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 학생들을 멍들게 하는가
우리나라 학생들처럼
불행한 학생은 없습니다. 이것은
이미 국제적으로 공인되었습니다.
극단적 경쟁 교육이 아이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인적인 경쟁 교육'이라는 말은 결코
수사가 아닙니다. 청소년 자살률은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고, 청소년 사망원인 1위도
자살입니다. 그러니 청소년의 행복도 또한 세계에서
바닥입니다. 가장 예민한 감수성과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과 만나야 할 아이들이
한국에서는 그 세상을 전쟁터로 체험한다는
것은 너무도 참혹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