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우유
개를 기르고 있는 어떤 집이 있었다.
개는 이 집 식구들과 오랜 동안 함께 생활하여 식구들도
이 개를 아주 귀여워 했다.
특히 식구 중에서도 어린 아들 하나가 개를 더욱 좋아했다.
아들은 잠잘 때까지도 침대 밑에다 재우는 등
개와는 한마음이 되어 생활하였다.
그러던 중 어느날 그 개가 그만 죽고 말았다.
아버지는 슬퍼하는 아들에게 개는 언젠가는 꼭 죽게 됨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달랬다.
아들은 제 형제처럼 가깝게 지냈던 아주 충직한 친구를 잃어
슬퍼하면서 집 뒷뜰에 묻겠다고 말했다.
물론 아들도 개와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 개를 아무곳에나 내다 버리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개를 집안에다 묻는 것을 반대하여
식구들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다.
그래서 학자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학자를 찾아 갓습니다.
그래서 학자는 일단 그 집을 한번 찾아가 보겠다고 약속했다.
그 집에는 큰 우유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는 가끔씩 큰 뱀이 나타나서 우유항아리를
맴도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하루는 그 우유를 퍼서 먹을려고 하는데 개가 큰 소리로
짖어대서 개를 발로 차고 했는데 그리고 우유를 먹을려고 하니
개가 우유항아리를 걷어차서 떨어뜨렷는데 그만 개가
그 우유를 핥아 먹고는 죽었다고 하엿습니다.
그래서 그 학자는 우유에 독이 들어있는것을 알고
개가 주인을 살리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말하고
이 개는 충직한 개이니만큼 이 개를 집안에 묻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학자의 말대로 개를 집안에 묻어서
아이의 소원을 풀었다고 합니다.
개가 주인을 살렸다는 이야기는 이것 말고도 종종 있는 일이지요.
님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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