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5대 적멸보궁

왕자별 2009. 8. 15. 23:08

5대 적멸보궁

경남 양산에 있는 영취산 통도사

강원도 평창에 있는 오대산 상원사

강원도 설악산에 있는 봉정암,

강원도 영월에 있는 사자산 법흥사,

강원도 정선에 있는 태백산 정암사

▲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을 받들어 기도하고 예불을 올릴 수 있도록 계단 앞쪽에 세워진 고색 창연한 전각의 전면에는 "金剛戒壇"이란 편액이 달려있고 동쪽 측면에 "大雄殿", 서쪽 측면에는 "寂滅寶宮"이라고 쓰여진 편액이 걸려 있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전각을 말한다.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전 중인도에서 화엄경(華嚴經)을 설법하였던 적멸도량을 의미하는 전각이라고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은 불가에 있어 성지 중의 성지다.


 

▲ 삼면에 각각의 편액을 달고 있는 전각 뒤쪽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통도사 금강계단이 있다.
▲ 적멸보궁에는 별도의 불상을 모시지 않고 방석만 준비되어 있다. 뒤쪽 어딘가에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것이다. 정암사 적멸보궁 내부의 모습이다.



▲ 정암사엔 칠보 중 하나인 마노석으로 쌓은 수마노탑이 있고 이곳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설악산 해발 1224m의 고지대에 있는 봉정암 적멸보궁 역시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5층 석탑에 불사리를 안치했다. 영월에 있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은 대웅전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다. 강원도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에도 5대 적멸보궁 중 한 보궁이 있다.

▲ 해발 1224m지점에 있는 봉정암의 야경이다. 대 여섯 시간동안 어렵게 올라온 성지니 만큼 철야기도를 하느라 경내의 불이 밤새 꺼지지 않는다.
▲ 별도의 기단석 없이 암반에 바로 세워진 특이한 형태의 5층 석탑에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 전나무 숲을 지나 들어간 상원사에서 가파른 산길을 한참 올라가면 그곳에도 적멸보궁있다.



▲ 불사리가 어디에 봉안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상원사 적멸보궁 뒤에는 1m 높이의 판석에 석탑을 모각한 마애불탑이 상징적으로 서 있다. 불탑 앞에 나란한 물병들은 신도들이 기도를 하는 동안 올려놓았다 하산할 때 가져갈 물들로 불심이 가득 녹아든 만큼 부처님의 커다란 가피가 기대 된다.



▲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을 찾은 신도들이 법당은 물론 앞마당까지 빼곡하게 메웠다. 험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으며 뛰어난 절경의 사자산은 산 자체가 법당이며 자연이 들려주는 이런 저런 소리가 온갖 법문이다.



▲ 적멸보궁 뒤쪽에는 사리탑이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자장율사가 기도를 하였다는 토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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