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

'마음'이 행복의 열쇠

왕자별 2016. 3. 28. 13:35



우리의 삶은 생각하기에 따라 전혀 의미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령 생일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흔히 "내가 태어난 날"이라고 하실겁니까? 그러나 생일은

어머니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를 낳아 주신 날입니다.

내가 축하 받기 보다는 부모님에게 효도를 해야 하는 날이지요.

마찬가지로 "금생에 많이 베풀면 내생에 많이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승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이 이야기는 맞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받는것보다 베푸는것이 더 복이기 때문입니다.

"금생에 많이 베풀면 내생에도 더 많이 베푼다"고 해야 맞지요.

 

원래 인간은 참 행복 했답니다. 인간이 불행해진 것은 악마가

인간을 시기, 질투해서 그 행복을 감춰버렸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처음엔 인간이 영리해서 감춰둔 행복을 잘도 찾았답니다.

그래서 악마가 관찰 했더니 인간이 감춰둔 행복을 찾으러 가면서

꼭 한곳은 그냥 지나쳐 갔답니다. 그래서 그곳에 행복을 감췄더니

인간들이 잘 못 찾았다고 합니다. 그기가 어디겠습니까?

바로 각자의 마음속입니다. 없는데서 행복을 찾으면

100년, 1000년이가도 찾지 못합니다. 

  

인도의 간디가 하루는 기차를 타러 역에 갔는데 막 열차가 떠나고 있어서

겨우 마지막칸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순간 신발 한짝이 벗겨져

철로 위에 떨어졌습니다. 이미 출발한 기차에서 뛰어 내려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잊어버려야 할까요. 그 순간 간디의 선택은 나머지 한쪽신발도

벗어서 먼저 떨어진 신발쪽으로던진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신발 한짝만 주우면 쓸모가 없으니 아예 나머지까지 던져준 것이지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의 삶에도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정락스님-용주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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