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 떠났지만 ★^*^
지구촌의 평화를 가르치는 참스승으로 민주화 지팡이 꺾어지던 날 청청한 하늘 천둥번개 날벼락이 왠 말인가 하늘도 울고 땅의 통곡은 화생방 훈련도 아닌데 눈물 콧물이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넘쳤습니다
권력의 혹한에도 목포에서 평양까지 고독한 님과 새들만이 비무장 철책선을 넘나들며 통일의 줄기 뻗던 인동초 당신
내살 찢긴 권력 앞에 양심 팔지 않고 불굴의 투혼은 동서화합 국민통합 고통의 멍에를 홀로 지시며 생전의 소망하셨던 남북평화통일의 꿈을 줄기차게 고군분투하셨던 뼈저린 삶
사랑의 샘을 퍼올리시던 당신 스스로 가시밭길 마다않고 겨우살이 인동초를 피우기 위해 반만년 역사에 있을까 말까 한 현대사의 가장 큰 별 당신은 민주화의 영원한 불꽃으로 바람 앞에 꺼져가는 촛불을 횃불처럼 훨훨 타게 불을 집힌 당신
故 김대중 대통령 영정 앞에 받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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