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담긴방

♥ 잊을 수 없는 5人의 세월호 의인들... ♥

왕자별 2014. 5. 2. 22:10

그 아비규환 속에서도 자기 직분의 책임을 다한

의인의 의로움에 별빛 마져도 바람에 스쳐 운다.
님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호는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의 혼탁한 시절을 정화할 힘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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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잊어선 안될 5人의 세월호 의인들... ♥

 

● 故 박지영 승무원

"너희들 다 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게"
"선원이 마지막이야"
4층에서 구명조끼를 구해 3층 학생들에게 건네며

가슴까지 물이 차올라도 마지막까지 승객을 구조했다.

 

● 故 정차웅 군

"내 구명조끼 네가 입어!"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 조끼를 벗어 친구에게 건넨, 검도 3단 유단자

미래의 체육학도를 꿈꿨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생일을 하루 앞두고 친구를 구하려다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故 남윤철 교사

"빨리 빠져나가!"
"정신없이 빠져나오고 나서 돌아보니 선생님이 보이지 않았다"
"방에 물이 차오르자 선생님이 우리를 대피시켰다"
"진작 탈출하려고 했으면 선생님까지 빠져나올 수 있었을 텐데..."
아이들과 함께 노래방에 갈 정도로 친구같던 선생님,

 어떻게든 제자들부터 살리려 했던 진정한 스승이었다.

 

● 故 최혜정 교사

"걱정하지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께"
세월호 침몰 당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 10여 명의 학생을 구출하며

 자신의 첫 제자들을 지키려 했던 그녀.
올해 첫 교편을 잡았던 새내기 교사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故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해"
"수협 통장에 돈 있으니까 아이 등록금으로 써"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길게 통화 못 해. 끊어"
아내와 나눈 마지막 통화 내용이다.

이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올리며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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