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사태 회고' 고건 前총리 글 새삼 화제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능력의 문제랄까 한계랄까... 글쎄 무슨 일이든 발생하고 나면 대통령으로서의 언행이라고는 받아 들이기 힘든 행태가 되풀이되면서
초기에 아직은 적응이 안 되었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 다음엔 잘 하겠지, 대통령이 모든 일을 다하는게 아니잖아 같이... 기다려주던,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들의 인내심마저 차차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걸로 보인다.
세월호를 정점으로 아마도 퇴임에 이르기까지 그 이전의 기대 수준이랄까 국민의 신뢰 수준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근본적으로 기본 소양이 안되는 분이었고 비극적인 삶의 과정 속에서 체화된 비밀주의랄까.. 측근의 사람만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심리적 장애(트라우마)를 가진 인간이 보이는 폐쇄적 성향 등
아마도 국무위원들이 도저히 제 소신대로 국가업무를 진행하지 못할 것이다. - 나라도 이런 분위기에서 어떤 일을 소신껏 할 것인가? 그저 어떤 일을 빌미로 나오는 일 외에는... 아, 이런 상황에서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정도를 걷는 국무위윈이 단 한 명이라도 있기를.. 진실로 기도하는 심정입니다만....
아래 고건의 회고를 보면서 난 몰랐던 일이라 새삼스럽게 흥미롭게 읽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초기의(?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국무회의를 하는 동영상에서 국무위원들에게 국회에서 답변을 할 때에도 정중한 태도를 가지되 소신껏 대답하고 필요하다면 역으로 질문도 하시라고 말하는 대목을 보며,
우리가 참으로 아까운 대통령을 잃었고 시민사회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었구나 하는 감상을 했다. 아니 어쩌면 역시 좀 일렀는지도 모른다.
이런 대통령 저런 대통령을 다 겪어보고 나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에 있는 한표를 함부로 내던지면 그 이후의 삶이 어떻게 타락하고 피폐해질 수 있는지를 명확히 알아갈 때 성숙한 민주사회로의 진입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사건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노무현과 비교해 보면서 노무현을 회고해 보려는 국민들이 많구나 하는 걸 새삼스럽게 느낀다. -이건 이명박 대통령때부터 시작하여 적어도 10년은 갈테고... 이후는 어찌될까... 궁금할 일이다. 부디, 노무현 대통령에 비견되거나 건별로 노짱을 넘어서는 대통령도 반드시 나오리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우리는 앞을 보며 현재의 삶에 천착하여 한발을 내 딛어야 할 것이다.(장택희) 추신) 한편 아래 기사를 보고 판단하건데, 고건은 진실로 행정의 달인이셨던 것 같다.
[출처] ?'사스 사태 회고' 고건 前총리 글 새삼 화제 [퍼온글 + 한마디]|작성자 장택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