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남편의 수명관계
통계에 의하면 혼자사는 남자보다
물고기들은 상어한테 먹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피해 다닌다. 아내를 가진 남자는 평생을 긴장하며 항상 움직일 태세가 되어 있다. 나태해질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 결과 남편들은 수명이 늘어난다. 혼자사는 남자들은 긴장이 없다. 출동할 태세도 필요없다. 아무 때나 저 좋을 때 움직이면 그만이다. 하지만 아내가 있으면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게으름을 피우거나, 한 눈을 팔거나 술을 많이 먹거나 양말을 벗어서 아무 데나 던지거나, 늦잠을 자거나... 여하튼 일거수 일투족에 조심하지 않으면 아내의 잔소리는 바로 퍼부어진다. 그러면 남편은 긴장하고 거기에 반응하고, 즉시 복종하여야한다. 어쨌던 아내들은 게으르고, 편안해 지려고 하는 남편들을 가만두지 않는 수족관의 상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남자의 수명을 늘려주니까 말이다. 아내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할 것이다. 연장되는 이유가 더 있다. 남편은 여자를 벌어 먹여야 하기 때문에 늘상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고민을 하면 머리를 많이 쓰게 되고 두뇌 노동자가 육체 노동자보다 오래 산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런대 바로 아내가 남편으로 하여금 두뇌 노동자가 되도록 돕고있는 것이다. 아내의 고마움(?)을 알도록 하자. 아내의 잔소리를 고마워하라. 아내의 바가지에 고마워하라. 아내에게 감사하고, 순종하라.
|
'아늑함이있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으로 채우는 지혜 (0) | 2011.10.07 |
---|---|
나이의 의미(1세에서 100세) (0) | 2011.10.01 |
얼굴에 이렇게 깊은 뜻이... (0) | 2011.09.30 |
♡소중한 가족♡ (0) | 2011.09.29 |
가보기전엔 죽지마라-이시다 유스케 (0) | 2011.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