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

삶의역설

왕자별 2020. 2. 3. 14:46

 



삶의역설


줄을 끊으면

연이 더 높이 날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땅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철조망을 없애면

가축들이 더 자유롭게 살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나운 짐승에게 잡혀 먹혔습니다.


관심을 없애면

다툼이 없을 줄 알았았습니다.

그러나 다툼없는 남남이 되고 말았습니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습니다.


바라는게 없으면

자족할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의 척 스윈돌 목사가 말했습니다.


"내인생의 10%는 나에게서 발생한 사건들이고,

90%는 그 사건에 대해 내가 반응한 행동들이다"


편안을 추구하면

권태가 오고,


나를 불편하게 하던것들이

실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보람있게 살지는 선택할 수 있다.


얼굴의 모양은 선택할 수 없지만

표정은 조절할 수 있다.


주어진 환경은 선택 할 수 없어도

내 마음 자세는 선택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결국

행복도 선택이고

불행도 나의 선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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