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

블랙홀

왕자별 2018. 7. 1. 21:14

 

이임춘 화백의 작품중 하나인 블랙홀이라는 작품이다. 부제는 빅뱅이다.
블랙홀은 시간과 공간도 빨아들이는 강렬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작가는 블랙홀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조직으로 비유한다.
즉 현대사회가 지니고 있는 병폐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하나의 거대한 사회와 조직은 거대한 블랙홀이라는 기본적인 의도를 깔고있다.
즉 개인이 속한 사회와 조직에 개인의 개성, 자의식, 인격 등은 사회와 조직속에 빨려들고
만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그냥
그렇게 사회와 조직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또한 블랙홀이라는 작품에 빅뱅(Big Bang)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블랙홀의 존재 속에 잠재하는 대폭발의 가능성, 재 창조의 가능성을 작가는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사회의 팽창, 조직의 거대한 팽창은 결론적으로 다시 재창조될 수 있는 빅뱅의 개연성을 작품 속에
은연중에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임춘 화백은 특이하게도 현재 우리나라의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왜?
경찰공무원을 하면서 예술을 하느냐는 물음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

“나의 예술을 표현하기 위해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현실세계의 체험이었습니다.
그러한 현실세계의 체험을 가장 실감있게 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
오랫동안 생각을 한 결과 경찰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서울 이태원뉴스에 나온 기사|작성자 석경 이임춘


전속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Salazar Gallery 전속작가
터키 이스탄불 IAC Gallery 전속작가

전시경력(EXHIBITIONS)

2012 미국 CA 라호야 갤러리 초대 개인전

2012 주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관 초대개인전

2012 서울 오픈 아트페어 코엑스

2012 수원 미술관 개인전

2011 미국 마이애미 개인전

2011 이태리 팔레모 파타 궁전 “새로운 시각 관념”전시회 참가

2011 터키 앙카라 국립 현대 미술관 “터키 한국 현대 미술전”

2011 터키 이즈미어 비엔날레 참가

2011 이스탄불 인터내셔날 아트센터 “아트 엑스포”

그외 다수
 

수상경력(HONORS AND AWARDS)

2012 이태리, 팔레모 에서 열린”새로운 시각 관념” 전시회 대상

2009 거제시 문화상

2009 KTV 휴먼 다큐멘터리 “사람, 사람이 좋다”출연

2006 경향미술대전 장려상 수상

2006 대한민국 현대 미술사 사전에 등록

2006 대한민국 현대 미술전 특선 및 입선 다수

2005 전국 전통 한지 공예 대전 특선 및 입선

2004 전국 전통 한지 공예 대전 입선

[출처] 서울 이태원뉴스에 나온 기사|작성자 석경 이임춘

(이샘병원 안과에 갔다가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인터넷에서 찾아 내 블로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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