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

2023.1.1

왕자별 2023. 1. 1. 15:51

**2024년을 마치면서 한해를 뒤돌아 보면, 봄에 선경이와 대만 여행, 한순이와의 대면, 컴 친구들과의 만남, 진구청 박명옥선생 만남, 대구 친구들과의 만남. 사촌들과의 만남.이 정도에서 만족함을 느끼며 한해를 마무리 하려 한다.

 

필순이랑 온천장에 연말 목욕을 하려 갔다. 오다가 칼국수 집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맛있게 먹고 필순이가 많이 피곤 한듯해서 헤여지고 나는 부전시장 들러 귤3k로 만원 하길래 사서 집으로. 날씨도 따뜻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추락 사고. 179명사망, 승무원 2명 생존. 나라가 많이 시끄럽다.    -24.12.29-

 

금년 마지막 월례회를 외식1번가에서  했다. 송년회라고 이번엔 회비도 받지 않고 서고문님께서 찬조도 하시고. 순생언니가 조금 다쳐서 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휴일 뒤라서 그런지 회원들도 많이 오지 않았다.적당히 하루 잘 넘겼다. 1월은 음력 설이 끼여서 한달 쉬기로 했다.    -24.12.26- 

 

영무가 가족 모임을 주선하여 연산동 마늘보쌈집에서 병부오빠, 나, 한순이, 필순이, 자기내외 늦게 조카창규 내외가 와서 결재도 해주고 오랫만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다. 사실은 병님이가 온다고 해서 기대 했는데 불참 했고. 자주는 아니드래도 한번씩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모두가 자기 나름대로에서 열심히들 잘 살았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24.12.24-

 

스마트폰이 말썽을 부려 주위에 물어봐도 아무도 몰라 하는수 없이 쓰비스로 갔는데 너무 어처구니 없는데서 고쳤다. 이젠 생전 잊혀지지 않겠지? 나간김에  부전시장 들러 과일과 생선 사고 시미헌 들러 갈비탕 2개 사고 김밥 사와서 저녁을 대신 했다. 서류 관계로 원자와 긴 통화 하고.   -24.12.20-

 

오늘 비수면 위 내시경을 했는데 많이 힘들었다. 두번은 할까?말까? 이다. 너무 용을 쓰서 종일 힘이 빠졌지만 결과는 과히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   -24.12.16-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 시작부터 지금까지 말썽만 부리더니 결국 탄핵 이다. 이 나이에 많은 것을 배운다. 다 필요 없는 것들을. 종일 신경이 쓰여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지켜보는것도 이럴진데 당사지들은 어떠 할까?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부터14일에야 집으로 향한단고 한다. 모두가 고생했고 모든일이 끝까지 잘 해결 되었음 좋겠다.   -24.12.14-

 

마음이 심란 하여 할 일도 없이 뱎으로 나가 먼저 영광도서에서 한강의 책 한권 사고 시장을 둘러 보는데 대구 박이 부산에 왔다고 시간 되면 만나자고 해서 시간을 정해 사미헌에서 저녁 먹고 돌려보내고 왔다. 오늘 발걸음은 100%알찬 하루 였다.     -24.12.13-

 

요즘 tv보는 재미와  스마트폰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 하다. 비상계엄 뒷끝이 참으로 시끄럽다. 할일도 없이 심심하니 이런것으로 딩굴며 시간을 보낸다. 어찌되든  알아서들 하겠지!  오늘 아침이 최악의 변비 전쟁이었다.   -24.12.11-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고 푸르다. 낙엽 흣날리는 아사삭 하는 소리도 정겹기만 하다. 정사님, 전수님이 새로 오셔서  오랫만에 떡국도 먹고 떡도 받고 편하게 놀다 왔다.   -24.12.8-

 

윤대통령이 지난밤에 계엄을 선포 했다가 4시간만에 국회에 의해서 해제 되었다. 나라가 많이 시끄럽다. 약 타려 갔는데 약을 조금 바꾸는것 같았다. 오다가 부전시장 들러 사과와 단감 사고 죽집에서 죽 한그릇으로 시장끼 면하고 택시 타고 집으로.     -24.12.4-

 

왜 이렇게 피곤 할까? 몸이 천근 만근이다.  무슨 병이라도 있는걸까? 한의원 들러 침 맞고 했는데도 몸이 가누지 못 한다. 며칠 쉬면 낳아 지겠지! 좀 더 시간을 보내 보자. 오늘은 채소차가 와서 과일과 장을 봐서 먹거리를 장만 했다.  -24.12.3-

 

27(수)~30(토)대구를 다녀 왔다.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 타려 간다고 예약해서 구경 갈려고 했는데 요즘 갑자기 첫눈이 엄청시리 오고 날씨가 추워 출발직전에 취소 됐다고 연락이 왔다. 어쩔수 없이 오빠 오토바이로 강가 한바퀴 돌며 마음을 달래고 뒷날 또 한바퀴 하고 쉬다가 토요일 친구들 만나 점심 먹고 친구들은 여전히 건강 하고 별로 변한게 없었다. 나선김에 바로 집으로.     24.11.30-

 

심인당 인사이동으로 정사님깨서 경주 교구청으로 가신다기에 오늘 다녀왔다. 만 3년 된것 같다. 역시 헤어짐은 섭섭하다. 정이 많이 들지는 않았는데도 떠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어떤분이 오실려는지 만나고 헤어짐의 그 무엇을 주시려는지? 그러려니 하고 살자!!!   -24.11.24 -

 

오늘 박명옥 예절선생을 (당감동 윤정자랑) 20녀년만에 만났는데 단아하고 고양있는 편안한 모습은 여전 했다. 윤정자가 봉투를 드리고 나는 쿠키와 점심을 사고. 항상 내마음속에 있던분 이기에 정말 만나서 반가웠다. 나름 열심히 사셔서 본인 사업체를 가지고 바쁘게 살고 계시는 본받을 만한 훌륭한 분이다. 지금에 함께 하기는 좀 늦은감도 있고 아마도 함께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함께 하기 보다는 근황이 궁금 해서였는데 이정도에서 멈추어야 할것 같다.    -24.11.22-  

 

네일 20여년전의 예절선생을 만난다는 약속이 있어서 집에서 염색 하고 반찬 두가지 만들고 청소 하고 하루가 빠듯하다.  집에서 염색을 하니 깨끗이 씻을수 있어서 좋다.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면 수건과 베개호청에 검정물이 배겨서 좋지 않았는데 캇트나 파마를 할경우 어쩔수 없지만.   -24.11.21- 

 

어제 하루 쉬고나서 오늘은 옥이에게 물건 부쳐주고 나간김에 파마하고 예방주사 맞고 하루를 보냈다. 금년들어 최고로 추운날. 4도~13도.    -24.11.18-

 

영준이 식구들과 양정 초원에서 점심 먹고 범어사도 다녀 왔다. 요즘 여러가지로 마음고생 하는것 같아 기분 풀어줄려고.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붐볐고 하루 잘 보내고 왔다. 생각보다 잘 지내는것 같아 다행인것 같았고 왼만하면 이런 시간을 한번씩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옴 마 니 반 메 훔"    -24.11.16-

 

이만큼이라도 스스로 걸어 다닐때 볼일을 보자는 뜻에서 진구청을 갔더니 이젠 관리를 안한다고 부진시장 의료기구 상회에서 구입하라기에  나선김에 걸어서 가서 구입(14.000)하고 죽 한그릇 사먹고 지하상가에서 옷바꾸고 침맞고 방아간 들러 집으로.    24.11.15- 

 

오늘 기순이팀 만나서 동래 "대박" 집에서 돌솔밥과 오리고기 시켜서 먹고 나오다 찻집에서 쿠기와 차 마시고 자경이가 가지고 온 누룽지 받고, 비누랑 마데카솔 크림도 받고. 아무턴 최상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 (넷이서 잘먹고 각자부담으로 1만 8천원) 오다가 연산동 아재 찾아뵙고. 미루던 수술을 잘 받고 바로 어제 퇴원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얼굴은 건강해 보였다. 보람된 하루를 보낸듯 뿌듯했다.   24.11.14-

 

오늘 손수레 끌고 부전시장을 갔는데 전날처럼 마음가는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필요한것만 몇가지 사서 왔다. 사람이 이렇게 늙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게 받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내나이를 생각 하면  당연한것이겠지. 마트가 멀다보니 한번씩 부전을 와야 하는데 이럴때마다 한심 하기도 하고. 다른이들은 자녀들이 주문해 보내 주어 먹거리가 넘친다고 하는데.  이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옴 마 니 반 메 훔"       -24.11.12-

 

월초불공 마치는날이어서 심인당을 갔었는데 대지정보살님이 떡공양을 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찰 쑥떡인데 얼마나 맛있었으면 작은팩 하나를 혼자 다먹었다. 눈이 곧 내릴것 같은 날이어서 바로 집으로.   -24.11.10-

 

필순이랑 범일동에서 삼겹살 먹고 진시장 한바퀴돌아 집으로 오다가 탑마트들러 사과, 감, 바나나, 그린키위, 계란, 우유 등 푸짐하게 샀다. 배달 해준다기에 마음껏 주워 담았다. 일주일은 걱정 없겠지? 그래 이렇게 살자~    -24.11.2-

 

아주 오랫만에 효자를 만나서 부전시장 죽집에서 점심먹고 솔향기에서 차 마시고 이야기 하다가 효자보내고 진구청앞 이마트에 들러 상품권으로 과일 사고 다시 부암애서 지하철 타고 개금 내려 마을 버스 타고 집으로.  -24.10.30-

 

날씨도 흐려 기압이 낮기도 하고 10여일간의 강행군으로 피곤도 해서 오늘은 하루 아무 생각도 없이 푹 쉬려고 한다. 역시 젊음이 좋은가 보다. 어떻게 지난세월을 지나 왔을까? 이제는 몸 따로 마음 따로다. 모든게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아무 생각없이 푹 쉬련다.    24.10.28-

 

오늘 서정포고문님과 순생언니 길자씨와 명지 전어회 먹으로 갔었는데 이젠 전날처럼 먹는 량도 줄고 회 2키로, 구이 반키로 시켰는데 다 못먹고 포장 해 왔다. 회는 그런대로 좋았고 구이는시장에서 죽은것 사다 내가 구운것만 못 했다. 길자의 차로 가서 좋은 시간 보냈는데 서고문님께서 경비를 부담해 미안하고 또 고맙기도 하고. 다음을 약속 하면서 헤여 졌다.    -24.10.27- 

 

삼락공원에서 7년만에 경남지부 총 심인당 체육대회를 했다. 각 심인당마다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께임 등 다채롭게 펼처져서 즐겁고 푸짐한 상품과 먹거리, 따뜻하고 맑은 날씨에 하루 잘 보내고 왔다. 그런데 이젠 어것도 많이 피곤 하다. 다음에도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   -24.10.26-

 

내일 26일 사촌들과의 만남이 있다는걸 이제야 늦게 알았다. 삼락공원에서 심인당 모임이 겹쳐져 늦게 알아사촌모임을못가게 되어 사정 이야기를 전하고 양해를 구했다. 오랙만에 수자, 순덕이고모랑 통화하고. -24.10.25-

 

비가 내리는 날에 오늘은 좀 쉴까 했는데  자주시보(김병길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경찰에서 나왔다. 아침 8시30분 막 아침을 마쳤는데 이네들이 들이 닥쳤다. 약 5시간 정도 마치고 돌아가고 학생들이 어떻게 소식을 듣고 와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고 저녁에는 젊은 청년들이 두유를 들고 와서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어주고 위로 해 주고 갔다, 뒷날은 송사장님이 영양죽과 포도즙을 가지고 방문해 주셨고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기에 같이 나와서  나는 부산으로. 5일간의 일정이 정신없이 마쳐 졌다.   -24.10.23-

 

약 10개월 만에 대구로 출발 했다. 올라 갈때는 날씨가 맑아 파란하늘과 구름도 보고 청도 부근에서 익어가는 감도 보고 좋았는데 대구에 내리니 비를 맞으며 들어 가야했다. 오랫만에 갔으니 당연히 내가 정리 할게 많았다. 늦게까지 대충 정리 하고 나니 몸이 가눌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연세드신 오빠잎에서 피곤 하단말을 할수 없어서 진통제로 달래가며 마치고 뒷날 오전 내내 딩굴다 오후에 오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강가를 가서 이름 모르는 찻집에서 차와 빵도 먹고 오빠가 다니는 길도 가보고 편하고 즐겁게 다녀 왔다. 오삐는 체중이 7키로나 빠지셔서 보기는 괜찮은데 기력이 없어 보여 걱정 스럽다. 이번 여름 지나면서 고생이 많으셨던것 같다.  뒷날은 화원 장날이라  시장 구경도 하고 손수제비도 먹고 가까운곳에 남평문씨 16세손이 살았던곳에 가서 구경하고 또 화원 유원지도 가보고, 맨날 지나치면서 멀리서 보기만 했는데 직접 가보니 한번은 가 볼난한 곳이었다.   -24.10.19~20-

 

이번주는 내나름 열심히 운동을 했다. 침도 맞고 걷기도 하고. 잠시 방심 했드니 몸이 망가져 지체하기 힘든다. 죽기살기로 해보고 안되면 할수 없고. 전날과는 다른 피로가 온다.    -24.10.18-

 

10월 월초와 종조열반절이 있어서 심인당을 다녀 왔다. 떡과 두유를 선물 받고 날씨도 선선하고 딱히 바쁜일도 없고 다리 힘도 올릴겸 지하철에서 집까지 쉬엄쉬엄 걸어서 왔는데 많이 힘들어 택시값 5천원의 가치를 헤아릴수 있었다. 이렇게 늘어가는구나!  그래 이 정에도 감사 하자.    -24010.13- 

 

여름내내 편하게만 지낸것이 결과가 나타났다. 몸무게가 60k를 내다보고 혈당이 당뇨판정을 나타내고. 식사30분후에 걷기를 꼭 하란다. 3개월 운동을 해 보고 그때가서 약을 먹겠다고 하고 우선 몸관리를 해야겠다. 금년여름 버티어나온것은 다행이지만 결국은 병을 안고말았다는 생각에 지금부터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은 하지만 잘 될지 의문이다. 저녁먹고 아파트를 한바퀴 돌았는데 처음이라 힘들었다.   -24.10.8-

 

이번 제사를 마지막으로 하고 다음엔 제사를 안모신다고 해서 참석 할려고 했는데 영준이가  이번부터 안모신다고 착각을 해서 시간을 맞추지못해 불참 했다. 사진을 보내 왔는데 범이도 불참 하고 종헌이랑 둘이서 모신것 같다. 지난날의 도리는 모두 벗어나고 현실에 맞게만 살려고 하는 지금이다. 모든게 마음먹기 달린것이니 받아드리면서 살아야겠지.    - 24.10.6-

 

필순이가 영무네집에 간다고 같이 가자는것을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 하고 몸도 무겁고 해서 혼자 다녀 오라고 하고 집에 있다.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 져서 집 온도를 올리기도 하고. 저녁때 되어서 정신을 차리고 움직여 본다.      -24.10.3-

 

지난 밤에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겪었다. 자다가 잠이깨어 일어났는데 사방이 빙글빙글 돌며 물체가 몇개로 겹쳐보여 주말에 갈려든 병원을 오늘 다녀 왔다.  여러가지 다른 검사도 하고 결과는 다음에 알기로 하고. 점심을 먹을려고 서면까지 오는데 마땅한게 없어 결국 사미헌에서 갈비탕으로 먹고. 한의원에서 침맞고 집에 오니 기진맥진이다. 아~ 사람이 이렇게 늙어 가는구나. 정말 '어제가 옛말'이란 말을 되새기면서 생각에 잠긴다.  -24.9.30- 

 

요즘은 한의원에 다니느라 좀 바빴다. 허리도 불편하고 몸이 전과 같지 않아 많은 피로를 느껴 침을 맞으면 좀 낳을려나 해선데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돈 드는게 아니어서 그냥 다녀 본다.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니 지내기는 수월 한데 몸은 무겁기만 하다. 늙으면 다 이런건가? ? ?    -24.9.28-

 

하동 서류 관계  2차로 오늘 해서 보냈다. 쉽게 갈수 있는것을 이렇게 힘들게 한다. 옥이와 순철이 모두 협조를 잘해 줘서 그나마 다행이며 고맙다. 다시 기다리는 것이다.   -24.9.26-

 

자고 일어날때는 괜찮았던것이 몸을 움직이면서 허리를 삐껏 하드니 꽤 불편해 할수없이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하루를 쉰다. 오늘이 언니 첫기일이어서 마음도 울적하고 핑게김에 조용한 하루를 보낸다. 오빠가 발이 붓는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무겁지만 별도리 없어 몇일 보내면서 생각 해 봐야겠다.    -24.9.24-

 

오늘 아침 7~9시 사이 정말 비 다운 비가 시원 하게 내렸다. 중국 상해로 가든 14호 테풍이 방향을 바꾸어 한반도로 오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내리게 해, 다른곳에는 물난리도 났지만 여기 부산은 비맛을 제대로 본 셈이다. 이젠 좀 시원해 질려나?  오후 되니 바람결이 한결 시원하니 몸 움직임도 훨씬 좋다. 종일 비오는 날이어서  다리가 시려 짧은 바지에서 긴바지로 바꾸고, 사람이 이렇게 간사스럽다고나 할까?     -24.9.21-

 

몇 날을 몸 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보내고 보니 인제 눈이 좀 띄여 컴에 앉아 본다. 비가 올거라고 난리더니 흐리기만 하고 비는 언제쯤 올려는지. 우선 햇빛만 안나도 수월 하다. 금년여름 보낸것이 기적(?)이라고 할까?  아무턴 나이는 들어가고 날씨는 더워 지고, 그래도 싸워 이겼으니 다행이며 '이것이 인생'이다.    -24.9.20-

 

추석이라고 영준이 식구가 다녀갔다. 집에서 안할려고 밖에 두군데 알아보니 추석 당일은 쉰다고 해서 집에서 대강 만들었는데 인제 힘이든다. 아마도 금년추석 같이 무더운 날은 처음이다. 점심먹고 안방에서 좀 쉬다가 치킨시켜 먹고 유정이가 야간근무라고 해서 일찍 가는바람에 모두 같이 갔다. 어려운 형편인데도 영난이가 10만원을 주고 갈때 만들어 놓은 단술 한병 주고. 영민이도 20만원을 부치고 저희들은 싱가폴 여행을 다녀 왔다고 한다.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하면서 이렇게 추석은 지나간다.   -24.9.17-

 

추석을 가족단위로 지내기로 하니 괜히 내가 신경 스인다. 애들이 오면 그냥 보낼수 없으니 뭐라도 해야 하는데 대목장에 가는것도 그렇고, 집에서 하는것도, 몸도 그렇고. 그래서 외식을 할까 하고 사미헌과 식당삼선에 전화 하니 추석 당일은 쉰다고 한다. 어떻게 넘어 가겠지!   -옴 마 니 반 메 훔-     24.9.13-

 

종일 할 일 없이 앉아서 '이레' 방하나 만들고 동영상 정리 하고 하루를 보낸다.   24.9.9-

 

날씨는 시원해졌는데 왜 이렇게 꼼작하기 싫은지. 그냥 숨만 쉬고 있다. 이것이 늙는 과정이구나 하고. 오늘은 모든것 접고 마음가는대로 하고 싶구나!    -24.9.6-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사라지고 아침저녁이 살만 하다. 영자일로 고심하는데 아직 대책 없어 다른 방법을 택할거라고 했다. 골치가 좀 아프다.   *24.9.2-

 

해암부붸에서 경산회 총회를 했는데 내가 여기에 몸담고 있다는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집행부도 회원들도 열심히 잘 하고 있다. 150여명의 회원들이 식 마치고 한꺼번에 식사를 하는데 자리를 잡지못해 약간의 야단법석을 치루고 적당히 자리 잡아 적당히 배채우고 나왔다. 오다가 마트들러 계란과 조금의 장을봐서 배달시켜 놓고 개금병원 들러 비타민D 주사 맞고 걸어서 오는데 녹초가 될번 했다. 이 여름이 언제 갈려나!!! 저녁에 원자에게서 이번일의 약간의 희소식을 듣고 아직 믿기지 않아 반신반의 하고 있다.   -24..8.30-

 

태풍 '산산'이 일본쪽으로 온다고 하더니 좀 시원하다. 우선 햇볕만 안나도 살것 같다. 지난밤은 선풍기 만으로  밤을 보내고 오늘은 비가 오다가다를 하면서 지낸다. 뒷창 넘어 언덕에 누가 비닐봉지를 던져서 허옇게 보여 언젠가 치우려고 했는데 오늘 큰맘 먹고 가서 치웠다. 치우는 사람 던지는 사람, 긴옷입고 나갔는데도 모기에 물려  애를 먹는다.  -24.8.28- 

 

외식 1번가에서 8월 월례회를 했다. 모두가 금년 여름이 제일 더웠다고 한다. 암투병중인 원영이도 나오고 모두가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다. 모두 밝은 얼굴도 보고 반갑게 만나 점심먹고 바로 집으로.  -24.8.26- 

 

오늘 필순이랑 범일동 삼겹살집에 가서 점심 먹고 진시장에서 편한옷 하나 사고 한바퀴 돌았다. 너무 더워 집에만 있으니 다리가 휘둘린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그렇게 나가지지 않는지. 저녁에 원자와 통화는 했지만 별다른 결과는 없었다.   24.8.24-

 

새벽녁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려 잠을 깨우더니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려 유리창 딲고 꽃밭 정리하고. 이제 잠이 슬슬 올려고 한다. 한참 만에 오는 비라 많이 반가웠다. 어제 나가보니 밭에 채소들이 다 말라가고 있었는데 이번비로 좀 깨어 날것 같다.    -24.8.20-

 

화장실 수도가 온수가 안나와 영민이 한테 알렸드니 재료까지 사와서 오늘 아주 깔끔하게 고쳐주고 갔다. 매사에 빈틈없이 처리해주는 아들이다. 날씨가 더워 밥도 제대로 못해주고 콩국수로 때웠다.  -24.8.18-

 

영민이 한테서 올해만 제사를 하고 다음부터는 안모신다는 얘기를 듣고 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애들 결혼 할때까지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인데 왜 그렇게 할려는지 궁금하다.   -24.8.13-

 

지난밤엔 에어컨을 켜지않고 잠이 들었다.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 덕이랄까. 이대로 시원해 질려나?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역시 허사였다. 오전엔 선풍기를 안고  책과 핸드폰을 갖고 부엌에 자리를 깔고 딩굴면서 자다깨다로 시간을 보내다 출출하면 일어나 먹거리 찾고 앉으면 머리가 떠거워 젖은 수건으로 감싸고. 이여름이 언제 떠날까? 그래도 시간이되면 떠나겠지. 열심히 싸워보자!!!   -24.8.9-

 

참으로 덥다. 생각도 몸 움직임도 먹는것도 제대로 할수가 없다. 번데기가 되어 땅속에서 한달만 있다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만 할수 있다면!  오빠도 걱정 되고 애들도 특히 영준이 식구들이 많이 궁금 하다. 모두가 지금의 문제들을  잘 해결되길 기원 하면서~ 가만히 두손을 모운다.  -옴 마 니 반 메 훔-   -24.8.5-

 

오늘 순생언니와 서정포 고문님과 사미헌에서 만나 소고기전골로 점심을 하고 전통찻집에서 차 마시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우리기의 노장 팀으로 세사람이 호흡맞는 짝궁이다. 네일은 약타러 가야되고 그러고나면 한참은 한가 하다.  -24.8.2-

 

아침일찍부터 애어컨을 켜서 27~8도를  유지하며 지내다가 오후에 다리가 저려서 밖을 나갔는데 불을 안고 있는 기분이다. 체감온도 35도를 알리고 있고 개금 시장을 들러 마트에서 주문해서 배달시켜놓고 다리에 힘도 올리고 돈도 아끼려고 걸어 오는데 갈수록 대단하다는것을 느끼면서 이여름 보낼일이 아득 하기만 하다.   -24.7.30-

 

과일이 떨어졌는데 밖을 나가지 못해서 쫄쫄 굶고 있다. 많이 먹고 싶으면 나가자겠지? 오늘이 경산회 모임인데 결근 하고 이렇게  노닥거린다. 어제는 미자샘이 스위시 저장 해둔것 하나 살려 줘서 작품으로 잘 받아 간직 하고 앞으로 종종 연락 하며 만들어 볼려고 한다. 작품 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 한량 없다.    -24.7.26-

 

5일째 폭염과 소나기 흐렸다 갯다를  반복 하는 바람에 혼줄을 빼놓고 있다. 아직 에어컨은 켜지않고 바닥에 납작 업드려 딩군다. 에어컨을 켜는것도 방과 거실의 온도 차이를 극복하려니 힘이들어 버틸만큼 버티다 켜려고 한다. 오늘 33도 체감온도 34도.내주위와 모든 사람들이 이여름을 잘 이겨내도록 서원을 한다.  -24.7.25-

 

장마가 끝나려는지 오늘은 햇볕이 쨍쨍 폭염 주의보까지 내렸다. 에어컨과 실외기 뚜껑도 열고 배란다 청소도 하고. 땀흘리면서 정리하고 나니 기운도 함께 나는것 같다. 이제 여름과 싸워야 한다. 영자 문제만 해결 되었음 좋으련만 아직이다. 멸치볶음과 반찬 한가지 만들고. 내일 일은 내일로!!!  24.7.21-

**저녁에 영난이가 펑펑 울면서 전화가 왔다. 진작에 영준이 한테서 얘기는 들었지만 대책이 없어 말을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크게 저질렀나 싶다. 통크게 의논도 없이 혼자 저질러 놓고 지금에 와서 어쩔려는지 대책이 없다.**  24.7.21-

 

남포동에서 검은콩 미숫가루 사고 부전농협 들러서  큰맘 먹고 소고기를 샀다. 꼭 먹고 싶다기 보다 하도 안먹든것이라 한번 사 봤다. 사다놓으면 언젠가는 먹겠지? "내손이 내딸"이란 말이 생각 난다. -24.7.20-

 

중부지방에 물난리기 났다. 이곳도 거제쪽으로 비가 많이 왔다. 기분도 낮아 있는데 좋은 소식은 없고 맥빠지는 소식만 있다. 그래도 어쩌랴 혼줄 놓지말고 살아야지! 오늘은 제습기를 종일 돌렸다.  (미국 순진이 한테서 택배 받음) 24.7.18-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신고를 했더니 오늘 와서 고쳐 주고 갔다. 거금 14만원 . 집도 사람도 오래되면 고쳐 쓰야 되나 보다. 비는 종일 내리는데 미음도 착잡하고.   -24.7.16-

 

해탈절 불사도 불참하고 집에 있다. 물론 집에서 염송은 했지만, 오후에는 머리 염색과 카트도 하고 나간김에 시장 가서 옥수수는 제철(6개 5천원)이지만 오랫만에사과를 사 와서 사과맛을 보게 됐다. 오늘은 버스로 다녀 왔다.    -24.7.15-

 

오늘은 선풍기를 켜지않아도 견딜만 하다. 이런날은 기분 좋게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  24.7.11-

 

지난밤에 윗쪽에는 비가 억수로 와서 난리지만 다행히 이곳은 조용한 편이다. 지난며칠 날씨가 장마라 꾸물꾸물한 나날을 보내는데 오늘은 비가 그쳐 밖을 나갈까 싶다. 옆또랑 물소리도 듣고 다리 운동도 좀 하고 먹거리도 좀 사고. 될수있는한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는 나에게도 그냥 멍떼리는 날들이 이어지는걸 보면 나이들어 좋은것은 없나보다.      -24.7.10-

 

영난이가 또 일을 저질렀나 보다. 심심하면 애들 데리고 좋은추억이나 만들면서 즐겁게 지내면 좋으련만 부동산에 대출에 정신없이 지내면서 영아한테까지 손을 펴는지 영민이가 괴로운 모양이다. 한 두번은 실수로 보드라도 여러번은 욕심과 습관(?)이라고 본다. 저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신경은 쓰인다. 저 넘치는 에느지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옴 마 니 반 메 훔-    24.7.5-

 

이틀동안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31도를 오르내리고 체감온도는 32도를 나타내고 있다. 과일을 사려고 시장을 갈까 하다가 햇빛이 무서워 집에 있기로 했다. 몸살겸 한이틀 쉬고 나니 조금은 회복 된듯 별일도 없는데  시원할때 가지뭐. 경산회에 다녀 온뒤 우리 경헌을 설립해 주신 김경헌 박사님께  너무 감사해 "김경헌 제2의 인생"이란 책을 다시한번 읽게 된다. 참으로 그릇이 큰 고마운 분이시기에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 실버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일을 해 주시고 지금도 해마다 장학금과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다. 부디 극락 왕생 하시길 서원 합니다.     -24.7.1-

 

요즘 컨디션이 좋지않아 변화를 주려고 26일 총회, 28일 경산회도 다녀왔다. 겉으로는 평화로운척 하지만 속은 아직이다. 일을 해결 하려고 순필이와 원자랑 통화 하면서 기다린다. 장마중인데도 날씨가 좋아 장흥가서 소고기 먹고, 미륵사지로 편백나무숲으로 하루 잘 보내고 집에오니 9시가 넘는다. 피곤한김에 모든것 잊고 잠속으로 빠진다. 내일 일은 내일로~      -24.6.28-

 

골머리가 예전 같지 않아 거리로 나섰다. 다이소로 개금시장으로 이리저리 다니다가 걸어서 집에까지 왔는데도 개운치 않고 수박싫은 차가 와서 수박한통 만원주고 사고, 기분전환을 할려고 애를 써 본다. 내나름대로 진통제를 하루 3번 먹어 보며 별일은 없겠지?하는 마음으로 2일째 경과를 볼려고 한다. 미국 순진이 일은 나름 잘 되고 있는데 영자는 아직이다.  24.6.24-

 

다시 멍 떼리는 하루!!!  조금은 가볍다고 할까? -24.6.22-

 

부전시장으로 동사무소로 한바퀴 돌고 나니 마음이 다소 돌아온듯 하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진다면 걱정이 없겠네. 어느 외국 속담)   -24.6.20-

 

종일 멍떼리는 하루를 보낸다. 언젠가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   -옴 마 니 반 메 훔-   -24.6.18-

 

영자가 아직이라 순필이를 동원해 볼까 한다   -2024.6.17-

 

관동 일이 잘 되는가 했는데 뜻하지 않게 영자가 대책없는 제동을 건다. 여럿이서 하는일에 제동을 거는건 잘못된 생각이라 또 골치가 아프지만 될수있도록 노력 해야 될것 같다.   -24.6.12-

 

어제 한순이팀을 만나 (영자, 차보석) 영자가 점심을 거룩하게 사고 보석이가 커피 사고 70여년전으로 돌아가 잘 놀다 왔다. 나오는데 원자가 전화와서 많은 야기를 하고 기분 좋게 왔는데 저녁때 다시 전화가 와서 상황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해 걱정 하다 차별염송 하고  어떻게 되겠지! 하며 생각을 끊고 잤다. 아침에 내가 전화를 하니 원자도 많은 생각을 했는지 좀 부드러워 진듯 하다. 될때로 되겠지!  맥이풀려 늘어져 있는데 오빠가 전화가 와서 진행 하는 방향으로 하는것 같애 그러기로 하고 신경쓰시는 오빠의 건강을 염려 하면서 마음을 달래려고 애를 쓴다. 저녁에 옥이와 통화 하고.   -24.6.11-

 

8일만에 먹거리 사러 부전에 가는김에 사미헌 들러 갈비탕 2개를사고(비상용으로) 사과는 너무 비싸 포기하고 첼리와 참외를 사고 양배추가 반통에 3000원 이런저런 사서 오다가 개금 탑마트 들러 쌀20k(10k를 주문 했는데 20k가 배달됐다)  바나나 우유를 사서 배달시키고 나는 택시로. 이렇게라도 할 수 있다는것에 감사 하련다. 누구 한사람 과일 하나 고기 한근 사오는이 없으니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 하려해도 이 외로움은 남아 있는것 같다. -옴 마 니 반 메 훔-    -24.6.7-

 

어제 약타러 가야하는데 영민이가 타가지고 온다기에 집에 있었다. 와서 핸드폰, 인터넷 완벽하게 정리 해주고 다리미도 주문해주고. 저녁에는 tv도 정리하고. 지난달에 어지러웠던것들이 어지간히 정리된것 같다. 그래서인지 몸이 가눌수 없을만큼 피곤해서 해도 지기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밤을 새우고 늦은아침에 일어나 겨우 염송하고 다시 오전내내 일어나지 못하다가 이제 겨우 컴 앞에 앉았다. 정말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정신 차려야지 여기서 무너지면 일어나지 못한다!!!  -24.6.6-

 

어제는 경산회 모임으로 울산 장미농원 출렁다리 대왕암을 다녀 왔고, 오늘은 진각종 금강회모임으로 경북 문경새재를 전국모임(600명정도)으로 다녀 왔다. 날씨좋고 벗님들 좋고 먹거리 충분 하고 오다가 청도에서 소고기전골로 저녁 까지. 집에오니 10시가 되었어도 마냥 즐겁게 다녀 왔다. 네일 하루 뻗을 각오로 나선 길이기에 피곤을 이겨 내면서 이렇게 다닐수 있음에 감사하며 건강관리에 힘을 쓰야겠다는 절실함을 느꼈다.   -24.6.1-

 

아주아주 오랫만에 한순이, 영자, 보석이를 만나서 사미헌에서 점심을 먹은후 솔향기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나는 네일 경산회 모임이 있어 일찍 나오고 저녁에 한순이 한테 전화하니 오랜시간 놀다가 갔다고 한다. 보석이는 국민하교 졸업 후 처음이고 영자는 15년~20년 전에 만났던것 같다. 다들 반가웠고 그런데 기분나쁜것은 점심값을 내는데 한순이와 내가 반반씩 내기로 하고 카드 두개로 결재를 했다. 내가 낸다고 하니 그렇게 하자고 고집을 부려서 그렇게 했는데 잘산다고 소문난 사람도 별수 없다는 생각에 허허함을 느꼈다. 다음에 만나야 하나 어쩌나 생각중이다.    -24.5.30-

 

영민이가 와서 핸드폰 바꿔주고 이런저런 손봐주고 갔다. 핸드폰 통신사 바꾸는것이 이렇게 어렵운줄 미쳐 몰랐다. 그것도 집에서 할수 있다는것도. 위압금 15만원정도 물고 마음고생 할만큼 하고 두번다시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괜히 몸과 마음이 지쳐 맥이 풀린다. 이달 한달동안 많이도 힘들었다. 그런데! 매사 하는것 마다 꼬여서 더욱더 정신이 없고 마음까지 불안했다. 다시는다시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잊어 먹겠지! 아무턴 못말리는 자신을 어찌하면 좋으리까?   -옴 마 니 반 메 훔-     -24.5.23-

 

오늘은 일찍암치 나서서 은행가서 카드정리하고 삼성 써비스 가서 스마트폰 고치고 그런데 더 이상 안된다고 한다. 서면 영광도서 10층에가서 비빔밥 먹고 시장은 들리지 않고 서면 지하상가 들러서 바지나 하나 사려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돌아오다가 개금 탑플러스에서 먹거리 사서 배달 시켜놓고 버스로 집으로. 종일 다리가 아프도록 돌아다녀도 마음은 풀리지 않는다. 요즘 괜히 우울 하고 짜증나고 혹시 다른병의 시초가 아난가 하는 염려도 된다. 모든게 자가손으로 할수없으면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않기를 바라지만 어쩔 수 없는가 보다.    -24.5.22- 

 

하루종일 100% 멍때리는 하루를 보냈다.  겨우 저녁에 일기를 쓰는것 말고는 숨쉬고 밥먹는 일만 했다. 생각할것도 없고 하고싶은 생각도 없다. 이런날도 있구나 싶다. 언젠가는 일어 나겠지!!! 네일은 일찍암치 나설 생각인데 실천에 옮겨질지는 미지수.   -24.5.21-

 

영민이가 와서 창문에 종이붙히는것을 마무리 해 주고 같다. 어찌나 세밀한지 창틀까지 완벽하게 끼워주고. 전화기땜에 내가 속을 끓이니 통신사를 바꿔보리라고 하면서 알아봐 주겠다고 한다. 여러가지 손봐 주고 고맙게 하고 갔다.   -24.5.20-

 

배고픔으로인해 허기가 진다. 왜 이럴까?를 생각하며 먹는것은 그른대로먹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난날 아버지가 허기가 진다며 새벽에도 일어나 식사를 한적이 있었다. 그때 제대로 챙겨 드리지 못한게 지금 생각해 보니 죄송스럽고 후회가 된다. 겪어보지 못했으니 그심정을 어찌 알며 이 어리석음을 언제 깨치리오. 이래저래 요즘 우울한 날들이다. 날씨는 26~7도를 오르내리는데 두문불출 하면서 나날을 보낸다. 언젠가는 일어설 날이 있겠지를 생각하면서~~  -24.5.19-

 

며칠째 로그인이 되지않아 다음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서 이래저래 속이 상하고 있다. 왜 인지 이유를 알수없어 애만 태울뿐 방법이 없다.   -24.5.16-

 

핸드폰 때문에 3일을 왔다갔다를 했지만 시원찮아 오늘은 삼성 써비스를 찾아가서 모든것을 정리 하고 진구보건소와 은행에서 카드까지. 핸드폰 한번 바꾸는데 이렇게 힘드는데 왜 그들은 이렇게  해야 하는지 그래서 저들은 얼마의 이익을 보는지, 물론 내 잘못도 잊지만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세상이다. 2년계약이라 했으니 2년후에 한번 보자. 꼭 기억 하리라.   -24.5.9-

 

필순이가 아주 오랫만에 연락도 없이 묵은김치를 짊어지고 대문 까지 왔다. 힘들게 찾아왔으니 짜장면이나 시켜 먹을려고 아껴둔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으니 없어 경비실에 물어 전화를 헀는데도 통화가 되지않아 결국은 국수를 삶아 먹었는데 그렇게 맛없는 국수는 난생 처음인것 같다. 어제 핸드폰을 교체했는데 잘 되지 않아 연락이 오는 바람에 같이 나가면서 여러가지로 미안 한 마음이다. 다음에 한번 만나야지 싶다. -24.5.6-

 

어제 1년에 한번 하는 경헌예술제(시민회관 (24.5.3)에 다녀 왔다. 순생언니와 서정포고문님과 공연 마치고 저녁먹기로 약속하고 1시에 만나 공연 마치고 3명(서언선, 김선희, 김길자)이 합세하여 6명이 저녁을 먹었는데 오히려 서고문님이 밥값을 계산해서 미안 하고 또 고맙기도 하고. 범일동에 음식점이 많고 먹거리도 좋았다. 다리가 불편해서 가면서 통증크리닉에서 주사를 맞고 가서인지 잘 먹고 놀다 왔다. 져녁도 먹고 해서 개금에서 걸어 왔는데 다리가 많이 불편해 걱정을 하고 자고 나니 조금 낳은것 같다. 인제 몸 어느구석도 아프지 않은곳이 없고 꼭 한군데는 아파야 하는가보다. 오늘은 완전히 쉬어야 겠다.  옴 마 니 반 메 훔    -24.5.4-

 

우체국에 볼일이 있어 오전 일찍 갔다가 쉬엄쉬엄 올라와 집옆 숲속에 앉이 있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오늘따라 깨끗한 공기에 알맞게 부는 바람이 나를 최상의 기쁨을 안겨 준다. 어제 영민이가 다녀 가면서 기쁨을 주었는데. 역시 날씨가 상쾌하니 마음도 상쾌하다.   -24.5.2-

 

경산회와 월례회를 합쳐서 순천 꽃박람회를 다녀 왔다. 내가 좋아하는 연초록의 색이 온 산천을 뒤엎어 오가며 많은 힐링이 되었다. 달팽이 공원이 4~5개가 되고 각 나라의 특징을 담은 곳이 몇개 있고 약간 구름낀 날씨여서 딱 좋은  날씨다. 그런데! 아침부터 열쇠때문에 허둥대고, 또 휴대폰을 잘못 두어 얼마나 놀랬던지! 순간이지만 손이 떨려 물컵을 잡을 수 없을만큼 흔들렸다. 쉽게 찾은것으로 위안을 삼자. 약을 먹고 출발 해서인지 견딜만 했고 사실 즐거움에 도취되어 아픔을 잊은것이겠지. 좋은 벗들과 함께해서 즐겁고 보람된 하루였다.  -24.4.26-

 

박순생언니에게 전화를 했드니 전화를 많이 기다렸나보다. 왜냐하면 이번달 경산회 나들이를 하는데 자기가 회비를 부담했기에 내가 안가면 자기도 못가기 때문에  불참하면 회비는 못받기 때문이다. 아직 나를 완전 이해 못하나 보다. 말이 없으면 가는거고 안가게 되면 으례히 연락 할것이데. 역시 모두가 돈과는 예민 한것 같아 씁쓸한 웃음이 나온다. 아무턴 하루 놀이는 잘 하고 오자..  -24.4.24-

 

오늘 영준이 식구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모두 건강 하고 바쁜것 같다. 장소가 마땅찮아 덕천동 식당3선에서 저녁먹고 집까지 데려다 줘서 갈때올때 편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얼굴보기가 힘들어 내가 한번 시도 해 봤는데  만나보니 좋은데 그게 왜그리 힘드는지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 지는 느낌이 든다. 영민이 식구는 불참 하고.   -24.4.20-

 

오늘 한순이를 세번째로 만났다. 제가 점심도 사고 차도 사고 해서 시장에서 과일이라도 사줄려고 하니 굳이 제것은 제가 내기에 그대로 하고 왔는데 그 굳었던 마음을 이해 해주어야겠다고 생각 했다. 모두가 자기의 생각속에서 생활해 왔기에 그것을 고치기 보다는 내가 이해를 하는쪽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만큼이라도 알았으니 더는 생각지 말고 적당히 지낼 수 밖에~!!!    -24.4.16-

 

기분도 별로이고 해서 어제부터 해마다 하는 대 청소를 했다. 깨스렌지후드 청소, 꽃밭정리, 스팀으로 바닥청소, 이불빨래. 이렇게 하고나니 마음은 시원 한데 몸이 삐걱 거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낳아지겠지 생각하고 네일 하루 푹 쉬려고 한다. 원래 일을 모아서 하는 편이라 매일 조금씩 하면 좋으련만 하루하고 이틀 아픈 나쁜 버릇 때문에 육신이 고생을 하고 있다.  왼쪽다리가 삐걱거리는데 병원 가는것도 겁나서 지켜 보다가 다음 월요일에 낳지 않으면 어떻게 하든지~~   -24.4.12-

 

22대 총선이 조금은 아쉽게 끝났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이 온통 빨간당이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그래도 지난날 보다는 좀 낳은것 같은데 결과는 당선되지 못한것이고, 그냥 멍하니 있다. -24.4.11-

 

투표도 할겸 일주일만에 밖을 나갔다. 사전투표 2일 예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마음 가볍게 투표 하고 시장 한바퀴돌아서 왔는데 예전같지 않게 피곤해서 오후에 한숨 했다. 오늘 핸드폰 뉴스에 "일찍일찍 투표 하삼"이란 팻말을 가지고 말들이 많아서 댓글을 보는데 너무 웃겨 휘지랑 통화해서 한참을 웃고. 어쩐지 좋을것만 같은 기분이다.   -24.4.6- 

 

아침에 영민이가 날 닮은 사람을 역에서 보았다는 전화가 왔는데 그런 사람이 종종(2번) 있는것으로 봐서 아들도 착각할 정도로 닮은 사람이 있다는것을 느꼈다. 그것 때문에 한순이가 수년을 외면한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새상은 요지경이다. 스스로 어둠을 뚫고 나오기를 바랄 뿐 변명은 하지 않으련다.  -24.4.1-

 

영민이가 2주 정도 병원은 비운다고 해서  약타러 갔는데 영민이가 편하게 해 주어 잘 다녀 왔다. 기회가 있어 둘이서 여행을 한다고 한다. 쉬어 가며 즐겁게 지내기를 바랄뿐이다.   -24.3.30-

 

경산회에서 청도 한재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로 갔다. 오다가 청도 운문사 들려 구경 하고 작천정 들러 벗꽃과 흐르는 물도 보고 벗 좋고 날씨 좋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24.3.29- 

 

오늘은 26기 월례회. 겨제역 5번 출구에 있는 '식당3선 연세점' 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는데 맛도 괜찮고 먼저 시설과 방식이 아주 편하고 푸짐하고 스비스 좋고 애들 데리고 한번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 좋게 헤어저 집으로 오다가 탑마트에서 망고랑 과일 사서 배달시켜놓고 운동삼아 걸어서 왔다. 허리와 다리를 치료할까 하다가 좀더 지켜보자 싶어 그냥 왔다. 그런데 앉아서 얘기 하고 놀때는 아픈것도 잊어져 이게 무슨조화인지? 아무턴 이틀을 잘 쉬고 29일은 경산회를 가야 한다.    -24.3.26-

 

오늘은 밥값을 제대로 한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그동안 별러고 별러던 꽃밭 정리를 했다. 40년된 선인장이 이제 명이 다 되었는지 두그루가 죽어 있어서 언제부터 정리를 한다는것이 그날이 오늘인것 같다. 살아 있을때는 잘 넘어가든것이 죽어서 말라있으니 어떻게나 딱딱한지 그놈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가시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고 힘들게 잘라서 옆에 산에 갔다 버리고 오래된 흙과 화분도 정리 하고 꽃밭을 새로 손보고 나니  보기도 좋고 마음이 너무 밝은데 허리가 고장이났다. 밤을 지나보고 네일은 침을 맞든 병원을 가든 해야겠다.   -24.3.25-

 

어제의 여파로 오늘은 아무런 생각없이 하루를 쉰다. 순복이가 전화를 했고, 옥이와 통화 하고 저녁에 한순이 한테 전화하고 조용히 하루를 보냈다. 숙이랑 통화 했는데 (오빠 생신인데도) 대구엔 갈수 없다고 해서 조금 서운 했지만 이해 하기로 했다. 알아서들 지내시겠지. 옴 마 니 반 메 훔! -24.3.21-

 

오늘 큰 나들이를 했다. 오빠와 마산에서 만나 순복이 아들 차로 사천 형부 병문안 하고 나선김에 하동에서 점심먹고 영자 불러서 언니산소 다녀서 영자 내려주고 관동 산소 다녀서 마산으로. 마산에서 김서방과 함께 생선구이로 저녁 먹고 오빠는 막차로 나는 부산으로. 차를 이용 하니 하루에도 이렇게 많은 일을 할수 있구나 싶다. 형부도 그만 하고 영자도 괜찮아 보이고 해서 마음이 가볍다. 이렇게 한사람의 희생이 따르니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었고, 순복이 母子가 마음 편하게 많은 수고를 해 줬다. 모두에게 감사 한다.  -24.3.20-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영민이가 카톡으로 축하금 20만원을 부쳤다고 문자가 와서 기분이 확 업된다. 진영이도 문자 오고. 우리 둘째는이때까지 연락 온적은 없고. 제남편 환갑도 안챙겨주는 애니까 기대도 안하니 나름 저들 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겠지! 기분 업된김에 외출해서 비와이씨가 활인 행사를 한다기에 들러 속옷 몇가지 사고 나간김에 효자에게 전화 하니 시간이 맞지 않아 필순이 불러서 전통 찻집에서 좋은시간 보내고 왔다. 저녁에는 옥이랑 통화해서 자랑 하고 수다 떨고.    -24.3.18-

 

갑짜기 한순이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연락을 했드니 시간이 된다고 해서 오늘 만나 사미헌에서 점심을 먹고 20년묵은 이야기를 꺼내는데, 너무나 다른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는것을 알았다. 내가 기억이 전혀 안되는것을 가지고 혼자서 그렇게도 속을 꺼리고 살았구나 싶다. 일단 나는 의심의 속에서 빠져 나온것 같은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는 모르겠고 더이상 신경은 안쓰기로 생각 했다. 생각의 차이가 이런거구나 싶다. 일단은 본인생각을 알았으니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든지말든지다. 인간 관계가 참으로 어렵다는것을 이나이가 되어서야 아는구나!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운다는 말  맞는것 같다. 옴 마 니 반 메 훔!!!    -24.3.14-

 

날씨가 풀려서인지 마음이 온유하다. 근래에 이런것은 오랫만이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생각도 없이 하루를 보내는데, 글쎄 이마음을 어떻게 표현 할까? 그냥 평화 라고 하고 싶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르면 바뀌어 질려나? 이순간을 간직 하고 싶어 외출도 하지않고 머물고 있다. 아무턴 지금은 평온 하다.  -24.3.12-

 

오늘이 음력으로 내 생일이어서  미역국을 끓여 먹었다. 다른 때는 잊어먹는데 우연히 알게되어 핑게삼아 먹거리도 없고해서 생일을 챙겨먹게 되었다. 요즘 집에서 꼼작않고 있어서 체중도 불어나고 몸이 망가지는것 같아 정신차려야 할것 같다.  -24.3.11-

 

미스 조도 떠나고, 여행 다녀온 사진 정리도 마무리  되었고 마음이 좀 여유롭다.  물김치도 담고 반찬 몇가지 만들고 워낙에 음식 좀씨가 안좋아서  이제는 기대도 안하고 살고 있다. 이렇게 배고프지 않으면 되는 거니까. 지금의 이 평온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24.3.7-

 

오늘 아침 개금동 -5도 체감온도 -10도다. 추위 핑계로 집안에 온도 올려놓고, 며칠만에 여행다녀온 사진을 순서 없이 대강 나름대로 정리를 했다. 컴도 말성을 부리고 알씨가 제대로 되지않아 쉬엄쉬엄 끝맺음을 했다. 이것도 예전엔 불편없이 잘 했는데 이것도 나이 탓인가? 새월흘러 좋은게 하나도 없다.    -24.3.2-

 

오늘 경헌26기 월례회에 갔었는데 오리훈제 요리여서 마음놓고 잘 먹고 서면 전통찻집에서 순생언니와 길자랑 편안하게 쓸데없는 이야기로 몇시간 보내다가 부전시장 들러 사과사서 집으로.  -24.2.26-

 

한이틀을 쉬고 나니 정신이 좀 들어 사진 정리를 하려고 컴에 앉았다. 하지만 사진을 봐도 어데가 어딘지 구별이 안가는 곳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는 건가 싶다. 네일은 경헌 월례회이니 하루 나갔다 와야겠다.  -24.2.25-

 

3박4일 대만 여행(19일~22일)을 다녀 왔다. 하나투어로 중정 기념당, 자오궁, 야류 해양 국립공원, 라오허제 야시장, 101타워(우리나라 108빌딩 보다 우수했음) 전망대, 단수이, 홍마오청, 빠리옛거리 투어(유람선 탑승), 진리대학, 젊음의거리 서문정(타이페이의 명동), 스펀 천등 날리기, 지우펀, 마지막에 발 맛사지. 대략 이렇게 다녔다. 같은 호텔에서 3일을 편하게 지낸것 같다. 미국에서 나온 친구가 예약을 해 놓고 같이 가자고 해서 거절 할수도 없고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나선것이 아주 잘 한것 같다. 나라는 우리나라 남한의 3/2 정도 라고 하는데 나름 깨끗하고 물가도 저렴한편이고 편안 했으며 오토바이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았다. 날씨도 최고가 28~30도 정도여서 괜찮았고. 김해에 도착하니 약간 쌀쌀한 가랑비가 내리는편이고 무사히 집에 잘 도착 했다.   -24.2.22-

 

편안히 설을 잘 보내고 여행준비를 하려고 은행에 들려 환전하고 부전시장 들러 사과 사고. 사과가 많이 비싸서 망서렸지만그것도 못먹으면 자신이 너무 초라한것 같아 사고, 시금치와 생미역 사고. 지난번 영완아재가 갖다준 무우로 깍두기 담고 봄동으로 겆절이 하고. 이렇게 하고 나니 푸짐 한데 왜 그렇게 게으럼을 피웠을까? 열심히 챙겨먹고 잘 다녀 오자.    -24.2.16-

 

오늘이 갑진년 설날이다. 예년 같으면 주차 하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금년은 미리 와서 준비를 했는지 많이 조용하다. 오랫만에 떡국 끓여먹고 아주 조용한 시간을 보낸다. 미국 순진이랑 옥이가 전화 오고. 어제 저녁 늦게 영난이가 전화 왔는데 받지 못했다. 나름 잘 지내겠지? 얼마전에  얼굴 봤으니 그냥 넘어 가자. -2422.10-

 

5일 엄마 제사( 양력 2월 5일)여서 대구 갔다가 7일 오빠 검사 하는것 보고 바로 왔다. 검사결과는 29일 나온다 하고.  오빠가 인맥이 두터워서 명절이라고 좋은 고급 선물들이 많이 들어와 푸짐해서 보기좋고 마음 한량 없이 기쁘다. 다담주에 선경이랑 여행가기 때문에 조용히 좀 쉴려고 일찍 왔다. 내가 힘들어도 이렇게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몸이 많이 피곤해서 새마을 타고 다니는데 좀 편한것 같다.   -24.2.8-

 

오늘 내과로 안과로 한바퀴 돌았다. 영민이가 약값도 주고 먹거리도 주고.  그런데 요즘 걷는게 영 아닌것 같다. 나간김에 좀 돌아다녀 볼려고 했는데 영  다리가 말은 듣지 않아 바로 왔다. 이러다 말것지 하는마음으로 조금 기다려 보고 4월에 검사를 한번 해 볼 참이다.   -24.2.2-  

 

이렇게 빈둥거려도 되나? 싶다. 잠 깨면 이딱고 물먹고 몸풀고 염송하고 아침먹고. 이렇게 하고 나면 반나절이다. 그기에다 밥먹고 딩굴다 한숨 자고 나서 컴 열고 이리저리 남의 집 방문 하고 속이 축출하면 간식 먹고  하루 한번 좌욕 하는것도 가끔은 걸러고 아침먹은 설거지도 저녁때가 되어야만 제 자리에 놓인다. 요즘 며칠째 이러고 산다. 그래도 나무라는 사람도 없고 간섭하는 사람도 없으니 기분이 들때까지 이대로 지내 보련다. 누가 내 게으럼을 가져갈 사람은 없을 까? 공짠데???    -24.1.29-

 

오늘 날씨도 풀리고해서 자가용 몰고 시장 나드리를 했다. 쌀(38,000)과 먹거리 사고 이렇게 다닐수 있어서 감사하고 즐겁게 지내려고 애쓰며 지내고 있다.  -24.1.27-

 

오늘 원영이랑 통화하다 옛날 사진을 보내와 추억속에 머물다 블로그에 올렸다. 역시 어릴때의 추억이 오래 머무는것 같다. 이런저런 많은 얘기도 나누고 현재 소식도 듣고. 역시 남의 딸이라도 딸은 딸이구나 싶다. 이번달은 월례회와 경산회 모두 불참 했다.   -24.1.26-

 

우리집 장남께서 설에 가족여행을 간다고 설에 만나는 가족모임을 오늘 롯데에서 가졌다. 범이식구는 불참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선물과 용돈도 받고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보용이가 집까지 데려다 줘서 편안히 왔다. (영민이 여행간다고 30만원, 영준이 돌이라고 50만원 다른애들은 예전대로 2만원씩)

*오늘  가족 모임을 한다고  오랫만에 백화점 쇼핑도 할겸 조금 일찍 나섰는데 백화점 입구에서 김건희 탄핵 깃발을 들고 있는 청년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가 뭐해서 바로 앞 고려당 빵집에서 빵 두개를 사서 주머니에 넣어주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온것이 내내 가슴 뿌듯하다. 순긴 작은 일이지만 실천한것이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4.1.23-

 

오늘 부산 최저 -8도  체감온도 -13도. 날씨가 추운건지 내가 이기지 못하는건지. 아무턴 깨스값이 장난이 아니다. 지난달에 43,000원 이달에 9만원을 넘는다. 나름 절약 한다고 하는데도 이 정도다. 하는수 없이 병원에 보태주는거보다야 낳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낸다. 더 이상 절약 할수도 없다. 햇볕이 나는날은 조금 수월하다.   -24.1.23-

 

미국에서 온 친구 선경이가 대만으로 여행을 가자고 한다. 3월 초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마도 2월 3째주가 될것 같다. 여행!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인다. 인천에서 예약을 해서 자기가 부담을 한단다. 참 고마운 친구다. 지난번 미국 가는것도 비행기표를 보내주었는데, 또다시 도움을 받게 되니 부담도 되지만 가지 않을수도 없다. 일단은 건강도 이만하고 기회가 있을때 시도를 해 보는거다. 무사히 잘 다녀 오도록 기원 하면서 준비를 해야겠다.  -24.1.21-

 

불공 마치고 바로 뒷날이 아버자 제사(12월4일 음력)여서 대구를 다녀 왔다. 하루 손봐드리고 3일만에 돌아와 쉬다가 19일 필순이랑 점을 빼려 갔다. 얼굴에 점들이 생겨 칙칙한 얼굴이 보기 싫어서다.  -24.1.19-

 

새해불공을 무난히 잘 마쳤다. 금년 한해도 온 가족들 건강과 함께 하는일 순조롭고 뜻한바 모두 편안한 한해 되길 서원 합니다.   -24.1.14-

 

새해불공을 하기위해 마음을 정리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컴 앞에 앉는다. 인생은 타고난 성격과 환경과 경험과 신체와 생각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끌고 가는 길이다. 좋은 연을 만나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본인이 개척 하는데 힘이 많이 든다. 하지만 어쩌랴 그것이 안되면 운명으로 돌리고 그렇게 사는거겠지!!! -24.1.7-

 

오늘 한순이가 점심을 먹자고 해서 영무내외랑 만났다. 지난번 영무가 밥을 사서 내내 마음에 걸렸나 보다. 영무가 중국집을 안내해서 팔보채와 간짜장으로 점심을 먹고, 사실 나는 맞지 않았지만 나오다 "솔향기"란 전통찻집에서 내가 차를 사면서 한참을 얘기하고 모두들 많은 얘기들을 못해서 어찌 지냈는지? 부전시장 들러 과일 사서 집으로.      -24.1.4-

 

이대표가 서울병원으로 옮긴걸 가지고 야단들이다. 역시 생각과 보는 눈에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정말 대책없는 일이다. 어떻게든 죽이려고, 이기려고 난리를 친다.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영준이랑 동갑이어서 더욱 마음이 쓰인다. 지나온 날들도 잘 이겨냈기에 끝까지 잘 버텨주기를 바랄 뿐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24.1.3-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27분부산에서 피습 당했다. 어이없이 당한 일에 할말을 잊었다. 생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맥이 풀린다. 종일 핸드폰을 끼고 있었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로 옮겨 2시간정도 수술후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해서 안심이다.    -24.1.2-

 

금년 한해(갑진년)도 우리가족을 비롯해서 평안한 한 해 되기를 기원 한다. 새해라고 옥상에 올라 사진을 찍었는데 실수로 날려 버렸다.     -24.1.1- 

 

29일 볌어사부근 "둥지"에서 경산회(12.29) 송년모임을 하고, 따뜻한  날씨에 서정포 고문님께서 차까지 사주셔서 우리 일행 잘 놀다 왔다. 

31일은 해가 바뀌니 집안청소와 정리도 하고 저녁엔 재야의 종소리도 듣고 염송 하고 나름 새해 맞을 준비를 했다.   -23.12.31-

 

날씨가 포근하니 마음도 포근하다. 어제 구청 다녀서 진시장 가서 추리닝 하나 사고. 오전 내내 핸드폰과 씨름 하다 겨우 일어나 배고픔 해결하고 이렇게 컴에 앉아 노닥거리고 있으니 이만하면 장땡 아닌가! 춥다고 꽃에 물을 주지 않아선지 나무 하나가 잎이 노랗다. 물을 주며 잘 살아 나기를 바래본다.   -23.12.28-

 

오늘 26기 송년회를 외식1번가 거제리점에서 하고 점심을 푸짐하게 잘 먹고 선물도 받고 오다가 김길자가 서면까지 태워주어 순생언니와 전통 찻집에서 시간 보내다 왔다. 날씨도 포근해서 편하게 보냈다.   -23.12.26-

 

필순이랑 녹천탕 목욕 갔다가 25년 전통 칼국수집에서 점심먹고 부전시장 들러서 배추 사고 훈제오리고기를 바로 만들어 싸게 팔기에 한마리 샀는데 맛이 어떨지는? 그것도 피곤 했는지 바로 와서 누운것이 저녁도 먹지 못하고 딩굴면서 아침5시까지 잤다. 글쎄  이런것이 왜인지도 모르겠고. 오늘은 김치 담고 된장찌개 만들고 이렇게 하루를 보낸다. 추위는 다소 풀렸다.  -23.12.25-

 

바깥은 꽁꽁 얼었으나 집안은 따시게 지낸다.  이렇게 살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좋은 세상이다. 추울땐 이렇게 컴과 핸드폰으로 소일 하고 오늘 -9도 체감온도 -14도. 오늘은 동지 아침7시에 외등이 꺼진다.  -23.12.22-

 

한국은행에 신권 바꾸러 갔더니 추석, 설 외에는 못 바꾼다고 해서 그냥 왔다. 오다가 부전시장 들러 추어탕을 사 와서 집에서 양념과 간을 맟추었드니 그냥 먹을만 했다. 노랑 애기배추 사와서 전구어 먹고.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계속 추위가 심하다. -7.4도 체감온도 -13.8도.   -23.12.21--

 

오늘 첫추위 -5도 체감온도 -10도. 옥이에게 멸치 보내려 우체국 다녀오고 염색하고 먹거리 좀 만들고 나니 하루가 지나가고, 날씨는 견딜만 했다.    -23.12.18-

 

오늘 영무내외, 한순이, 그리고 나. 한순이는 만난지가 영감님 돌아가실때 잠깐 얼굴본것이 마지막이었고 오늘 조서방 떠나고 두달이 훨씬 넘어 별러고별러서 만나고 왔다. 여전히 건강하고 뒷정리와 효도 받느라 바쁜것 같다. 영무가 밥사고 차사고 나는 부의만 전한 셈이다. 이렇게 하면 되는것을 왜 그렇게도 왕래가 없었쓸까? 각자의 생각과 그 무언가가 있었겠지? 만나도 안만나도 기분은 바뀌지 안는다.   -23.12.16-

 

이번주는 4일째 두문불출이다. 이불도 겨울것으로 바꾸고 빨래도 하고 겨울 준비도 하고 먹거리도 만들고. 그래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게어름을 피웠을까? 오빠에게 게장과 멸치를 보내고 옥이한테도 보내야 하는데 아직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 약속을 미루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3.12.14-

 

금년 마지막 월초불공을 마치고 심인당에서 떡과 귤을 나누어 주어 기분 좋게 잘 받아서 왔다. 어제의 여파가 남아서인지 피로를 감당 하지 못해 오후에 문화회관 가는것은 취소 하고 쉰다.  효자와 필순이 전화 받는것도 힘들었고  전화받다 잠을 깨워 힘들게 잠든 밤이었다.   -23.12.10-

 

필순이랑 목욕 약속을 했는데 영민이가 어제의 작업을 마무리 하려 집에 온단다. 열쇠를 맡겨두고 일찍 목욕갔다가 점심먹고 서둘러 집에오니 영민이는 아직 오지 않았고 조금뒤에 와서 거실 전등괴 안방 화장실 고쳐주고 제가 좋아하는 미역무침, 파 굴지짐, 황태국으로 저녁을 먹었다. 어떻게나 세밀 하든지  너무 세밀해서 탈이다. "언제나 지금만 같아라" 이다. 이리저리 정리 하고 자리에 든다.  -23.12.9- 

 

갑자기 영민이가 와서 큰방 형광등 주문해서 고쳐주고 다른 부족한것도 주문해 놓고 저녁 먹고 갔다. 아재를 불렀으면 10만원은 줘야 할것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 해결한 셈이다. 효도받는 다른 사람들 심정을 헤아릴수 있었다. 다만 오늘도 혼자 다녀 갔다.  기다리자 기다리면 돌아올 날이 있겠지?  "옴 마 니 반 메 훔"  - 23.12.7-

 

벼루다벼루다 몇년만에 금자랑 효자를 동래 롯데에서 만나 점심 먹고 차마시고 헤어졌다. 별로 깊은 얘기는 없었고 그냥 얼굴 보는 정도. 금자는 운동(수영)을 해서인지 아주 팽팽 하고, 효자는 조금 별로인데 효도 받느라 움직이지 않아서인지 노인 행세를 하는데 그래도  그정도에서 다행으로 여겨야 되겠지. 오다가  부전시장 들러서 단감과 게 사고 그것도 무거워서 택시로 왔다.    -23.12.6- 

 

오늘 약타려 가서 오랫만에 아들 얼굴도 보고 약값도 얻고. 지난 제사에 불참하고 지금에서야 듣는소식이다. 나름 잘 살고 있어서 고맙고 설에는 저네 가족끼리 일본 여행 간다고 설모임을 1월23일로 땡겨서 한다고 한다. 아무렴 상관은 없고 그때 만나기로 약속 하고. 오다가 게장을 한번 담아볼까 하고 자갈치가서 게 6마리 만원을 주고 사왔는데 담을지 말지는 다음 일이고. 엉치가 내려 앉을것 같은, 다리가 무거워서 겨우 집에 와서 쉬고 있다.  -23.12.2-

 

11월을 마무리 하면서 마음과 주변을 정리 하고 지난날 나의 삶도 되돌아 보게 된다. 마음 하나 바로 먹으면 만사형통인데 왜 그것이 힘이들까? 내려놓자 비우자 하면서도 잘 안되는것이 삶인것을 시간이 지난 지금에야 비로소 조금은 알것도 같다.   -23.11.30-

 

24일 경산회 경주 나들이, 25일 26기 월례회, 26일 언니 49일 이렇게 3일을 강행군 했다. 경산회에서는 경주 우렁이 강된장 정식으로 훌륭한 식사를 하고, 불국사로 통일전으로 해서 즐거운 벗님들과 하루를 잘 보내고 뒷날 월례회는 범어사 아래 소고기 석쇠구이로 맛있게 먹고, 오늘은 언니 49일을 잘 마쳤다.   -23.11.26-

 

계절 탓인가? 나이 탓인가? 외로움이 몰려오는 시간이면 괜히 핸드폰과 씨름을 한다. 이곳저곳 돌다가 결국에는 께임방에서 머문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보면 외로움도 해소되는듯 제정신으로 돌아 온다. 그렇게도 시간에 쫒기드니 내게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한가함이 외로움으로 전환되니 새상일 변하지 않는게 없구나!   23.11.20-

 

오늘 오랫만에 필순이 만나 범일동에서 점심먹고 남포동으로 자갈치로 한바퀴 돌았다. 여름 내내 한번도 못만나고 오늘에야 만나서 잘 보내고 왔다. 지난날 만큼은 못하고 모두 그만그만 하다.  -23.11.15-

 

11월 불공과 언니불공을 합쳐 마음을 정리해 보지만 잘 잡히지 않는다. 날씨는 좋은데 몸이 따라 주지 않고 생각은 흐트러지고. 언젠가는 돌아 오겠지 하는마음으로 기다려 보련다.   -23.11.8-

 

오늘 자갈치 가서 꽃게와 가오리를 샀다. 옥이에게 보내주려고. 나에게 맨날 필요한것 부쳐 주는데 밖에도 나오지 못하는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서다. 다행이 준석이가 필요한것을 잘 해주어서 한편 고맙기도 하지만 본인은 얼마나 불편할까 싶다. 그래도 불만없이 지내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든것을 기도와 참회로서 이해 하고 지내니 고맙기 그지 없다. 그만큼이라도 건강 하게 지내기를 소망 해 본다.  "옴 마 니 반 메 훔"     -23.11.3-

 

신체와 마음의 리듬이 흔들리는것이 느껴진다. 이렇게 인생이 흘러 가는구나 싶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만 되돌아보면 나름 최선을 다했건만 남은것은 외로움뿐,  아무리 마음을 고쳐 먹어도 감당이 안된다. 그래도 마음 달래면서 지내야지 별수 있겠나 싶다. 오늘도 무슨 생각으로 하루를 보낼까?  -23.10.30-

 

경산회에서 화순 국화축제를 다녀 왔다. 하루코스로 다녀 올려니 일찍 가서 늦게 오게 된다. 26기 월례회랑 겹쳐 우리기가 25명이나 된다. 날씨좋고 먹거리 좋고. 운주사 까지 다녀서, 따뜻한 날씨에 벗좋고 순생언니가 회비까지 대주어 즐거운 하루 였다. 엊그제 겨우 영양제 맞고 다녀 왔는데 도로묵으로 다시 피로 하고 몸살이 난다.   -23.10.27-

 

지난 월요일 치과에 가서 진료 하니 잇몸이 부어 농을 제거 하고 약처방 받아 먹고 오늘 가서 다시 치료 하고 약 먹으며 일주일 후로 예약하고, 한쪽 얼굴이 부어 삐뚤어진 모습이 보기가 우습지만 마스크를 쓰서 다행이다. 오다가 시장 들러고 이것도 힘이  든다.    -23.10.25-

 

피로를 이기지 못해 하는수 없이 가까운 병원에가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 거금 51,900원. 27일 경산회도 가야 되고 해서. 역시 아플때는 병원신세를 져야 하나보다. 훨씬 수월한것 같아 한번씩 이용함도 괜찮을같다는 생각이 든다.    -23.1023-

 

그것도 여행이라고 집에 와서 엄청 몸살을 하고, 조카들에게 피해 입히지 않을려고 나름 신경은 썻지만 그래도 이만 할때 시간을 잘 맞춘것 같아 조카들에게  많이 고마웠다.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지만 치아가 많이 아파 아마도 네일(월요일)은 병원을 가야 될것 같다.    -23.10.22-

 

16일 불승심인당에서 종조님 60주년 열반 행사에 참석 하고 간김에 오빠집에 들려 하루 손봐 드리고 뒷날 18일 진주에서 이질(순철, 순복, 순필)들 만나 목포로 향했다. 가다가 섬진강 휴계소에서 재첩국으로 점심을 하고 목포로 가서 해상케이블 타고 유달산 정상까지 가서 아기자기한 섬과 바다를 보고 다시 갓바위(갓을 쓴모습)로가서 구경하고 시간이 맞아 섬바다의 석양을 만끽 했다. 석양을 볼때 알맞은 구름과 풍경이 너무 조화를 이루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저녁은 멎진  한정식으로 하고 운전하는자가 술을 하지못해 저녁에 숙소(독채 한식집)에서 자정까지 얘기들을 하고, 정말 오랬만에 가져보는 그런 분위기였다.  이런 날이 또 올까 싶다. 오늘이 영감님 기일이라 올라 오기전에 심인당에서   미리 인사를 하고 왔기에 그나마 마음이 편안 하다. 차가 있었기에 가능 했던것 같고, 뒷날은 박물관과 옛날거리도 가보고 점심은 생낙지와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하고 팥빙수도 먹고 오다가 하동 형부집에 들려 인사 하고 진주에서 세곳으로 나뉘었다.   -23.10.16~19-

 

언니가 하는나라로 가셔서 진주를 다녀 왔다. 요양병원에서 오래 머물러서 고생만 하다가 결국 먼 길을 떠나셨다. 4남매의 자손들이 모두 살만하고 모두 모여서 거룩하게 보내고 출상해서 화장하는것 까지만 보고 고향 선산으로 간다기에 우리는 여가서 배웅하고 돌아 왔다. 극락 왕생 하옵소서. 옴 마 니 반 메 훔   -23.10.9-

 

오늘 초음파 검사, X레이, 피, 소변검사, 약 타고 새로운 변비약도 타고. 마치 병원이 돋대기시장 같았다. 

언니가 열반(23.10. 6.음력 8월22일)에 드셨다는 소식에 마음 아프지만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기에 조용히 보내드리려 굳게 마음 먹는다. 네일은 진주로 갈 예정이다.   -23.10.6-

 

일주일만에  먹거리도 사고 다리에 힘도 올릴겸 시장 나들이를 했다. 사미헌 갈비탕이 먹고 싶어서 지난번 사온것을 추석에 애들 대접 하는라 맛도 못보고  요즘 내가 즐겨먹는 하나의 음식이다.   -23.10.4-

 

오늘 한순이 남편 조문 가려던것을 마음이 내키지 않아 취소 했다. 다음에 한번 만나 위로겸 인사를 해야지 하고 미루어 놓았다.  -23.10.3-

 

영완아재 동서랑 다녀갔는데 많이 아팠다고 얼굴이 많이 안좋았다. 굳이 오지말라고 해도 얼굴이라도 본다고 찾아오는  한사람이다. 이렇게 추석은 잘 보내고 심심해서 그동안 전화 하지 못했던 여러곳(양산동서, 울산동서, 설자고모)에 전화로 안부 전하고. 영무로 부터 장가계 여행 다녀온 이야기 듣고, 조서방(친구남편) 사망소식 듣고 한참을 수다떨고 나니 머리가 얼얼 하다. 네일 조서방 조문가기로 하고. 오늘은 그만 쉬고 싶다.   -23.10.2-

 

추석날 영준이 식구들 다녀가고 뒷날 영민이가 종헌이랑 다녀가고 주희 전화오고. 진영이는 소식이 없어 언제나 빠지지 않는데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 하다. 영난이 종헌이가 용돈주는데 밖에서 만나는줄 알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않아 그냥 보내고 만다. 영민이가 법을 바꿔 추석은 자유롭게 각자가 집에서 보내고 제사는 의무니까 참석할 의향이 있는자는 참석 하고, 음력 설에는 영민이가 부산에서 최고인 곳에서 밥을 산다고 하니 참석할 자는 참석 하기로 한단다. 지난번 설에 만나서 얘기했다고 하는데 나는 깜빡 하고 이번에 나 혼자 착각 하고 있었나 보다. 아무턴 명절이라고 이렇게  잘 보낸 셈이다.    -23.10.1-

 

여름용품들도 정리를 하고 꽃밭도 정리 해줬다. 몸이 이만할때 할일을 해주자는 생각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경산회와 월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네일과 모레는 방콕해야 된다.  -23.9.24-

 

대구를 다녀올까 하다가 안와도 된다는 오빠의 말씀에 오늘은 추석후에 할려던 이불빨래와 집안 청소, 추석맞이 집 정리를 했다. 꼭 이런 행사가 있어야 청소도 하게 된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개운 하다.    -23.9.22-

 

송현시인의 근황이 궁금 해서 백방으로 알아 보다가 옛날카톡에서 무봉선생과 이대감을 찾아 소식을 물어 봤드니 안타깝게도 지난해 2월에 갑자기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다. 아직은 할일이 많으신데 그렇게 쉽게 가셨나 싶어 너무나 당황스럽다. 정말 사람의 운명이란 알수없는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9.18-

 

어제와 오늘 재난경보까지 내리는 많은 비가 왔다. 그덕분에  3일을 빈둥거리며 보낸다.   -23.9.17- 

 

오늘은 모든시름잊고 편하게 하루 쉰다. 몸도 쉬지만 생각도 함께 쉬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23.9.15-

 

오빠께서 벌초를 가신다기에 오늘 따라 나섰다. 쌩계는 못가고 관동에만 들렸는데 오빠는 이미 오셔서 작업을 하고 계셨다. 벌초 하는 사람 2명과 오전 쌩계를 마치고. 풀이 얼마나 자랐는지 사람 키만큼이나 자라서 일하기에 많은 힘이 들었다. 하동가서 저녁먹고 영자집에서 자고 뒷날 대구로 갈가 하다 진주에서 헤어졌다. 이제 오빠가 힘이 들어보여 마음 편치 못하지만 어쩔수 없었고 힘 닿는데까지 내가 동참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날에 없던 칡넝쿨이 무성해서 금년가을에 작업을 해야 할것  같아 일이 생긴셈이 된다.  -23.9.11-  

 

아침저녁은 지낼만 한데 낮이면 더위에 짓눌러 왜이리 늘어지는지. 일주일째 두문불출이다. 겨우 내먹을것 챙겨 먹는것도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것이 안되면 갈곳은 한군데뿐! 사는날까지 사는대로 살아보자.  -23.9.9-

 

지닌밤 변비와의 사투끝에 겨우 이겨 밤을 새운 탓인지 오늘은 축 늘어 졌다. 장난이 아니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 변비약을 먹으면 설사가 나고 아니면 소식이 없고. 늙으니 별게 다 말썽을 부린다.   -23.9.8-

 

부전 시장을 들려 사미헌가서 갈비탕 사고 농협들려 사과를 사려는데 금년 과일값이 장난이 아니다. 꼭 배로  올랐다. 자두, 체리가 50%로 올랐고 모든것이 너무 한것 같다. 명절에 값을 내려 줄지 모르지만 한번 오른 물가는  내리는 법이 없더라. 식구가 있는가정은 생활비가 걱정 될거라 짐작 된다. "잘 먹고 잘 살자"로 하루를 보낸다.   23.9.5-

 

한영희 컴퓨터학원 원장이 자궁암수술로 학원은 그만 두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다녀 왔다. 학원생 8명과 원장님 9명이 시청 뒤 다슬기탕 집에서 저녁을 먹고 여러가지 애기도 듣고,  김의환씨와 김미자샘이랑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 이별을 하고 헤어졌다. 나에겐 오랜 인연이었는데, 내년에 다시 시작한다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때 가 봐야 알것 같다.   -23.9.4- 

 

영민이가 정수기 필터 교체 하고 다녀가면서 용돈도 주고갔다. 이야기 도중에 제가 영아랑 좀 아팠는데 지금 괜찮아서 얘기 한단다. 입이 무거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집문제는 우리와 완전 다른 생각었고 저들이 안한다고 해놓고 우리가 싫어 했단다. 굳이 변명 하고 싶지않아 그냥 넘어 간다. 그래도 우리집에 드나드는것은 영민이 뿐이다.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리면서 조금 시원 해서 마음이 편안 하다.   -23.9.1-

 

28일 부암동 삼성써비스에서 핸드폰 새것으로 교체하고 진구청건강센터에가서 쿠폰 3만원 받고 다시 개금으로 가서 김치사고 빈몸이라서 걸어서 집에오니 5천원의 가치를 실감케 했다. 이게 나이탓인지 모르지만 이틀을 정신없이 딩군다. -23.8.30-

 

금요일(25) 경산회 총회 하고, 토요일은 26기 월례회여서 나갈때 손수레 끌고가 지하철 보관함에 (농협에 맡기려다 실패 하고) 맡겨놓고 올때 시장 들러서 먹거리 잔뜩 사왔다. 사과 꿀 양배추 고등어 감자 상추 꽈리고추등 무거운것들을 잔뜩 샀다. 그동안 더워 밖에 나오지 못해서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서다. 손수레 담을 만큼 사고 개금 와서 택시를 타려는데 차를 도무지 잡을수 없어 땡볕에서 얼마를 기다려도 차를 잡을수 없어 큰길을 되돌아 가야쪽으로 가서야 겨우 차를 잡았는데 집에 와서의 생각은 별일없이 살아 돌아온것에 감사를 했다. 이렇게 여름 보내기가 힘들어서야. 오늘은 어제 입은것들 정리하고 시장 봐온것 잡두리하고 너무더워 냉방 켜놓고 한숨하고 나니 눈이 뜨인다. 오후엔 서늘한 바람이 조금 분다. 열심히 챙겨 먹고 잘 지내보자.   -23.8.27-  

 

새벽에 요란한 천둥소리가 잠을 깨워 일어나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조금 시원한것 같다. 어인일로 영무, 태규가 전화오고 순덕이고모랑 통화 하고. 오늘은 좀 시원하니 밖에 한번 나가볼까 했지만 한낮엔 그대로 원점이다.  햇살이 무섭기만 하다. -23.8.24-

 

정신을 차리려고 일어나 머리 염색도 하고 이불도 빨고 청소도 해 본다. 날씨가 많이 더워 수건을 물에젹셔 어깨에 얹고 하니 훨씬 시원하다. 지난날에 반나절 일이 지금은 하루 일이다. 일어난김에  오랫만에 수자에게 전화하니 받지 않고 울진 박도 전화 받지않고. 강정자랑 통화해서 수다떨고. 날씨가 시원해지면 자기집쪽에 잔디밭 걸어러 오라고 한다. 그때 보자고 하고. 이렇게 컴에 앉아 노닥거린다.   -23.8.22-

 

다시 더워지는 날씨다. 오늘은 완전 휴식 상태, 몸도 마음도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하루쯤 쉬어 보자는 생각으로 열손놓고 딩군다.   -23.8.20-  

 

엊그제 보다 열대야는 없는데 몸은 왜이리 피곤한지 감당이 안된다. 이게 나이탓인가 몸 가는대로 지내 보련다. 변 보는것도,그러자니 속도 거북 하고. 영민이 한테 물어도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고.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다.   -23.8.18-

 

장마에 폭염에 대단한 태풍까지 치루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 인지 입맛도 가고 맥이 풀려 이틀을 몸살을 한다. 머리가 지저분해서 미장원 가서 짜르고 수퍼가서 먹거리 사서 붙혀놓고 올라와서 그대로 뻗는다. 우리애들 누구도 전화 한통 없고 오히려 미국 조카가 전화가 두번이나 왔다. 다들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 모두가 무사 하기만을 바랄뿐이다.    -23.8.12-

 

태풍이 잘 지나갔다. 내 주위의 모든분들도 모두 무사 하다. '소문난 잔치 먹을것 없다' 란 말대로 무시기도 떠들더니, 아니 다른곳은 피해가 많다고 한다.  태풍이 지나 가고 나니 좀 시원 한듯해서 창문 씼고 목욕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쉬고 있다.  -23.8.10-

 

태풍이 네일 오전 부산에 접근 한다고해서 창틀사이 찡구고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제발 별탈없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순철이가 걱정되어 전화오고 오빠한테 전화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려 애쓴다.  -23.8.9-

 

8월2일 부터 며칠째 더위와 싸우고 있다. 체감온도 37도를 계속 기록 한다. 삶과의 전쟁같다. 네일 모레 최강급 태풍이 바로 한반도로 온다고 한다. 장마에 더위에 태풍까지. 새만금에서 국제 행사를 하는데 더위와 태풍으로 인해서 중단하고 장소를 바꾸어 가면서 끝내려고 한다고 한다. 정신을 차릴수 없지만 정신줄 놓으면 쓰러질것 같아 힘껏 붙잡고 있다.   -23.8.8-

 

더 덥기전에 병원가서 약타고 피검사 소변검사 하고 초음파는 삭사를 하고 와서 다음으로 미루고. 나간김에 안과 들러 검사 하고. 크게 변동사항은 없고 황반변성이 올 가능성이 있으니 6개월마다 검사를 하란다. 지난번 아버지가 황반변성으로 눈에다 주사를 하는것을 보고 겁도나고 돈도 많이 들고 매달 15만원씩 몇달을 치료 하면서 경과를 보자고 했었다. 아직은 괜찮다고 하니 안심이다. 부전농협 들려 사과 사고. 개금 내려서 택사를 잡는데 그기서 더위를 먹는다.  한낮이어서 그런지 택시가 오지않아 얼마를 기다렸는지. 집에와서 대강 씻고 방으로 가서 냉방 켜놓고 한숨을 자고 나니 정신이 좀 든다. 나이탓인지는 모르지만  대단한 더위다. 이여름을 탈없이 잘  보내기를 서원 해본다.        옴 마 니 반 메 훔    -23.7.31-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이 경산회 모임이다.  오늘은 배내골 얼프스 산장에서 점심을 소고기전골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중에 최고였다. 생탁막걸리와 수박, 밭빙수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 들이어서 실컷 먹었다. 식후 행사로 노래자랑을 하고 노는데 나하고는 맞지않아 뒤로 빠져 밖에나가 카페에서 시간보내고 있으니 같은류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실내와 바깥온도가 너무 차이가 나서 견디기 힘들었지만 가깝고 조용해서 하루 잘 보냈다.  체감온도 35도  -23.7.28-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시작 하려나 보다. 기운이 빠지고 눈이 감긴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23.7.27-

 

오늘 26기 월례회를 했는데 영무가 나의 지난 이야기를 한것 같다. 자랑스럽지도 않은 지난 이야기. 길자가 어디서 듣고 와서 노래교실에서 흘려 순생언니가 얘기를 한다. 그게 그렇게 자랑스런 얘긴가? 모두 부러워 한다. 성공하지도 못한 나의 지난 이야기. 일등을 하면 뭐하고 공부를 잘하면 뭐할까? 잘한것도 잘못한것도 나의 꼬리가 되어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아는것 같다.  "옴 마 니 반 메 훔"   -23.7.26-

 

순철이와 순복이 내외가 다녀 갔다. 순철이가 사미헌에서 점심을 사고, 귀한 복숭아와 호박 수박을 사가지고 와서 어제오늘 풍성하게 지낸다. 그동안 서로 몰랐던것들도 얘기하고, 순복이가 용돈을 주는것을 차비하라고 되돌려 주고, 염려 했던 일을 없었고 사는얘기도 많이 하고. 이만 하면 살만한 세상인것 같다.  -23.7.21-

 

우리라인 202호 아줌마가 검은수박 큰것 반쪽을 가져 왔다. 지난번에도 가져 왔었는데. 고맙고  감사 했다.  단호박도 5개나 가져왔다. 수박이 떨어져서 살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요즘 장마라 별로 일것 같아서 망서리고 있었는데. 이래서 살만한 세상이라고 하는가 보다. 수박 좋아하는 나로서는 고맙기 그지 없다. 복 많이 받으이소.    -23.7.22-

 

경헌실버 아카데미에서 40기 수료와 함께 정보화교육 3기생 수료도 함께 하게 되어서 무덥지만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에 다녀 왔다. 지난날 우리 할때 보다는 약소 해졌지만 졸업생 46명, 우리수료생 16명. 그런대로 잘 마쳤다. 자신 늙은줄은 모르고 10년전에 우리를 가르치시던 선생님도 머리가 희끗희끗 해져서 세월의 흐름을 짐작케 했다. -23.7.20-

 

미루어 두었던 빨래와, 발딱기 청소등 큰 일을  했다. 오늘은 비가 오지않아 어차피 더위 나기전에 해야할 일이기에. 마치고 나니 개운 하다. 이렇게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오늘도 화이팅이다.  -23.7.17-

 

장마가 장난이 아니다. 며칠째 계속 많은 비가 와서 뚝 터지고 넘치고 산사태 나고... 대단한 피해가 날것 같다. 시절이 좋아야 인심도 좋은것인데 이렇게  쓸어지고 난리가 나니 나라인심이 어찌될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비핑계로 방콕 하고 있으니 편하기는 하지만 날씨꼬라지가 괘씸 하기조차 하다. 인터넷으로 소설을 보다가 그것도 눈이 너무 아파 계속은 못하고 쉬엄쉬엄 한다. 전국적으로 비피해가 나고 있다. 밤새 많은 비가 오더니 하루종일 내렸다 그쳤다로 하루를 보낸다. 그덕에 유리도 딱고. 언제나 야단법석을 떨어야 장마든 더위든 끝이 나는것 같다.   -23.7.16-

 

먹거리 사러 부전을 갔는데 생각보다 채소랑 과일들이 푸짐 했다. 사미헌 들러 갈비탕 두개 사고 이런저런 감자랑 고구마랑 족발도 사고. 택시값이 아까워 손수레에 가득싣고 또 손에도 들고. 한참은 지낼것 같다.  -23.7.10-

 

두문불출 연속이다가 심인당을 다녀 왔다. 여러가지 인사도 할겸 해서. 오전에는 구름이 끼었는데 마치고 나오니 햇볓이 쨍쨍이다. 더위와 햇볕에 약한 내가 올라가다 쓰러질까봐 택시로 편하게 왔다. 이래서 가진자는 더위도 추위도 없나보다. '그래 이렇게 사는거야' 를 부르짖으며 쉬고 있으니 이 시간이 최고이다.   -23.7.5-

 

5일째 두문불츨이다. 눅눅하고 나갔다오면 씻어야 하고. 이렇게 집에만 있으니 편하다. 언젠가 나가게 되겠지만 당분간은 이렇게 지내고 싶다. 6월 마지막날에 나들이 갔다온 사진도 정리 하고 낮잠도 자고.  -23.6.30-

 

26기 9차년도 정기 총회를 했다. 장마라 날씨도 좋지 않고 129-1을 타면 많이 걷지 않아 버스를 이용했더니 차가 밀리고 신호등 걸리고 해서 두배의 시간이 걸렸다. 왜 늦냐는 전화는 오는데 늦게 가서 변명도 하지만  하는대로 하는게 상책이다. 새회장 선물과 총회선물등을 받고 점심도 잘 먹고 하루를 잘 보내고 왔다.  -23.6.26-

 

어제 모처럼 2만보를 걸어서 인지 오늘은 정말 힘들다. 어제 벗어 놓은 옷가지 겨우 씻어 놓고 종일을 힘들게 버티고 있다. 오후에 장마가 시작되는 비가 온다. 그러니 몸이 천근만근일 수밖에.  그런데~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야 하까? 지갑이 비어 있었다. 누구의 소행일까? 옛말에 도둑보다 도둑을 맞게 한것이 죄가 크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마음을 다져 본다. 지갑 사건  -23.6.25-

 

심인당 금강회에서 대전 현충사를 다녀왔다. 전국 총금강회에서 갔기에 차는 대형 2대 점심은 각자 지참, 회비는 만원 그것도 저녁 식사대라고 한다. 현충사는 처음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 굉장히 넓었다. 천안 독립기념관 보다 크고 넓다. 잔디 밭에서 점심을 먹고 둘레길을 걷고(산행을 하는사람은 산행을) 날씨가 30도를 윗돌아 바로 출발해서 계룡산 동학사로 향해서 약 두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래도 숲속이라 걸을만 했다. 바로 출발해서 진영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오다가 차가 냉방이 안되어 이리저리 약간 정비를 헤서 바로 부산으로 왔다. 날씨도 덥고 배도 고프고 피곤하다. 저녁값은  돌려 받고 부암로타리에서 하차해 버스타고 집으로.   -23.6.24-

 

지난 19일 대구에 갔다가 22일 왔다. 간 목적은 충청도 옥천에 "조헌"선생 사당과 묘지를 참배하고 "이지당"이란곳을 갔는데 공사중이라 끝까지 못가고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왔다.  옥천에서 "송고가" 란곳에서 버섯전골로 점심(대전에 사는 오빠의 지인이 소개를 해서) 을 먹고 정지용시인 생가 들러 "부소담악"이란곳을 들렸는데 끝까지 가지못하고 중간에서 돌아와 700의총을 갔는데 시간이 늦어 안에는 못들어 가고, 돌아 오면서 영동에서 대전친구 보내주고 고속도로로 오는데 약간 눈붙힌사이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지인을 돌아 갔다. 오빠의 해박한 지식으로 많은 볼거리를 보고 들으며 즐겁게 잘 보내고 있으니 아무턴 오빠의 건강이 오래오래 지속 되기를 빌고 또 빈다.   -23.6.22-

 

오늘 정보화교육을 종강했는데 강사선생님이 개인(시모 초상) 사정으로 불참 하고 다른 선생님께서 잘 마무리 해주었다. 수료식은 다음달 20일에 한다고 하고. 더운 날씨에 모두들 바쁜일로 점심도 먹지 못하고 헤어져 오다가 부전 농협에서 잔치국수를 먹고 양념쇠고기를 세일 한다기에 샀는데 와서 보니 생각보다 별로여서 다음에는 절대 세일물건은 안사기로 결심 했다. 제일제당에서 나온 동치미냉면이 좋다기에 하나 사고 더운 날씨여서 택시로 왔다.  -23.6.16- 

 

진각종 창교절이라 월초 겸해서 갔는데 점심먹고 해운대 해변열차 타러 간다기에 정사, 전수님과 보살7명 함께 가서 열차(20%활인해서 편도 7,000원 )도 타고 차(시각지가 한턱쏘다)도 마시고 오다가 시각지보살이 맛있는빵도 사고. 막 차를타고 나오는데 갑자기 우박과 소나가가 한참을 쏟아 붓드니 금정산터널을 지나니 땅이 하나도 젖지 않았다 . '하늘의 조화를 누가 알리오'이다. 기분좋은 하루였다. 그런데 중간에 큰 피로가 오는데 어디에 해당 되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23.6.14-

 

채소차 오는 날이라 계란과 채소 사서 먹거리 좀 만들고 머리 염색 하고 목욕하고 나니 하루가 빠듯 하다.   -23.6.13--

 

필순이랑 국제시장을 갔었다. 몇년만에. 전에는 한번씩 왔었는데 어인일인지 요즘에는 와지지 않았다. 오다가 범일동 우리가 단골로 가던 집에서 삼겹살로 점심을 먹고 국제시장 가서 만원짜리 바지 2개사고 자갈치 들러 생선과 마른멸치도 사고 내혼자서는 엄두도 못내는것을 필순이가 많이 거들어 줘서 겨우 왔는데 택시 타는것도 30분도 넘게 기다려 겨우 집으로 왔다. 이게는 시장 가는것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중 하나다. -23.6.10-

 

스마트폰 종강을 1주 남겨 놓고 오늘 선생님 1분, 보조선생 2분, 그리고 우리 회원님들 13명 이렇게 nc빌딩6층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식사후 모두 헤어지고 우리멤바 5명(김길자 불참) 남아 밖에나와서 차 시간 갖고 이번에는 내가 냈는데 값이 9천원(아메리카노 2.000*3, 라떼 3.000)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것에 감사하며 집으로 오는데 날씨는 덥지만 택시값(4.800)이 올라 걸어서 집으로 오니 역시 집은 나에게 천국이었다.    -23.6.9-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이 속담을 실현한 하루. 병원 가서 약타고 필순이랑 남포동 갈려고 약속 했는데 무언가 기분이 떨떠럼 해서 약속을 취소 하고 부전시장 들러서 개금역에서 쉬고 있는데 여기서 필순이랑 만난다. 개금 콜핑에서 잠바 주문 한것 찾으러 왔단다. 한참 이야기 하고 짐까지 계단에 올려 주고 헤어졌다. 집에 와서 반찬 몇가지 만들었는데 정말 네맛내맛도 아니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래도 되는걸까? 별도리 없이 이렇게 사는 거겠지?!!   -23.6.5-

 

2주만에 정보화교육 갔다가 점심 먹고 2차는 불참하고 바로 왔다. 29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몸이 어떻게나 피곤한지 와서 씻지도 못하고 한숨 하고 나니 조금 정신이 든다. 어떻게 이 여름을 지낼까?   -23.6.2-

 

이틀째 비오는날에 천근같은 몸으로 지난 며칠간의 사진들을 정리 하며 쉬고 있다.    -23.5.29-

 

사월초파일이라 심인당 다녀 왔다. 식사 후에 윳놀이도 하고 음식도 얻고 상품도 받고.  그런데 상품을 좋은것을 고르지못해 좀 그런데  복불복인것을 어찌하랴! 옴마니반메훔.   -23.5.27*

 

울산 국가정원 장미축제와 대왕암 출렁다리 대밭길을 경산회에서 다녀왔다. 비가 올것 같았지만 하루 구름낀날씨에 잘 보내고 왔다. 경산회와 월례회가 겹쳐서 겸해서 다녀온 셈이다. 산을 좋아하는 나는 앞으로도 왼만하면 참석 할려고 생각한다.    -23.5.26-

 

막내며느리집 안사돈이 열반에 드셨다는 연락을 받고 영준이와 유정이랑 다녀 왔다. 성당에서 장례식을 한다기에 갈까말까 하다가 영준이가 온다고 해서 따라 나서서  인사하고 집에 와서 유정이가 닭고기튀김을 주문해 잘먹고 보용이 데리고 같이 간다고 가고 나는 쉬고 있다. 애들이 다녀가니 가슴이 따뜻해 지는 기분인데 이런것을 왜 자주 하지 못할까?    -옴마니 반메훔-

 

하동 관동에 오빠가 볼일이 있다기에 산소에도 다녀올겸 따라 나섰는데 자주가는길이 아니라 차시간을 잘못알아서 1시간반을 터미날에서 기다렸다가 갔기에 하동에 내려리자마자 오빠가 기다려서 택시로 관동으로 갔다.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멀쩡하던 하늘이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까지 떨어지는 소란을 피우더니 우리가 내려 올때쯤 하늘이 개였다 . 숲에 물이 있어 산소도 못가고 멀리서 인사만 드리고 다음 가을로 미루고 오빠 지인의 차로 공드림이 재를 지나 어느 한적한곳에 있는 멋진 찻집에서  차 마시고 남산과 횡천 뎅골을 거쳐 버스터미날에 데려다 주어 영자에게는 전화만 하고 바로 진주로 나와 오빠 보내드리고 부산으로 내려 왔다.   23.5.23-

 

시민공원 연등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는 불참해서 금년은 참석해보려고. 장소를 바꿔서 남문쪽 차도를 이용해 길다랗게  앉았는데 앞쪽 소리는 들리지 않고 지루하게 앉았다가 제등행렬때는 뒷쪽부터 나가 뒤에서 두번째로 먼저 나와 송상현광장까지 가서 바로 마쳤다. 이렇게라도 다날만 할때 열심히 다녀본것이다. -23.5.20--

 

정보화교육 갔다가 동명2인 김정자를 만나 인사를 땡기려고 내가 점심을 사면서 우리팀과도 어울려 분위기 좋게 보내고 오늘은 왼지 피곤해 바로 집으로 와서 한숨자고 지금 컴에 앉았다.  네일은 시민공원에 초파일 축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3.5.19-

 

시민회관에서 경헌예술단 공연이 있어 순생언니랑 다른회원들과 다녀오고 마치고 저녁까지 먹고 하루 잘 보내고 왔다.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어떻게 경헌에 가입해서 이렇게 좋은 인연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정말 행복함을 느낀다.  *23.5.17-

 

TV가 고장이나서 돈들이지 않고 고쳤는데 세탁기가 자동이 안되어서 수동으로 탈수 세탁을 한다. 여름이라 큰빨래가 없어. 손으로 빨아서 탈수를 하면 되어서 천천히 고치기로 하고 보일러가 온수가 되지않아 난방을 켜놓고 온수를 쓰는데 여름에는 그렇게 하지못하니 할수없이 고쳐야 할것 같다. 사람이나 기계나 수명이 다하니 고장이 난다. 천천히 되는대로 고쳐 가며 쓰자. 밖에는 완전 여름인데 집안은 서늘 하다. 이렇게라도 적응하며 질 지내 보자. -23.5.15-. 

 

비가 내리는 하루 피곤한 몸을 쉴수 있는 하루였다. 오전 피곤한 몸을 잠으로 풀고 마음도 몸도 푹 쉬고 나니 약간은 몸이 가볍다. 이래저래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떨고 나만의 휴일이었다.    -23.5.20-

 

오랫만에 심인당엘 갔었는데 오늘이 종조님 탄생절이라고 몇명 안되는 보살끼리 점심을 먹는다고 해서 함께 하기로 하고 짜장과 만두 참외 어느보살이 보시해서 떡도 먹고, 또 하나 얻어오기도 하고. 코로나 이전에 모이고 아마 처음인가 싶다. 역시 함께 하니 이야기도 듣고 좋았다. 지난번 전수님 계실때는 자주 했었는데 이번에는 때가 때인만큼 자주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눈치를 보니 스승과 보살 사이가 어찌 좀 그렇다. 나라꼴이나 심인당이나 자기 주장들이 강한것 같다. 알아서들 하겠지. 자주 나가지 않는주제에 관여 할 일도아니고 "굿만 보고 떡이나 먹자"다.    -23.5.10-

 

영민이가 다녀 갔다. 날이 날인만큼  용돈도 주고 정수기 필터도 갈고 여러가지 핸드폰도 정리해주고. 할말들은 많지만 입도 뻥긋못하고 또 다음으로 미룬다. 언젠가 마음을 열때가 오려는지. 이렇게 다녀 가는것이 얼마나 힘들까 싶지만 하지 안할수도 없는 일이고.그래 이러면서 지내는거지뭐! 오늘도 혼자 다녀 간다. 책임? 의무? 애 많이 쓴다. 아무턴 가슴 한구석이 조금은 채워지는 느낌이다.  -23.5.8- 

 

오늘이 작은오빠 4주기다.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염송이나 하련다. 작은오빠만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린다. 그렇게들 한평생을 보내는가 싶다. 3일째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니 몸은 무겁고 기분은 다운된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23.5.6- 

 

비예보가 있더니 날궂이를 하는지 몸이 바닥에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별 할일도 책임질 일도 없으니 누어 있은들 누가 뭐라할까? 한참을 지나니 뱃속에서 일으켜 세운다. 일어난김에 내친구 컴이랑 이렇게 노닥거린다. -23.5.4-

 

오늘 날씨는 화창하다. 한달을 마무리 하면서 이달에는 카드값이 장난이 아니다. 옥이가 융통을 해줘서 해결은 했지만 잘사는 아들보다 못사는 동생의 덕을 보게 되니 세상 사는게 아이러니 하다. 그동안 나다니느라 냉장고속이 비어 있어서 반찬 두가지 만들고 뒤적거리다 하루 해를 보낸다. --23.4.30-

 

오늘 영민이와 종헌이가 같은 생일닐이다. 모두 갖춰진 생활에 무엇이 필요 할까만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 잘들 지내겠지. 주희가 서울에서 몇년이 되었어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주제에 무얼더 기대 하랴. 모든것 잊고 지금 코앞의 일만 생각 하자.  낮에는 기순이팀 모임이 있으니 나갔다 오면 기분이 풀리겠지?  -23.4.29 am-

기순이팀 모임에 자경이, 휘자, 나 이렇게 넷이서 동래 자경이집 근처에 있는' 예원'이라는 한정식집에서 몇년만에 만나 각자부담으로 점심을 먹고 2차로 기순이가 차와쿠키를 사서 한참동안 수다떨고 자경이가 챙겨준 누룽지 얻어서 집에 오는데 비가 내려 자경이집에서 우산챙겨줘서 집으로 왔다. 개금역에서 휘자 보내고 나는 택시로. 그런데 기분이 전날과 달라 생각을 좀 해봐야 될것 같다. 낮에 잘 먹은 덕에 저녁은 생략하고 비가와서 그런지 허리가 불편해서 일찍암치 자리에 누웠다. -23.4.29 pm-

 

 수업을 한다기 보다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선생님 보려 간다고나 할까? 어쩌면 저렇게 인자하고 포근하고 자애 스러울까? 마치 온전한 불보살 같아  아마 내가 짝사랑 하고 있나보다.. 반장 김정희씨가 입원해 있다가 퇴원을 해서 오늘 출근 했기에 병원 문병도 못가고 해서 김원영이랑 점심을 같이 했다. 이렇게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듯해서 내가 점심을 샀다. 이렇게 할수있는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보낸다. 오다가 핸드폰 마무리 하고.   -23.4.28-

 

7시50분 출발해서 저녁 10시30분에 집에 도착한 강진 나들이 날씨좋고 벗님들 좋고 맛있는것 먹고. 이런곳에 따라 다닐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손이 떨려 사진찍기를 포기했는데도 자연을 보면 또다시 사진을 찍는다. 순생언니랑 짝지해서 약간 피곤한점도 없진 않지만 조금만 자기를 치켜주면 만양 좋아하면서 자기 이야기에 여념이 없는 언니. 이래저래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왔다. 바다에 많은 물고기가 각각 자기가 필요한것을 찾아 먹듯 그중에서 맞는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가면 되는거라는 정자의 생각이다.   -23.4.26-

 

22일~24일 된장과 막장을 만들었다. 오늘은  푹 쉬고 네일은 경헌 강진 나들이를 간다.    -23.4.25-

 

필순이가 찰밥이랑, 사과사고, 쑥틀틀이랑, 주먹밥이랑 아무턴 먹거리 잔뜩 짊어지고 왔다. 둘이서 짜장면 시켜먹고 된장 만드느것 도와 주고. 별로 남는것 없는 하루를 잘 보냈다.  -23.4.22-

 

부산대학 경헌실버 교육장에서 스마트폰 교육 받고 점심먹고 양정에 사는 김선희씨랑 송상현광장 거닐고, 시민공원 행사장에 들러 애기상추(집에서 잘 키우라고) 선물도 받고 시식도 하고 떡도 하나 사서 의자에 앉아 쉬면서 요기도 하고 날씨도 알맞고 잘 다니다 부전 농협 들러 사과 사고. 다리는 아파도 기분은 괜찮다. 이래저래 하루는 잘 보낸것 같다.   -23.4.21-  

 

4.15일 대구를 갔다. 오랫만의 옛날 친구들의 만남도 있고 또 오빠도 볼겸해서. 16일 오빠 지인이 3명 와서 잘 보내고, 17일 친구들의 모임은 즐겁고 풍성 했다. 울진에서 박이오고 서울 아들집에 있던 친구도 오후에 참석했고 그리고 부산에서 나, 대구에서 김순영이  불참하고 나머자 2사람. 다섯사람이  바르미 사브사브에서 점심먹고 수성못 주변에서 바람쏘이다 저녁은 어느 전복탕집에서 훈이 엄마가 한턱쏘고. 울진박이 차를 가져와서 편하게 다녔다. 멀리가는 친구때문에 일찍 보내려고 일찍 헤여졌다. 모두들 건강했고 항상 지금 만큼만 유지하기를 바랄 뿐이다.  뒷날은 피곤해서 하루 쉬고 19일 집으로 왔다.  -23.4.19-

 

지금 마음이 많이 울적 하다. 전화 관계로 영민이 한테 물었더니 모른다고 한다. 그래 혼자서 일어나야지!  언젠 그러지 아니했나? 매번 당하고 나면 아난줄 알지만 돌아서면 모두 까먹고 또 상처 받고. 마음 달래려고 애를 쓰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참기가 힘이든다. 부처님께 의지 하며 염송이나 하자.  -23.4.9-

 

단비가 내린다. 영 호남에 가믐이 극심 하고 동시다발적으로 바람을 타고 산불이 나서 하루에 37건이 넘는다고 한다. 네일까지 온다고 하니 조금은 해갈이 되려는지~~날씨가 궂으니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잘 참아야 되겠지? 계속 3~4일을 외출을 했으니 몸이 아플만도 하지!   -23.4.5-

 

어제 필순이 만나 옷을 사려 하다가 마땅한게 없어 우리집 근처에 콜핑이 있다고 했더니 오늘 묵은김치, 누룽지, 내가 좋아 한다고 사과 사고, 호박부침개, 떡 까지 한짐 지고 문앞까지 왔다. 미안하고 고맙고. 빈몸으로 와도 힘드는데 어떻게 왔는지. 오래만에 둘이서 짜장면 시켜먹고 놀다가 내려 가면서 한참동안 옷을 사지 못했다면서  옷을 좀 많이 샀다. 나도 따라서 티셔서 하고 조끼하나를 샀다. 알고 보면 옷이 제일 싼데 그것도 제대로 못하고들 살았으니~~그래 이렇게들 사는거야!!!  -23.4.3-

 

 

어제 경산회에서 순생언니가 입은 옷이 마음에 들어 했더니 오늘 알아보고 연락을 해왔다. 그옷은 자기딸이 사준거라 내게 줄수 없고 대신 알아보고 연락을 한다고 한다. 참 고맙기 그지없다. 여러가지 최선을 다해 도와준 것에 보답이라도 해야 할것 같아 거금을 주고 구입했다. 항상 내가 좋아 하는 천이기에 꼭 갖고 싶고 성의도 감사하고. 내게 관심을 갖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언니이기에. 쇼핑 마치고 9층 가서 샤브샤브로 점심먹고 차마시면서 많은 이야기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는데 필순이가 전화 와서 다시 백화점으로 가서 쇼핑 하는데 마땅한게 없어 다음으로 미루고.  -23.4.2-

 

어제 많이(2만보)걸은 탓인지 자고나니 허리가 많이 아프다 .걷는데는 그런대로 이지만 움직이면 많이 불편해서 이러다 고생 할것 같아 통증크리닉에 가서 거금 76,100을 들여 주사를 맞았다. 나간김에 이샘병원 들려 약타고 필순이 만나 점심 먹고 부전시장 들려 시장 보고. 집에오니 아픈것이 많이 부드럽다.  -23.4.1-

 

경산회 나들이를 갔었다. 그런데~ 길잡이가 길을 잘못들어 명지쪽으로 가는길을 택해 가고있어서 순생언니가 몇번을 전화를 해 겨우 되돌아 나와 일행과 함께 점심을 먹고 후식먹고 선물받고. 다시 구포까지 걸어서 집에 오는 도중에 핸드폰 고치려 kt에 들렸는데 전화를 바꾸라는 얘기를 해서 한참 설명을 듣다가 아니다 싶어 영민이 한테 전화를 하니 알아서 하라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무리를 못한채 집으로 왔다. 뒷날 4월 불공 1주일 후로 연기를 해놓고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었다.  -23.3.31-  

 

따뜻한 봄이 오니까 여기저기 꽃놀이로 야단들이다. 그런데 몸은 나른 하고 움직이기 싫고 아러면 안된다는것도 잘 알고는 있는데 옛날처럼은 안된다. 스마트폰이 좀 시원찮아 사진이 선명하지 못해서 카메라를 만져보니 그것도 많이 서툴다. 그만둘까도 했지만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좀 더 하자싶어 카메라를 들고 대리점에 가서 대강 배워 왔다. 31일 경산회에서 구포 벗꽃구경을 간다기에 한번 가 볼려고 마음먹고 있다.  -23.3.28-

 

오늘 심인당 정사님, 전수님, 보살 세분과 함께 강두임보살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내가 많이 의지를 했었던지 엊그제 전화 했던 목소리가 생생해서 마음이 많이 울적하다. 해줄 얘기도 많았는데 아무얘기도 할수가 없다. 마음 편안한 따뜻한 친구였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하나 둘 떠나가나 보다. "있을때 잘 해"란 노랫말이 새삼 떠 오른다. 시간이 지나면 낳아 지갰지!!!  -23.3.26-

 

강두임보살님 열반에 들다.   -23.3.25-

 

정보화교육 둘째날. 오늘은 컴퓨터방에서 수업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지각하는 사람도 있고 수준이 차이가 많은것 같다. 잘 모르는 노인들을 어찌나 자세히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는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다짐 한다. 다음주는 경산회와 맞서는데 아무래도 여기를 택해야 할것같다. 나간김에 부전시장 들러서 집으로. 저녁에 생질려 미희가 전화가 와서 새로운 현실에 맞는 여러가지 얘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과연 내게 맞는것인지는 몰라도 잘 새겨 들으면 좋을것이라는 생각이다. 세상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우리 애들이 들려주지 않는 여러이야기를 많이 헤 줬다.  -23.3.24-

 

흐린 날씨 탓인지 어제의 여독탓인지 몸이 많이 무겁다. 어제그제(20~21) 대구를 다녀 왔다.오빠는 그런대로 잘 계셨고  집안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가믐날씨탓인지 아직은 쑥도 자라지 않았고 별로 할일도 없고 해서 바로 내려 왔는데도 몸은 무겁기만 하다. 다녀오니 마음이 편하다.  -23.3.22-

 

오늘이 내생일이라고 범이 내외가 전화가 왔다. 저들의 도리라고 전화를 하는데 참으로 받기도 그렇다. 저들역시 하는것이 편하지만은 아닐것이라 짐작은 간다. 요즘세상에 케잌이나 피자라도 한판 보내주면 좋으련만 참으로 섭섭하다. 아무리 마음을 달래봐도 이건 아니다 싶다. 얼마나 닦으면 이마음 녹일까? 참을 만큼 참아보자 아니 요즘은 참으면 병이 온다고 한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오후에 주희가 전화가 왔다. 어안 일일까? 바쁜 제가 내생일을 거억을 할까 옆에서 얘기를 했을까? 아무려면 어때! 목소리 한번 들은걸로 땡큐하자. 마음 달래려고 산책을 하는데 종헌이가 전화가 왔다.생일 축하 한다고. 애들 축하전화 받으니 기분이 풀린다. 저녁에는 영민이가 전화가 왔다. 생일 축하 한다고. 용돈(20)까지 보냈단다. 이래저래 금년 생일은 흐뭇하게 보냈다  -23.3.18 -

 

경헌실버아카데에서 정보화교육이 있다고 해 등록 하고 오늘 다녀 왔다. 심심풀이로 다녀볼까 하고 오늘 갔었는데 이외로 우리26기팀이 8명이나 되어 내심 반가웠고 즐겁게 보낼것 같은 느낌이다. 총 30명 정도 굳이 스마트폰을 배운다기보다. 남의 얘기도 듣고 1주일에 1번이니까 열심히 배울려고 한다. 마치고 함께 점심먹고 차 마사고 얘기하다 집으로. 모두들 사는게 넉넉해서인지 편하게들 사는것 같다. 자녀들이 용돈카드를 주어 마음대로 쓴다고 꿈같은 얘기들만 한다. 이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하나?!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흐르는 시간에 맞겨보자.  -23.3.17-

 

나름 힘들었나 보다. 주둥이가 나발을 분다. 피곤하면 입이 터지는게 나의 단점. 안그래도 튀어나온 입이 뒤집어 진다. 다행이 마스크를 하고 다녀 남들은 모르니 그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 이젠 정말로 쉬어가며 지내야 겠다. 3월 불공, 3자성 불공 마치고 조용한 마음으로 쉬고 싶다.    -23.3.12-

 

손수레 끌고 부전시장을 다녀 왔는데 지난날과 엄연히 다르다. 이렇게 노년이 진행 되는건가? 개금와서 택시 타는것도 기다리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여러가지가 불편 한데 이것도 감사해야 하는건가? 영광도서 가서 ,80세의 벽,이라는 책 하나 사고. 이러면서 사는거다.   -23.3.9-

 

오빠일 잘 마무리 하고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조용히 푹 쉬는 하루였다. -23.3.8-

 

멍떼리는 하루를 보낸다. 별것도 아니었는데, 영난이와 내가 착각을 한것일까? 오늘까지 부탁한 물건이 되나 안되나를 두고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헤매고 있다. 곧 풀리겠지? 기다린 결과 잘 도착 했다는 소식으로 마무리.   -23.3.4-

 

세번만에 금융공사일을 마무리했다.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하시간여 만에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영민이랑 헤어지고 집으로 오는데 오빠가 전화가 와서 간장을 주문하자고 하는데 시간이 맞지안아 제시간에 도착할지 의문이라고 해서 여러가지 궁리를 하다가 도리가 없어 기다려 보고 안되면 반품하고 없었던것으로 하기로 했다. 영난이가 많은 애를 썼다. 그만큼도 신경이 쓰여 녹초가 된다.  또 관동 홍기가 세상을 떠나 전화하고 인사하고. 아무턴 복잡하고 신경쓰는 하루였다.  -23.3.2-

 

해마다 달마다 세워보는 계획! 실천한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오늘 3월 초하루를 맞아 다시 이루지 못하는 계획을 세워 본다. 이 한달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편안한 한달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달(3.17)에는 경헌에서 스마트폰을 배우러 갈 계획이다. -23.3.1- 

 

26기 2월 월례회를 했다. 30명 정도 모였는데 아직 다들 건강하고 괜찮다. 봄에 놀러갈 의논하고. 아마도 4월 26~7일 1박으로 강화도를 간다고 한다. (회비 20만원.+보조금 10만원)  몇년동안 모아둔 기금으로 10만원을 투자 한단다. 생각해 보고 가볼까 하는생각이다.   -23.2.27-

 

4년만에 경산회 시산제를 했다. 이동영 전회장께서 축문과 여러가지 제사에 필요한것을 준비 해 오셔서 하는것을 보면서 큰오빠 생각을 했다. 큰오빠도 무슨 행사가 있으면 축문과, 향, 초와 잔대와 잔을 챙기셨는데. 한복으로 챙겨입고 축문 읽고. 그래서인지 경산회 행사때마다 느낀것인데 날씨덕을 많이 보는것 같다. 포근한 날씨에 좋은벗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얘기들도 나누고 즐거운 날이었다.    -23.2.23-

 

필순이가 묵은김치, 부침개랑 이런저런 먹거리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맨몸오기도 힘드는데 잔뜩 짊어지고 어떻게 왔는지! 고맙기도 하고 미안도 하고. 집수리하고 처음이라 깨끗해져서 좋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하루를 보낸셈이다. 옥상에가서 두루 시내를  보면서도 많이 좋아 한다. 지내보니 이곳이 조용하고 공기좋고 마음에 든다고. 보내놓고 가져다준 음식 정리하고 옥이에게 자랑도 하고 하루를 잘 보냈다.  -23.2.21-

 

오락가락 하는 날이다. 오전에는 흐리다가 저녁때가 되니 조금 풀리면서 움직여 진다. "이 멋고?" 어떻게 하면 찾아 질까?마음이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걸까? "옴마니 반메훔"  -23.2.19-

 

비오는 흐린 날씨에 편안하게 잘 쉴수 있는데, 어제의 일이 해결이 잘 되어서인가?  옥이와 지난날 이야기로 긴 통화 하고. -23.2.18-

 

오늘은 큰맘먹고 정리를 하려고 나섰다. 먼저 금융공단으로 가서 상담을 하는데 담당자가 없어서 다음주에 약속을 해 놓고 영민이랑 통화 해서 다음에 같이 가도록 약속하고, 보험회사에 가서 상담하고 계약자를 바꾸는데 본인이 오면 바로 해결된다고 해서 오후에 영민이랑 같이 가서 쉽게 마무리 했다. 지금 나의 경우 죽는것도 복잡 한것 같다. 아무턴 영민이 덕분에 많은것을 배우게 되는데 다시는 이런 관계는 만들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 간절하다. 영민이가 편안하게 처리를 잘 해주었다. 오다가 필순이 얘기듣고 자갈치 가서 납새미 사고. 종일 돌아 다녔기에 좀 피곤 하다. -23.2.17-

 

무언가 해야 되는데 도통 갈피를 못 잡는다. 마음이 불편한것도 아닌데, 멍청해지면서 생각의 꼬리가 잡히지 않는다. 괜히 폰으로 이곳 저곳 전화나 하고. 이러다 말겠지? 종일 멍청이가 된다. 네일은 나가서 정리 하고 코에 바람도 넣고. 하지만 생각대로 움직여 질런지!?    -23.2.16-

 

영민이가 다녀 가면서 여러가지 삶의 정리를 하는것을 알으켜 주고 간다. 죽으면 끝나는것이 아니고 살아서 정리를 해야 되는것이 있다는것도 알았다. 앞으로의 날들을 빈틈없이 챙겨야 하는것도. 살아가면서 많은것을 배운다. 오늘은 머리가 복잡해서 이만 쉬어야겠다.  -23.2.15-

 

생각의 꼬리가 풀릴듯. 다들 생각대로 그렇게들 사는구나!  모두가 고생이다. 진구청 갔다가 부전농협 들러 사과 사고 시장도 좀 보고 집에 먹거리가 없어 어제 영민이 저녁 못먹여 보낸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23.2.14-

 

영민이가 와서 정수기 필터 갈아주고 갔다. 집 고치고 처음인데 수고 했다는 말도 없다. 글쎄 무정? 하다고 할까? 많이 섭섭 하다. 젠들 얼마나 괴로웠을까?? 이해 하려고 하면 못할일도 없으리라. 저녁 준비가 안되어 제가 짜장면과 짬뽕을시켜 먹자고 해 그것으로 때웠다.  -23.2.13- 

 

생각과 마음을 정리 하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긍정적으로. 지금 편안 하다. 몇초후에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르지만. 지금의 이 시간에 감사할 뿐이다.  -23.2.10-

 

5일 엄마 15주기 기일이라서 대구에 갔었다. 오빠는 그런대로 잘 계셨고 설이어서 여러가지 선물들이 들어와 그런것들 정리하고 나도 좀 챙겨오고. 옥이에게는 쌀도 보내주고. 하루 쉬고 뒷날 오빠 꼬셔 크로커다일에 가서 오빠 잠바하나 사드리고 오다가 집 부근에서 저녁먹고. 이정도에도 둘 모두 힘이 든다. 그래도 이정도에서 감사 하자. 뒷날 오빠가 모임에 가신다기에 나도 미리 나와 역 밑에 롯데에서 윗옷 하나를 샀는데 부담은 되지만 큰맘 먹고 카드로 긁었다. 줄일만큼 아낄만큼 그렇게 살았어도 별 수 없는것 이제는 마음 가는대로 편하게 살고 싶다. 집에와서 옥이와 통화하고, 한 이틀 피로를 풀고 볼일이다.   -23.2.8- 

 

오늘 쇼파 넣고 설치비 2만원. 그런대로 괜찮다. 영준이가 많은 애를 썼다. 나로서는 엄두도 나지 않아 여태 기다려서 이제야 마쳤다. 이제 할만한것은 다 한셈이다.  12시경 약타러 갔다가 기분이 별로다. 어떻다 할수는 없지만 기분이 영~ 아니다. 집 일을 그렇게 했어도 연락 한번 안하더니 이제와서 다음 들리겠다나 어쩐다나. 알수 없는 수수께끼다. 서면까지 걸어서 지하철 타고 개금에서 비빔밥 먹고 택시값으로 사과 사서 쉬엄쉬엄 집으로. 쇼파넣은것 뒷정리하고 있는데 웬 아주머니가 와서 이불 고치라고 해 언제부턴가 마음 먹은것이어서 얼떨결에 하기로 하고 거금 16만원이란다. 있는것이니까 있는것 가지고 이용하기로 했다. 이래저래 복잡한 하루였다. 옥이와 통화해서 속풀고. 

 ** 고약한 친구가 나를 찾은것 같다. 나의 무지와 소홀함의 인연이라고 생각 하면서 잘 달래고 싸워 가며 지내야 할것 같다.   -23.2.2-                                                                                                                            

 

오늘 주문한 전자렌지대 넣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지난설에 영준이가 와서 주문했는데 소식이 없더니 오늘 와서 제자리에 넣었다. 어린 청년이 와서 야무지게 정리해주었다. 설치비 27,500원인데 30000원 주었드니 고마워 했다.  -23.1.31-

 

경헌26기 월례회에 다녀 왔다. 모두들 건강하고 좋아 보였다. 마치고 길자가 따로 가자는것을 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뒤로 빠졌다. 또 무슨 일을 벌리려는지. 순생언니와 언선이가 동참 하는가 싶다. 연산동 다이소에서 전기줄과 치간치솔 사서 집으로.  2~3일 금년들어 최고로 추운날.   -23.1.26-

 

설 지난 하루는 평온하다. 주위도 내 마음도.   -23.1.23-

 

2023년 설날이다. 영준이가 데리려 와서 롯데를 갔는데 이번에도 뷔페에서 맛있는것 멀을려나 했는데 이번에는 일식 한정식 같은 곳이다. 이름이 뭐라나 기억이 없음. 롯데43층 전망이 좋아 사진찍기 좋아하는 내게 너무 좋은곳이었다. 먹는것은 별로 였지만 아무턴 대단한 곳이다. 가격도 그렇고 애들도 입맛이 맞지않아 별로인것 같지만 이런때 아니면 언제오겠나 싶어 잘 먹고, 내려와서 아래층에서 후식을 먹는데 그곳 또한 만만한곳은 아니다. 그곳에서 피자와 주스, 쿠키  같은것 시켜 애들이랑 배불리 먹었다. 범이식구가 바로 올라간다기에 그곳에서 모두 바로 헤어지고 영준이는 집에와서 쿠팡에서 쇼파와 커피포트 주문해 주고 갔는데 나로서는 할수없는 어려운 작업이었다. 이번 설에는 애들에겐 만원씩 주고 세며느리에겐 오래만에 십만원씩 봉투에 넣어주고, 여태 한번도 그러지 못했기에 실행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보용이가 차를 갖이고 먼저 가서 셋이서 걸어서 지하철 까지 걸어서 가는걸 보니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올 한해도 온가족들 건강과 경제해탈과 뜻한바 모두 이루어 지기를 소망 한다.  -옴 마 니 반 메 훔-   -23.1.22-

 

진구청 다녀서 필순이 만나 범일동에서 삼겹살 먹고 현대백화점 구경하고.   -23.1.18-

 

동의에 가서 치과치료를 시작하고 바로 집으로~~  -23.1.17-

 

별다른 일 없이 새해불공을 잘 마쳤다. 날씨도 따뜻하고, 많이도 생각 하는데 도무지 알수없는 생각의 끈들은 언제쯤이면 내게 닥아 올련지. 가랑비 내리는 날에 걸어 오면서 택시값으로 귤을 사와서 먹으니 그것 또한 기쁨이로다.  -23.1.15 -

 

무념 무상. (둘째날)  -23.1.10-

 

몸이 무거우면 마음도 무겁다. (첫째날)  -23.1.9-

 

영난이가 아파트 문제로 보용이랑 다녀 갔다. 집 도배한것을 보고 영난이가 전자렌지 넣는것을 하나 해주겠다고 해서 고맙게 생각 하면서 기다려 보려고 한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지내기가 편하고 그러니 자연 마음도 편한것 같다. 통닭 두마리를 시켜 저녁으로 먹고 단술 한병을 만든게 있어서 주어 보냈다.   -23.1.6-

 

필순이랑 서면 갔다가 옛날국수 집에 들렀는데 마침 쉬는날이라 롯데 들러 세일 하는 옷 하나 구입해 놓고 사미헌 가서 점심먹고 부전시장 들러서 집으로 오다가 미장원 들려 머리 자르고. 날씨가 평온했다.   -23.1.2-

 

 매년 찍는 새해 사진이지만 오늘은 구름에 가려서 별로구나 생각했는데 오히려 약간의 구름때문에 해를 똑똑하게 볼 수 있었다. 고요히 편안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23.1.1-

 

 

 

 

**무모한 도전?  (11.12.19)

**지난날 송현시인의 카페에 올렸던것을 오늘 찾아 여기로 옮겼다. (24.4.1)

 

1) yosan님 어머니 유골함 이야기

어머니는, 96세에서 이틀 모자라는 삶을 사시고 섣달그믐 전전날 홀연히 열반에 드셨다.

기울어가는 양반가에 시집오셔서 그 살림 지키려고 최선을 다 했지만

어머니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어 온갖 고생으로 한평생을 보내셨다.

슬하에 6남매를 건강하게 지금까지 살아 있도록 건강을 주신것도 어머니의 큰 은혜이며,

정 작 자신의 몸은 마른낙엽처럼 바스락거려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상황에

전신이 아프지 않은곳이 없었다. 검사도 할겸 병원에 입원을 하여 검사와

약간의 치료를 받고 며칠을 지난후 설을 지내려고 퇴원수속을 하던중,

갑자기 간호사가 어머니를 중환자실로 모시고 갔다. 옆에 있던 보호자가

당황하여 이유를 묻자 갑자기 심장이 나빠졌다고 했다.

조금전까지도 말도 하고 퇴원준비를 했는데 어쩐일이냐고 항의를 했지만,

어머니는 몇시간 후 운명하시고 말았다.그 당황함이야 어찌 다 표현할까?

아마도 누구의 실수로 링그액이 강하게 들어가 약한 노인의 심장을 위협한것 같지만 추측일뿐,

때가 때인만큼 항의 하지못하고  장례를 치러야만 했다.

설이 끼어 있어서 바로 뒷날 장례를 치르지 않으면 5일장을 치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장례를 치루기로 했는데, 화장장측에서 24시간이 되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여

병원측과 상의해 겨우 화장을 마쳤다. 화장을 마치고 나니 늦은 오후,

누가 땅을 파고 장례를 치룰것인가. 의논끝에 유골함을 집으로 모시기로 하여

집으로 모셨고 집에서 아침 저녁 상식을 올리며 마지막 정성을 다하고

49일을 지낸 후 따뜻한 봄날에 선산에 작으마한 부도탑으로 모셨다. 

사람의 생명은 젊고 늙고 상관 있을까만, 그래도 많이 산 사람들이 양보를 해야하는가 싶다.

 

2) 들 고양이 이야기

언제 부터인가 집에 고양이 한마리가 들락거렸다.yoasn 님의 밥상머리에는 언제나 빈그릇이 같이 했다.

처음에는 대문밖에 와서 먹이만 먹고 가곤 했는데 주위사람이 없을 때는 집 안에서 놀더니

마침내는 방안에 까지 와서 편안히 자고 나간다. 그것도 자기를 싫어하는사람이 있을때는 얼씬도 않고

yosan님 있을때만 나타난다.

세월이 흘러 열일곱살 어느날 마침내는 생명이 다하고 말았는데,

yosan님 친구를 불러 장사를 지내주고 좋은곳에 태어나라고 제사까지 지내 주었다.

가족들은 yosan님의 이런것을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이해를 한다.

글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십 수년을 지내면서의 여러가지 이야기는 나의 필로서는 다 표현하지 못한다.

고양이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이불에 실례도 했고,

때로는 상위의 음식도 실례를 하고, 또 어떤때는 불상해서 따뜻하게 음식을 주기도 하고...

말을 못하는 짐승일지라도 오래 같이 살다보면 다 통하는데가 있었다.

 

3) 한글사랑하는 마음.

yosan님께 가끔 메일을 보내는데 어쩌다 조심을 빠트리고 적당히 보내면 

잘못된곳을 지적해서 다시 돌려보낸다.

"글은 語法에 맞게 정확하게 써야 한다." 하시면서 우리말 사랑을 강조 하지만 이런것이

학교에서 먼저 행해야 되지 않겠는가 한다. 모두가 편할대로 쉽게만 생각하니 한심한 노릇이다.

"외래어 단어가, 영어 단어가 판을 치더니 이제는 문법이 깨어지고 있다.

민족어가 망가지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민족이 민족인 것은, 민족어가 있기 때문이다.

민족어 말살은 제국주의 식민지정책의 고급한 한 형태이다.

남이 한다고 따라 할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은 안 써야 하고, 바르게 고쳐야 한다." 

위의 글은 yosan 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의 한 구절이다.가슴에 와 닿는글이라 새겨 보았다.

 

**'나의 이야기'를 한번 써보려고 했다가 그만 두기로 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난생 처음으로 이런글을 써본다.누구나처럼 젊은 시절은

앞가림하기에 바빠서 글과는 먼 생활을 했었고,

이제 시간이 나는듯 하지만 체력과 눈이 말을 듣지 않는다.

책도 서너쪽을 넘기지 못하고 글이 아롱거린다.

애들 다 키우고 나이들어 시간나면 책도 많이 볼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허사인듯.

하지만 주어진데서 할수있는것 찾아 나름 열심히 넋을 피우도록 노력 하련다.

두서 없는 글 몇자 남기고 이만 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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