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함이있는곳

내가 너의 빛이되어

왕자별 2007. 2. 22. 12:33

    내가 너의 빛이되어 내가 어둠이 될 때마다 빛이 되는 너 까만 하늘을 헤엄치며 나에게 다가오고 너와 내가 어둠속에서 만나 손에서 손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사랑을 전하는 날 나는 네 안에서 또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까만 어둠속에서 예전의 나를 불꽃으로 소멸시키고 밝아오는 새벽에 네 안에서 꽃으로 피어나고 싶은데... 네가 어둠이 될 때마다 내가 너의 빛이되어 네 가슴에 보이지 않는 기쁨이 별빛처럼 반짝이도록 이제는 내가 너의 생명을 꽃 피우려고 한다 너의 꽃망울 속에서 나 이제 끊임없이 샘 솟아나는 생명수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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