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가 있어서,
무슨 일을 하던 기운이 철철 넘쳐서 자신만만해진다.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이야기입니다. 들어두어 밑가지는 않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