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삽시다

건망증???

왕자별 2013. 2. 24. 15:41

**직장인의 건망증

 

1단계 : 애인과 데이트 약속을 하고

다른 친구와 술 마시러 간다.

2단계 : 양말 한쪽과 양복 상의만 걸치고 출근한다.

3단계 : 아내와 자고 나서 팁을 준다.

 

 

 

**할머니 건망증

 

1단계 : 손자에게 우유를 줬는지 기억을 못한다.

2단계 : 손자에게 줄 우유를 자기 입에 대고

아기에게 우유주고 있다고 말한다.

3단계 : 손자에게 소변보라고 "쉬~"하면서

자기가 실례를 한다.

 

 

 

**개들의 건망증

 

1단계 : 주인만 보면 짖어댄다.

2단계 : 암컷이 수컷 등에 타고

자기가 수컷인 양 폼을 잡는다.

3단계 : 복날 보신탕 집 앞에서 침을 흘리며 앉아 있다.

 

 

**엄마의 건망증

 

고등학생 영숙이의

엄마는 건망증이 무척 심하다.

방과 후에 영숙이는 8층에 있는

자기집으로 가려로 엘리베이터로 갔다

 

문이 막 닫히려는 엘리베이터를

붙잡아 타고나니 엄마가 먼저 타고 있었다.

 

"엄마"하고 부르려는데, 엄마가 먼저 말했다.

 

"학생은 몇층이야?"

 

 

 

**아내의 건망증

 

아침에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는 아내가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어머! 전기다리미를 안끄고 나온 것 같아요!"

 

남편은 놀라서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보니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도 아내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깜빡 잊고 끄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불이 날까봐

겁이 나서 집으로 차를 돌렸다.

하지만 그날도 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 차가 출발한 지 10분쯤 지나자

아내가 또 소리를 질렀다.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안 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러자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트렁크를 열고 말했다.

 

"여기 있다. 다리미!"

 

 

 

**어느 건망증 환자의 일기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려고 화장실에 갔다.

내칫솔을 도대체 찾을 수가 없었다.

색깔도 기억이 안난다.

 

점심시간에는 계단에서 굴렀다. 훌훌 털고 일어났다.

내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지,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점심으로 자장면 한그릇을 다 먹었다.

 

내 자장면 그릇에 한 입만 베어먹은 단무지가 7개나 있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저히 모르겠다

 

 

 

**노부부의 건망증

 

노부부가 TV 앞에 앉아 있었다.

 

부인이 일어나려고 하자 남편이 물었다.

"당신, 주방에 가는 거요?"

부인이 대답했다.

 

"그래요. 그런데 그건 왜 물어요?"

남편이 말했다.

"그럼 오는 길에 내 부탁 좀 들어주구려.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갖다 주겠소?

혹시, 까먹을지도 모르니까 종이에 적어서 가시구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당신은 내가 치매라도 걸린 줄 알아요? 걱정말아요!"

 

잠시 후, 부인이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잊어버리고

접시에 삶은 계란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오자 남편이 말했다.

 

"고맙소. 그런데 소금은 왜 안 가져왔소?"

 

 

 

**참새의 건망증

 

 

해 질녘..참새 한 마리가

급히 애인을 찾아 가다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부딛혀 기절을 하고 말았다.

 

때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기절한 참새를 집으로 들고와 대충

치료를 하고 모이와 함께 새장 안에 넣어두었다.

 

한참 뒤에 정신이 든 참새

"아흐!~이런 젠장!!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어서

죽인 모양이군!!!

 

"이렇게 철창안에 갇힌 걸 보니.."

ㅋㅋㅋ

 

**예수의 죽음

??? (경상도 할마이 셋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할매가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

(다른 할매가...) "와 죽었다 카드노??"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어이구, 머리 풀어 헤치고 다닐 때 알아봤다."

(이때, 암말 않던 할매가...) "어이, 예수가 누고?"

"몰라, 우리 며늘아가 아부지 아부지 캐쌌는거 보이

사돈 어른인 갑지 뭐!" (ㅎㅎ... 그 후에 또 다른 할매가 물어보는데...)

"그래, 문상은 갔드나?"

"아니, 안갔다."

"왜, 안갔노?" "갈라 캤더니 사흘만에 살아나따 카드라."

(도르트문트 한인가족 카페) -작성자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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