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

타조 이야기

왕자별 2018. 9. 3. 16:49

 

 

 

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는데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으로부터 
 괜한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기 눈을 가려서 천적이 안 보이게 되면
 천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거야?'

즉 사람들은 타조가 워낙 머리가 나빠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은 채 몸을 다 숨겼다고
 착각한다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타조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큰 몸을 웅크려서
 몸을 감추는 것입니다.

타조의 평균신장은 2m가 넘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그 커다란 몸을 숙여
 적의 눈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속에 머리를 숙이는 더 큰 이유는
 땅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주위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타조는 보기보다 판단력이 우수하고 청력이 매우 좋은데
 땅속으로 머리를 넣어 접근하는 육식동물의
 발소리를 통해서 상대의 크기와 위치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탐색을 통해 달아나야 할 방향을
 재빨리 파악하고 시속 80km의 속도로
 달아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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