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

hlo님의 추억

왕자별 2015. 10. 31. 18:49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지는 소리 꽃잎이 피는 소리
가로수에 나뭇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은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듯 당신 생각뿐


낙엽을 밟는 소리 다시 들으면
사랑이 가는 소리 사랑이 오는 소리

남겨준 한마디가 또다시 생각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엽은 지고
사랑을 할 때면 그 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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