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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별 2014. 5. 2. 21:52

'Netizen 'Photo News' '‎2014.‎4‎.‎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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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와 사진

Img From:joins.com --
    ★*…사랑의 기쁨  
    시인/석랑 조윤현
    세찬 바람 성난 빗줄기가
    분노와 슬픔의 앙금이라면
    맑은 날씨와 상쾌한 바람은
    환희의 기쁨일 것이다.
    기쁜 마음엔 슬픔이 사라지고
    기쁨이 삶의 가치이기에
    슬픔도, 분노도, 고뇌도
    기쁨으로 승화되리라.
    온 세상에 기쁨이 가득하면
    사람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결합이 있는 곳에는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싶은
    사랑이 훨훨 피어오르리라.
    사랑의 기쁨이 피는 곳에…….
    

    작성:한국 네티즌본부'詩' Daum C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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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머금은 화려한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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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지난밤부터 내린 비로 산천초목에 물이 한껏 오른 2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는 봄비를 머금은 철쭉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3D2014.04.28.con@newsis.com">2014.04.28.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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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머금은 철쭉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지난밤부터 내린 비로 산천초목에 물이 한껏 오른 2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는 봄비를 머금은 철쭉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3Dcon@newsis.com">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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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모종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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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28일 비가 촉촉히 내리는 충북 증평군 도안면 들녘에서 증평지역 농협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이 고구마 모종을 심고 있다. 2014.04.28. (사진=농협 증평군지부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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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은 지금 ‘꽃게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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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최대 수산물 집산지인 충남 태안 백사장항과 신진도항 등 태안지역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싱싱하고 살이 꽉 찬 봄 꽃게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진은 28일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어민들이 갓 잡아 올린 꽃게를 선별작업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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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층에 사랑의 무료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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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성주현)와 직원들로 구성된 시민섬김봉사단은 구세군 고양교회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점심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 구세군 고양교회는 매년 공사가 펼치는 구세군 자선냄비 운영과 사랑의 쌀모으기 행사 지원을 통해 맺은 인연이 급식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성 사장은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나눔과 섬김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고양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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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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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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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오늘 오후 3시부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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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16개 광역시·도는 28일부터 합동분향소 설치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11일째를 맞은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14.4.26 / 뉴스1

★*… 서울시는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분향소 옆 ‘통곡의 벽’에서 쓰고 싶은 글귀를 적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분향소 설치 준비를 한 상태에서 안전행정부 지침을 받고 바로 분향소를 만들기 시작해 이날 오후 3시부터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광역시·도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28일부터 설치된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2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각 지역 주민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을 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청 소재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음성원 기자 3Desw@hani.co.kr">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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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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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7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이 조문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심만수 기자 3Dpanfocus@munhwa.com">pan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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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생환기원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L.A(미국)=뉴시스】김운영 편집위원 = 지난 26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 귀환을 바라는 행사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LA코리아타운 내 중심가인 윌셔-버몬 스퀘어에서 ‘세월호의 기적과 희망을 바라는 모임’이 열렸다.

★*… 이날 모임은 특정 단체가 주최한 것이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를추모하고 기적의 생환자를 바라는 동포들간에 이메일을 통해 모이자고 해서 '세월호의 기적을 바라는 희망(Hope 4 Seoul Miracles)' 이란 명칭으로 약 300명의 동포들과 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특히 한인봉사단체인 ‘러브 인 뮤직’(Love in Music) 의 이승호 이사와 하이디 고 이사의 사회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추모모임에서 ‘러브 인 뮤직 앙상블’(지휘 박윤재)의 추모곡 연주를 포함해 기타 연주로 진혼곡, 국악으로 ‘비나리’, 살풀이 공연 등등으로 이어졌다.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이자리에는 특히 코리아타운을 관장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니나 이에토 서장이 직접 참석해 추모 인사를 했으며 미국인들도 많이 동참했다. 추모행사를마친 참가자들은 인근 LA총영사관 건물 벽에 마련된 ‘기도의추모벽’까지 행진해 단체로 분향과 헌화를 했으며 LA코리아타운에서는 25일부터 한인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노란 리본’ 달아주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으며 LA한인회관 등을 포함한 여러곳에 마련된 분향소에 한인들과 미국인들의 분향이 이어지고 있다.3Duykim33@newsis.com">uykim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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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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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뉴시스】이종구 기자 = 28일 경기 양주시가 시청사 앞에 마련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애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4.04.28 (사진=양주시청 제공)3Dleejg@newsis.com">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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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하는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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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촛불문화제에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3Dkkssmm99@newsis.com">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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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밤에도... 계속되는 추모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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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8일 저녁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 조문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Dkkssmm99@newsis.com">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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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 마련 중.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안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월호 침몰 13일째인 28일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준비되고 있다. 공식 합동분향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3Dppkjm@newsis.com">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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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참사 터지면…고개부터 숙인 대통령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12일째인 27일까지,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단 한번도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

★*… 다만 박 대통령은 “학생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해 참담한 심정을 느끼”며(4월16일), “얼마나 애가 타겠느냐”(17일)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이후 정부 차원의 사과는 정홍원 총리에게서만 나왔다. 박 대통령이 정부의 부실 대응을 질타한 다음날인 22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비통함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고, 이어 27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대통령의 침묵과 국무총리의 ‘대리 사과’는 역대 정권이 대형 참사를 수습했던 방식과는 다르다.

대형 참사를 많이 겪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고가 터지면 사과부터 했다. 1993년 10월10일 서해훼리호 침몰로 292명이 숨졌을 때, 김 전 대통령은 이틀 뒤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고, 같은 달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날, 교통부 장관과 해운항만청장이 경질됐다.1994년 10월21일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도, 김 전 대통령은 사고 사흘 뒤 ‘대국민 담화문’을 텔레비전을 통해 발표하면서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참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대중 정권에선 1999년 6월30일 청소년수련원인 씨랜드 화재 사고로 유치원생과 교사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 전 대통령은 다음날 부인 이희호씨와 함께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대통령으로서 미안하다. 무슨 말로도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할 수 없는 비통한 심정”이라고 고개를 숙인 뒤,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자를 분명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에 책임을 묻지는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사과를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 당선인 시절이던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3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사고 사흘 뒤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에서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국민에게 죄인 된 심정으로 사후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재난을 총괄하는 소방방재청이 신설되고,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안에 통일·외교·안보 현안과 더불어 안전·재난 관리까지 위기관리시스템 총괄 역할을 맡게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군 장병 4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천안함 침몰 사고(2010년 3월26일) 당시, ‘뒤늦은’ 사과를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사고 24일 만인 4월19일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연설’에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고 말하며 희생자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기도 했다. 서보미 기자 3Dspring@hani.co.kr">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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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청와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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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세월호 참사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대통령 하야 요구 글이 올라왔다 삭제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창문에 맺힌 빗물 사이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28일 오전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자유게시판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정부를 비판하는 성토의 글이 잇따라 올라와 한때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3Dhyalinee@newsis.com">hyalin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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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대형 참사 발언


★*… [인포그래픽] 대형 참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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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정총리 사의표명후 첫날 '제한적 행보'

부일정 자제하고 집무실 머물며 업무…기념식 등 행사참석 취소 세월호 수습 지휘는 계속…진도 현장은 홍윤식 국무1차장이 상주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정홍원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중앙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앞서 27일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사의 수용 및 사고수습 후 사표 수리' 방침을 밝힘에 따라 당분간은 총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수습 후 수리 방침을 밝힘에 따라 '시한부 총리' 신세가 된정 총리는 앞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최소한의 일정만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정 총리는 사의표명 후 맞은 첫날인 28일 정부서울청사에 평소처럼 오전 8시 20분께 출근, 간부들과 티타임을 하고 세종청사 간부들과의 영상 회의를 주재했다.

티타임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이호영 비서실장 등과 간단히 일정 및 업무 조율을 한 정 총리는 간부회의에서 국조실 업무와 세월호 사고수습 현황 등을 보고받으며 업무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지금은 무엇보다 남은 실종자 수색 등 사고수습이 최우선이고 절박한 과제인 만큼, 끝까지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아울러 "국정운영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국무총리실과 각 부처는 맡은 바 본연의 업무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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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앞으로 뒤따를 개각의 폭과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공직사회의 무능과 복지부동 등 정부의 총체적 난맥상에 대한 성난 민심을 잠재우고 새 출발을 도모하려면 인적쇄신을 시발로 한 '국가개조' 수준의 대대적 혁신이 요구된다는 게 청와대의 인식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정 총리의 사의 표명이 야당 일각에서 요구한 내각총사퇴의 신호탄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 기한만 확정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사표가 수리돼 국무총리로서 영이 서지 않는 상황임에도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사고수습은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정 총리는 전날에도 사퇴의사를 밝힌 직후 "(사표수리 전까지) 전면에 나서기는 좀 그렇겠지만 지혜를 모으고 지원하는 역할은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세월호 사고수습을 제외하면 사표수리 전까지 정 총리는 국무회의, 국가정책조정회의 등 최소한의 법적 임무를 중심으로 조용히 맡은 책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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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비 내리는 세종청사에서 공무원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앞으로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 화요일 국무회의와 목요일 국가정책조정회의 정도만 참석한다는 방침이다.정 총리는 그 외 각종 기념식, 개소식 등의 행사 참석을 취소·반려할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각종 위원회도 김 국무조정실장이 대신 주재하도록 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미 이번 주 목요일(5월1일) 예정됐던 부산시민공원 개장식 참석 일정을 취소했고, 수요일(4월30일) 총영사 오찬 간담회나 금요일(5월2일) 사회보장위원회 주재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수습과 관련해 정 총리는 앞으로 집무실에 머물며 전남 진도 현장에 내려가 있는 홍윤식 국무1차장을 통해 현장 상황을 챙길 방침이다.또 집무실에서 수시로 사고수습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 지시를 하며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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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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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구하기 위한 권력기관의 노력만큼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 아이들을 구했다면… 당신은 무오류와 신성의 여왕이 아닙니다. 진실한 인간으로 국민의 고통 앞에 서십시오. <사진:>23일 오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임시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안산시 고잔동 올림픽기념관을 찾은 한 시민이 영정사진을 바라보다가 자리에 주저앉아 울자 장례 도우미가 다독여주고 있다. 안산/이정아 기자 3Dleej@hani.co.kr">leej@hani.co.kr

★*… 일국의 국무총리가 용역계약직도 아닌데, 총리가 표명한 사의를 사고 수습 후에 수리하기로 했다는군요. 계약직 선장이 우왕좌왕하다가 대형 사고를 저질렀는데, 구조와 수습을 책임진 자리에 계약직이 앉게 되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입니다. 하긴 이제 실종자 가족들이 피끓는 한을 뒤로하고 하나둘 피붙이들을 떠나보내고 있으니, 정부도 누군가는 희생양 삼아 떠나보내야 했겠지요. 무책임하다는 소리가 무서우니, 사퇴 예고란 변칙을 썼을 겁니다. 그런데 누가 ‘단기 계약직 총리’ 말을 들을는지요.

그런 정부의 변칙과 무책임 속에서, 돌아오지 않는 손자를 기다리던 할아버지는 끝내 작별인사를 고했습니다. ‘그곳에선 꿈도 펼치고 행복하거라….’ 그동안 돌아와 같이 공부하자던 선후배와 친구들의 소원지 내용은 이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두번 다시 이런 나라에 태어나지 마세요” “잘 가거라, 형이 끝까지 싸워 다시는 슬픈 일이 없도록 할게” “우리는 반드시 기억할 거야. 너희들의 비극과 너희들을 그렇게 죽게 한 이들을.” 그렇게 모두는, 도저히 보내지 못할 것 같은 그 사랑들을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떠나보내고 있습니다. 못난 어른, 못난 정부 때문에 꽃망울이 대궁째 뚝 잘려버린 아이들, 탐욕스런 자본, 무책임한 정부 때문에 수장된 사람들의 원망을 하나둘 놓아주고 있습니다.

30명 정원의 침실에서 마지막까지 서로를 지켜주다 스러져간 48명의 아이들, 식당 의자에 끼여 발버둥치다 숨진 사람, 구명조끼를 서로 매고 삶과 죽음을 같이하려던 학생, 손톱이 까지고 손가락이 부러지도록 유리창을 긁다가 숨진 사람들, ‘다시는 이런, 탐욕스러울 뿐 무책임한 나라에 태어나지 말라’고 기도하며 잡았던 끈을 놓고 있습니다... 곽병찬 대기자 3Dchankb@hani.co.kr">chank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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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되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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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왼쪽 사진 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 대책 등과 관련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안철수(오른쪽 사진 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여객선침몰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김연수 선임기자 3Dnyskim@munhwa.com">ny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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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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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지난 주말 관내 수청동 아래뜰 공원에서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가 주관한 월남전 참전기념탑 제막식이 최근 수청동 아래뜰 공원에서 열렸다.

★*… 오산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가 주관한 이날 제막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오산시 의회의장, 시·도의원, 참전단체장 및 유족,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참전기념탑은 6·25 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용사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참뜻을 되새기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등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건립됐다.

곽 시장은 "참전기념탑 건립을 통해 조국과 위험에 빠진 주변국을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및 월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한 세월호 침몰참사로 온 국민이 애통함과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는 요즈음 국민 서로가 위로와 격려로 아픔을 다독이고 다시금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기념비는 두 개의 주탑과 보조탑, 주탑을 연결하는 태극 조형물로 이뤄져 있으며 보조탑에 설치된 명각비에는 6·25 참전자 321명, 월남전 참전자 553명 등 874명의 참전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오산/조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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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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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무고 혐의로 기소된 성추행 피해 여성 사건과 관련해 경남도내 39곳 지역성폭력상담소 등으로 구성된 경남도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 (사)대구여성의 전화 소속 회원 30여 명이 28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검찰의 수사과정과 무리한 기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 사건 당사자인 A(48·여·앞줄 가운데)씨가 오열하며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 여성단체 회원들은 "검찰이 성추행 가해자 B(72)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하고 오히려 A(48·여)씨를 수일 동안 구금한 후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피해자가 피의자로 둔갑된 사건"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검사의 무리한 기소는 성폭력을 4대악 중 하나로 규정한 정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성폭력 피해자를 무고로 기소한 검찰의 인식수준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A씨는 "법의 도움을 얻고자 법에 호소했는데 진실은 묵살되고 오히려 무고 피의자가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저와 같은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섰다"며 울분을 토했다.여성단체들은 내달 1일 열릴 예정인 항소심 선고일까지 창원지법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3D2014.04.28.ksw@newsis.com">2014.04.28.k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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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중 망치·도끼 들고 구두까지 광낸 해경
비판 쏟아지자 국면전환용 인터뷰·구조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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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하다 인터뷰 때문에 급히 들어온 겁니다.”세월호 침몰 13일째인 28일 오전 11시 진도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위치한 서망항 선착장에는 사고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였다는 해경123호 경비정 소속 해경 4명의 증언을 듣기 위해 60~70명의 기자들이 진을 쳤다. 오전 10시께 해경측이 사고해역서 첫 구조작업을 펼친 해경 대원들의 인터뷰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팽목항에 알려지면서 기자들은 장대비를 뚫고 서망항으로 몰려왔다.

★*… 사고 직후 긴박한 상황을 그대로 지켜본 목격자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고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은 해경들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해경측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할 뿐이었다. 특히 세월호측과 교신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재교신을 시도하지 않은 채 주변에 있던 민간 어선에만 구조작업 참여를 독려한 것을 문제삼는 기자들에게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해명을 반복했다. 사고해역에 도달할 때까지 침몰 상황을 숙지하지 못한 채 무조건 배를 몰아 사고해역에 도달했다는 의미의 답변에 기자들 사이에서 질책성 질의가 잇따랐지만 인터뷰 시간은 15분을 넘지 못했다.

해경측은 짧은 인터뷰 시간을 지적하는 기자들에게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다 급히 들어온 것”이라며 추가질문을 막았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는 여러모로 해경측의 의도된 연출이란 볼멘소리가 기자들 사이에서 터져나왔다. 우선 인터뷰가 진행된 장소가 육지가 아닌 선착장이었다. 부두와 연결된 10평 남짓한 선착장은 파도에 쉽게 흔들렸고, 비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일부 기자는 떠밀려 선착장 밖 바다에 떨어질 뻔하기도 했다.해경 123호에서 곧바로 선착장에 내려 인터뷰를 진행한 선장 김모 정장을 비롯해 4명의 모습은 연출된 기색이 역력했다.

이들은 모두 두툼한 붉은 색의 구명조끼를 입은 채였다. 심지어 1명은 도끼와 망치를 양손에 들고 인터뷰에 응했다.해경측은 선체에 유일하게 진입해 구조활동을 벌인 이모 경사에게 창문을 깨다 다친 팔뚝까지 보여주도록 해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 모습은 고스란히 생중계 됐다. 하지만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다 짬을 내 회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해경들의 구두 표면은 하나 같이 번쩍번쩍 광이 났다....‘해경의 초동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속에서 나온 이날 구조영상 공개와 언론 인터뷰는 ‘국면전환용’이라는 또 다른 비판을 낳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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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에서 모두 정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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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연월일 1994년 5월 20년전 건조 때 비치한 듯 지난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명벌과 구명조끼가 무려 20년전 제작된 낡은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월 세월호의 안전설비를 점검한 전남의 한 업체가 회사 안에 보관하고 있는 세월호의 구명벌.연합뉴스

★*… 28일 진도 팽목항 인근 유류품보관소에 인계된 세월호 구명벌과 구명조끼를 확인한 결과 제조연월이 1994년 5월로 표기돼 있으며, 일본 제품이었다. 1994년은 세월호가 일본에서 건조된 시점으로 당시 비치해 둔 구명벌과 구명조끼를 지금까지 사용해온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해상 사고에서 탑승객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구조장비 중 하나인 구명벌은 물에 가라앉더라도 일정한 수압이 되면 수압분리계가 작동해 자동으로 펴지게끔 돼있다.

그러나 세월호의 구명벌은 배가 침몰했음에도 부풀어오르지 않았다. 침몰사고 13일 만인 28일 새벽에야 사고 해역에 구명벌 4개가 떠올랐다. 사고 당일 구조에 나선 해경이 2개를 바다 위로 떨어뜨렸지만 1개만 펴졌다. 구명조끼 역시 만들어진지 20년이나 지난 제품으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제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 만일 승객들이 이를 착용했더라도 수면 위로 잘 떠올랐을지 의문이다. 구명조끼의 부력재가 부식되거나 손상되는 경우에는 제대로 떠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런 구명기구들에 대해 한국선급은 지난 2월 안전점검에서 모두 정상이라고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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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위 회의실 입구에 걸린 노란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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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입구에 진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기적을 바라는 의미의 노란 리본을 걸려 있다. 3D2014.04.28.fufus@newsis.com">2014.04.28.fufu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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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광 발전’ 3년만에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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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123억 세전순이익 전망 국외 수요 늘어 소재·부품 값 회복 폴리실리콘 공장 풀가동 셀모듈 수출·발전소 수주 잇따라 “2030년 가정용 수요 62% 전망” <사진:>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환경오염지역인 메이우드에 10.86 규모로 준공한 태양광 발전소 모습 한화큐셀 제공

★*…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도 돈을 벌 수 있을까? 대답은 ‘그렇다’는 쪽으로 다시 기울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발전용 폴리실리콘 제조에서 셀·모듈 생산, 발전소 건설까지 일관 공정을 갖추고 있는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에서 올해 1분기 영업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2분기 적자가 시작된 이래 12분기만의 흑자 전환이다. 세계 태양광 산업은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조정이 아직 진행중이지만, 지난해부터 발전소 설치량이 다시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가진 상위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4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태양광 사업이 올해 1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7일 말했다. 현대증권이 23일 내놓은 분석자료를 보면, 한화케미칼 등 한화의 태양광 자회사들은 올해 1123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한화케미칼의 몫이 1097억원 가량이다...정남구 기자 3Djeje@hani.co.kr">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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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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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5월 성수기와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광객 특수를 기대한 여행·관광 업계가 세월호 참사에 직격탄을 맞았다.크루즈·선박 여행은 물론 학생, 공무원 등의 단체여행도 줄줄이 취소되는 등 세월호 사고의 후폭풍이 거세다.한국여행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44개사 860개 단체 10만9872명이 최근 국내여행을 취소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각 지역협회를 통해 조사한 결과 학생, 공무원 등의 단체여행 취소율은 50%를 넘어섰다.

★*… 특히 제주도, 진도, 목포로 가거나 이곳을 경유하는 여행, 공무원 연수여행은 대부분 취소됐고 전라도 지역 여행 취소율은 60%를 넘었다.선박을 통해 울릉도, 흑산도 등 섬으로 가는 여행 취소율은 70%를 넘겼다. 5~10월이 시즌인 섬 여행은 좌석이 남아도는 실정이다.M투어는 4~6월 3개월 예약 취소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 가량 늘었다. M투어 측은 취소된 상품 대부분이 울릉도, 흑산도 등 섬 여행 상품이라고 밝혔다.5월 대형 크루즈 여행을 판매하고 있는 L관광은 예약자가 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일찌감치 매진됐을 크루즈 여행상품 예약율은 현재 60% 수준이다. L관광 측은 "애도 분위기로 인해 막판 홍보가 힘들어진만큼 예약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H투어 등 대형여행사들은 대부분 10% 내외의 취소율을 보이고 있지만 신규 예약은 지난해와 비교해 저조하다.5, 6월의 경우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는 게 일반적인데, 사고 이후 예약율이 지난해 대비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항공 예약 취소율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개별 취소보다는 역시 학생, 공무원 등 단체 여행객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저렴한 항공료 때문에 수학여행 수요 대부분이 몰려있어 손실이 더 크다.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 등 저가항공사는 1000명에서 1만명이 이상의 여행객이 항공권을 취소했다.5~6월 초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업계는 대부분 포기하는 모습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광고나 프로모션·이벤트 등 어떤 수단도 효과를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A관광청 관계자는 "시국이 이런데 여행 가라고 떠미는 것도 기업 이미지에 좋지 않을 수 있다"며 "국민 정서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홍보할 수단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기업체, 정부 등은 특급호텔에서 열려던 행사를 줄줄이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에서 4∼5월로 예정됐던 기업체와 정부 행사, 공연 가운데 13건, 롯데호텔 제주에서 예정됐던 정부 행사 2건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기업체와 공공기관 연회 등 행사 9건,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도 3건의 기업체 행사의 예약이 취소됐다.3Djb@newsis.com">jb@newsis.com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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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광주 로컬푸드매장 임시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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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1층에 임시개장한 '자연채 로컬푸드매장'.

★*… 광주시는 관내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자연채 로컬푸드매장'을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1층에 임시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연채 로컬푸드매장'의 취급품목은 친환경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운동을 확산시켜 소비자는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농산물을 중간유통 과정 없이 직접 판매, 소득을 가져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개장일로부터 한 달간 농가로부터 받는 운영수수료 전액을 안산 단원고에 기부할 예정이다.광주/이윤희기자 <저작권자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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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협회, 남대문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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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서울국제여성협회(SIWA) 회원들이 28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꽃을 고르고 있다. 서울국제여성협회 회원들은 이날 남대문 시장에 대한 브리핑 및 안내를 받고 상가를 둘러봤다.

SIWA는 가장 큰 주한외교 커뮤니티 단체로서 5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자선바자회를 통한 불우이웃 돕기 활동 및 국내투어 등 문화활동들을 하고 있다. 2014.04.28. (사진=서울국제여성협회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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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요한 2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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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 한 여성이 전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와 요한 23세의 포스터를 보고 있다. 이들 교황은 27일 성인으로 추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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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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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코우=AP/뉴시스】바티칸에서 폴란드 출신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식이 치러지는 시간에 폴란드 크라코우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미사에 참석해 바티칸 실황 중계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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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유럽안보협력기구 감시단원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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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동부 슬라뱐스크 시청사에서 27일 친러 무장세력이 납치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시단원들을 데리고 나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맨 오른쪽에 스스로 슬라뱐스크 시장이라고 칭하고 있는 친러 성향의 뱌체슬라프 포노마료프가 서 있고 유럽안보협력기구 감시단원들 뒤로 복면을 쓴 친러 무장대원이 보인다.

앞서 25일 친러 무장세력은 제네바 합의를 위해 파견된 유럽안보협력기구 감시단원 8명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위해 스파이 짓을 했다며 납치한 뒤, 투옥된 친러 활동가를 풀어줘야 이들을 풀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유럽안보협력기구 감시단원들은 “우리는 무사하다. 우리는 스파이 짓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슬라뱐스크/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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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군감시단 한 명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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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뱐스크=AP/뉴시스】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뱐스크에서 27일 친러시아 무장세력에 억류된 유럽 군감시단 8명 가운데 한 명(가운데)이 풀려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관계자들과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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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째 달리는 체코 증기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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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체코 브레자니 부근에서 '슬레흐티치나'라는 이름의 증기기관차가 시골길을 달리고 있다. 필센에서 1947년 제작된 이 증기기관차는 브르노를 출발해 미쿨로프, 발티체, 레드니체까지 남부 모라비아 지역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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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반대 농성중인 시위대를 해산하는 대만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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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AP/뉴시스】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찰들이 도심 거리를 점거해 농성 중인 반핵 시위자를 들어 옮기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추가 가동에 반대하는 수만 명 규모의 대규모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자 대만 정부와 집권당은 전날 논란의 제4 원전 건설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경찰 당국은 농성을 계속하는 시위대에 대해 해산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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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누워계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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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AP/뉴시스】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찰들이 도심거리를 점거해 농성 중인 반핵 시위자들을 들어 옮기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추가 가동에 반대하는 수만 명 규모의 대규모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자 대만 정부와 집권당은 전날 논란의 제4 원전 건설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경찰 당국은 농성을 계속하는 시위대에 대해 해산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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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충돌사고 … '훈련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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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시티 공항에서 26일(현지시간) 모의 비행기충돌사고 대비 훈련이 열렸다. 소방관들은 3일간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듯 실감나는 모의 상황 속에서 훈련했다. 런던소방서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실시됐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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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갑판 대피… 대형참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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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승객과 선원 334명을 태우고 북대서양 카나리아 제도 근해를 운항 중이던 스페인 여객선에서 불이 나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질서 정연하게 갑판 위에 올라와 있다./엘디아

★*… 비상사태를 맞은 선장과 선원들은 관제 당국과 함께 침착하게 대응해 대형 사고로 번지는 사태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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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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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45도 기운 채 침몰하기 시작해 구조헬기와 구명보트가 세월호로 처음 접근하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지만, ‘배 안에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 탓에 갑판 위에는 승객들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은 오전 9시 43분쯤 촬영됐다.목포해양경찰 제공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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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탈출하자”던 학생들, 대기하라는 방송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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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학생이 침몰때 찍은 영상 공개 사고당시 불안 생생히 담겨 구명조끼 서로 양보하고 “선생님은 괜찮을까” 걱정도 희생자 아버지 “6시26분 사진 배 이미 기울어” 의혹 제기 /JTBC ‘뉴스9’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박수현군이 남긴 휴대전화 동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사진:>침몰 당시 세월호 내부 모습을 촬영한 이 동영상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세월호가 기울던 상황에서도 움직이지 말라는 선내 방송에 따라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선실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나온다. /JTBC ‘뉴스9’ 갈무리

★*…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15분간 배 안에 있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배가 기울자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할까 고민하다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따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숨진 단원고 박수현군의 유품인 휴대전화 메모리칩에 담겨 있던 것을 박군의 아버지가 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JTBC)에 제공해 27일 저녁 보도됐다. 공개된 영상은 전체 중 일부이며 음성 변조, 모자이크 처리가 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학생들은 처음엔 “수학여행 큰일 났어”라고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쏠리는 거 장난 아니냐. 자꾸 이쪽으로 쏠려” “점점 왼쪽으로 가고 있다”며 불안해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학생들은 “나 구명조끼 입는다”고 구명조끼를 찾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구명조끼가 부족하자 “내 것 입어”라고 친구에게 양보하기도 했다. “엄마, 아빠 아빠 아빠, 내 동생”이라고 다급하게 가족을 찾는 학생도 있었다.아이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 구명조끼를 입으란 거는 침몰하고 있다는 거 아니냐”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낸 뒤 “우리 이렇게 바다로 헤엄쳐서 이렇게 될 거다”는 이야기도 나눈다.

하지만 오전 9시6분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선실 안내방송이 나오자 학생들은 “예” 하고 대답한다.학생들은 선생님의 행방을 걱정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은 괜찮은 건가” “선생님도 카톡을 안 보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을 제보한 박군의 아버지 박종대씨는 “300여명이 사라지고, 정부가 오락가락하고, 진실하고 반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사회에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해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8시58분이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인데, 영상에는 8시52분 배가 이미 기울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아들이 오전 6시26분과 오전 7시37분에 찍은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을 보면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며 선체 이상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이른 시간에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박씨는 “휴대전화가 아들의 마지막 유품인데, 메모리카드가 남아 있었고 사진 40여장, 동영상 3편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26일 아들의 발인을 마쳤다고 했다. 안산/김일우 기자 3Dcooly@hani.co.kr">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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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속옷차림으로 탈출하는 이준석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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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해경이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해경이 공개한 영상에는 선장 이준석씨와 선박직 선원들이 세월호가 침몰한다고 전남소방본부에 신고된 오전 8시 52분부터 40여분이 지난 9시 35분부터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서 이준석(빨간 원형) 선장이 속옷차림으로 탈출하고 있는 모습. 2014.04.28. (사진=서해지방경찰청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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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학생 오전 10시17분까지 카톡 전송…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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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해경이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경이 공개한 영상에는 선장 이준석씨와 선박직 선원들이 세월호가 침몰한다고 전남소방본부에 신고된 오전 8시 52분부터 40여분이 지난 9시 35분부터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서 해경들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서해지방경찰청 제공)

★*… 세월호 침몰 당시 탑승한 학생이 오전 10시17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승객 전체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압수수색해 분석한 결과 맨 마지막까지 수신된 것은 오전 10시17분으로 드러났다.오전 10시17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승객은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생존자의 경우 구조된 뒤 오전 10시17분 이후에도 카카오톡을 이용했다는 것을 가정하면 이 학생은 실종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이 학생이 실종자라면 적어도 오전 10시17분까지는 탑승객들이 생존했다는 것이 가능하다.오전 10시17분 상황은 해경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 세월호가 90도로 전도된 채 해경 123정이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이던 시기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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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슴아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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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박영태 기자 =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13일 째인 28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때 여경이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3Dsince1999@newsis.com">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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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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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안개비가 내리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며 밥과 국을 차려 놓고 절을 하고 있다. 곽성호 기자 3Dtray92@munhwa.com">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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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차리셔야죠…한약 나눠주는 자원봉사자들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인 25일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슬픔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에게 한약을 나눠주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3Djmc@kookje.co.kr">jmc@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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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성안스님 입적

춰있던 승용차, 화물차가 들이받아 성안스님·창원지법 거창지원장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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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덤프트럭과 폴크스바겐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49)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2014.4.28 (거창=연합뉴스)

★*…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과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승용차를 몰던 김모(50·치과의사)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성안스님 등은 이날 친목모임 차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거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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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입적…해인사 성안스님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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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만대장경 보전·관리에 힘써 "내가 죽으면 목판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 지난 27일 교통사고로 입적한 해인사 성안 스님이 생전에 팔만대장경 연구원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팔만대장경 지킴이'로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32호)인 팔만대장경을 최일선에서 지키던 성안 스님이 지난 27일 오후 88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입적했다. 세수 47세, 법랍 20세. <사진:>해인사 성안 스님

★*…1967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성안 스님은 1993년 해인사에서 원명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행자 시절 장경판전(팔만대장경 보관 장소)을 지키던 관후 스님 방을 청소하면서 대장경과 첫 인연을 맺었다.이후 79개국을 돌며 세계문화유산을 두루 살핀 일, 승가대학 수학 당시 이태녕 서울대 명예교수 등 대장경 연구학자들을 거들며 지식을 쌓은 일은 성안스님이 '팔만대장경 지킴이'의 길을 걷게 한 계기가 됐다.성안 스님은 201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으면서 대장경 보존·관리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았다.장경판전을 수시로 출입해 팔만대장경을 어느 때고 살필 수 있는 사람은 성안 스님이 유일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해인사 팔만대장경 연구원에서 오전 9시부터 밤늦게까지 연구에 골몰하기 일쑤였다.성안 스님은 2011년과 2013년 해인사에서 열린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통해 대장경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생전 언론 인터뷰 등에서 "팔만대장경을 지금까지 잘 보존해온 것도 기적에 가깝지만 1천년 뒤 후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존 중요성을 수차례 역설했다.대장경판 보존 예산이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한 스님은 4천명의 회원이 월 5천원의 회비를 내는 '대장경보존회'를 만들기도 했다...성안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5월 1일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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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버스끼리 추돌사고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28일 오전 9시 8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 대사역 앞 왕복 6차에서 강서구청 방향으로 달리던 좌석버스가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8명 중 2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4.04.28. (사진=강서소방서 제공)3Dyulnetphoto@newsis.com">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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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량 승용차 충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원주=뉴시스】박혜미 기자 = 28일 오전 강원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 42번 국도 인근 주유소 앞에서 유조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다. 2014.04.28. (사진=원주소방서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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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참혹한 모습들’
…피해학생 침몰직전 사진 촬영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NBC-TV가 세월호가 침몰할 때 배 안에 갇혀 있었던 많은 승객들이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참혹한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NBC는 26일 진도발 현장 보도로 침몰 당시 배 안에 있던 단원고 학생이 찍은 사진들을 입수, 충격적인 장면들을 송출하고 홈페이지에도 3장의 사진들과 기사를 올렸다.

사진 속 학생들은 심하게 기울어진 배 안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고 아래쪽으로 미끌어져 내려간 학생들이 뒤엉켜 있어 당시의 혼란상을 전해주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이 사진들은 침몰 3분 전의 상황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외부로 보내졌다. 2014.04.27. <사진=NBC 웹사이트>3Drobin@newsis.com">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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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공장 대형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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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2시 51분께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아모레퍼시픽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4.4.28 / 대전=연합뉴스

★*… 28일 오후 2시 29분께 대전 대덕구 아모레퍼시픽 매스코스매틱 사업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물류창고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면서 불길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과 진화장비 26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고 있으나 창고 안에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당국은 진화헬기 출동을 요청한 상태이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면서 교통혼잡도 빚어지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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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연안여객선 특별안전점검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25일 부산해양경찰서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산항 연안여객선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이날 관계자들이 여객선 구명 장비(왼쪽)와 적재 화물의 고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홍영현 기자 3Dhongyh@kookj.co.kr">hongyh@kook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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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구조함 '세이프가드호' 투입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 해군 구조함인 세이프가드호(3300여t급)가 27일 부산항 제 8부두에 정박해 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구조를 위해 태국에서 출발한 세이프가드호는 부산항에서 물자를 보급받고 조만간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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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학교 떠나는 운구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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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고등학교에서 1, 2학년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가운데 운구차량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2014.04.28. 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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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교훈 쉽게 잊혀질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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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석가 이승욱씨 이야기모임 책임 회피 급급 ‘어른들 세계’ 비판 <사진:>26일 팟캐스트 ‘이승욱의 공공상담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제공

★*…‘세월호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는 현실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26일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 시민 50여명이 ‘각자의 세월호’를 이끌고 나타났다. 팟캐스트를 통해 ‘이승욱의 공공상담소’를 진행하는 정신분석가 이승욱씨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의 주제는 ‘세월호를 구하기 위한 마음의 연대체 만들기’였다. 이씨는 “어떤 주제라도 좋으니,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털어놓자”고 제안했다.3시간에 걸쳐 시민들은 ‘세월호와 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희망이 들어설 자리는 좁았다. 미리 막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되어버린 참사에서 느끼는 무력감, 제대로 된 수색도 안 된다는 현재 상황에 대한 불신, 이 사건도 언제가 잊혀질 거라는 미래의 망각을 슬퍼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대학생 윤세영씨는 무력감을 토로했다. “이렇게 한번 난리 치고 또 금방 수그러들 거잖아요. 저는 좀 못 믿겠습니다.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뭘 하더라도 과연 바뀔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윤씨는 사고 뒤로 휴대전화에 뜨는 속보나 뉴스를 챙겨 보지 않는다고 했다. 대학생 홍유리씨도 순식간에 달아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우리 사회의 ‘냄비 근성’을 지적했다. “금방 잊혀질 거 같아요. 근본적인 것은 고치지 않는데 수학여행만 안 보내면 그만일까요? 사고를 접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분노 역시 느껴요”라고 했다.고등학교 3학년인 김채영양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어른들의 세계’를 꼬집었다. “우리도 곧 어른이 되는 문턱에 있잖아요. 우리가 그동안 ‘책임지는 것’에 대해 배워왔는지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어요. 어른들은 언제, 어떻게 책임에 대해 배웠을까요? 나는 어떻게 책임이라는 것을 배우고 살아야 할까요?”

한 학부모는 “세월호 침몰 장면이 우리의 교육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숨이 멎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중·고생 자녀를 둔 엄마인 노성희(44)씨의 얘기다. “학교에서는 꿈이나 희망 같은 멋있는 말들을 모아서 교육을 시키겠다고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럴 때마다 ‘내가 아이를 생매장시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노씨는 “아이들을 그 속에 밀어넣도록 공모한 어른들이 마치 약자나 희생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게 굉장히 비열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슬픔과 분노 끝에 세월호의 교훈이 잊혀질까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대학생 정민지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기사를 보면서 2~3일간 아무것도 못하고 울었더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 사건을 잊어버리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그럼 안 되는 거잖아요.”우리가 진정 분노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녕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두고 긴 이야기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서로 손을 잡고 희생자들을 위해 고개 숙여 묵념을 했다. 작은 ‘마음의 연대체’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이승욱씨는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연대의 기운을 느끼고 가신다면 좋겠다”고 했다. 박수지 기자 3Dsuji@hani.co.kr">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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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세모 3천억 자산 10년간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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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검찰수사관들이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차남 혁기 씨 소유의 페이퍼컴퍼니 '키솔루션'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품이 든 상자를 건물 밖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1997년 부도가 난 ㈜세모의 대다수 사업부와 3천억원에 가까운 자산을 10년에 걸쳐 고스란히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권에선 유 전 회장이 기업의 대주주로서 부실을 초래한 책임을 지지 않은 채 법정관리 제도를 악용, 고의 부도를 내고 헐값·내부거래 등을 통해 모든 자산과 사업부를 무늬만 바꿔 그대로 가져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각사의 사업·감사보고서,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오대양 사건 이후 지난 1997년 부도가 난 ㈜세모는 당시 자산 규모가 2천800억원대의 그룹으로, 영위 사업부만 51개에 달했다.유 전 회장 측근은 그러나 법정관리 졸업 전까지 10년에 가까운 기간에 2천억원이 넘는 자산을 빼가 수십개의 관계사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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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구할 여유 없었다던 항해사,
선실 돌아가 옷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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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위 다리 나온 이)가 지난 16일 기울어진 배의 조타실에서 속옷 차림으로 서둘러 탈출하고 있다. 아래에서 해경이 선원들의 탈출을 돕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 꼼짝달싹 못했다던 진술과 배치 문 하나 열면 되는 3층 객실에도 탈출하란 말 안알리고 빠져나와 선장 “평소 잠그지않는 문” 밝혀 생존 승무원 아무도 구호활동 안해 승객들은 내버려둔 채 자신들만 먼저 탈출한 세월호 승무원들이 구조를 기다리면서 선실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올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27일 검경합동수사본부가 확보한 승무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침몰 당시 한 1등항해사는 운동복 바지에 러닝셔츠만 입은 채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선실로 돌아가 웃옷을 걸치고 나온 뒤 구조됐다. ‘꼼짝달싹할 수 없어 승객을 구조할 수 없었다’, ‘이것저것 생각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는 식의 진술과는 배치되는 행동이다...김원철 기자, 목포/노현웅 기자 3Dwonchul@hani.co.kr">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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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국민 85% “‘세월호급’ 참사 또 일어날 것”

<한
겨레21> 여론조사…74% “정부 발표 믿지 못한다” “참사 현장은 ‘재난 영화’인데 정부 대응은 ‘풍자 영화’’ “공직자들 진도에서 천냥 빚 갚기는커녕 만냥 빚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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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결국 침몰한 세월호에서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더 구해내지 못했다. 정부의 무능을 실시간으로 목격한 국민은 분노와 불신에 휩싸여 있다. 지난 4월24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인양된 주검의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모습.

★*…그날, ‘국가’라는 계약은 파기됐다. 전남 진도에서, 대학생 최진우(24·가명)씨는 눈을 비비고 자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다시 보았다. 아이의 생사도 알지 못해 피를 토하고 우는 부모와, 그 울음을 듣지 못하는 정부 관료의 틈바구니에서 그도 함께 물었다. “이게 진짜 나라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를 맞은 지난 4월20일 새벽, 진도대교 위에 그가 알던 ‘대한민국’은 없었다.

총리의 꾸벅꾸벅 졸던 모습...4월20일 새벽, 최씨는 청와대로 향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뒤를 따랐다. 어떤 상황인지도 잘 몰랐다. 곧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운 어머니들을 부축하려 했다. 이내 국무총리가 도착하고, 경찰이 행진을 막았다. 가족들은 “우리 자식이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제발 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지만 정홍원 총리는 “내가 여기 여러분들의 요청으로 온 이유는…”과 같은 정치의 언어를 뱉어냈다. 총리가 그마저도 이내 포기하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차로 돌아가는 것을 최씨는 보았다. 2시간여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그가 차 안에서 꾸벅꾸벅 졸던 모습도 보았다. “한 나라의 2인자가 그런 행동이 말이나 됩니까? 진짜 절망밖에 안 느껴집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는 진도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너무 분노가 차오르고, 아무것도 못했다는 절망감과 무력감 때문에 몇 번이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

...몰려든 자원봉사자들은 진도에서 희망 대신 절망과 분노를 느꼈노라고 입을 모은다. 김홍중 서울대 교수(사회학)는 이 사고를 일컬어 “건국 이후 가장 처참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너무나 깊고 큰 피해여서 말이나 글로도 아직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꽃들이 무수히 졌기 때문에, 가라앉는 배 안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의 잘못된 지침을 받고도 침착하게 그를 지켰기 때문에, 가라앉는 아이들을 두고 어른들이 도망쳤기 때문에, 눈앞에서 침몰하는 배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았기 때문에, 그 모든 참극이 생중계되었기 때문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전대미문의 참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난의 실체를 파악해내기도 전에 그 위에 켜켜이 쌓여버린 ‘또 다른 재난’의 영향이 크다.

“너무 분노가 차오르고, 아무것도 못했다는 절망감과 무력감 때문에 몇 번이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 서울에 도착해서도, 가만히 서 있는 경찰관한테까지 멱살 잡고 욕하고 싶은 걸 가까스로 참으며 집에 돌아왔다.” -최진우씨...엄지원 기자 3Dumkija@hani.co.kr">umkija@hani.co.kr·박현정 기자 3Dsaram@hani.co.kr">saram@hani.co.kr·안산=전다은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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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에 세월호 수색작업 사실상 중단

전국이 흐리고 비오는 날씨 내일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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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진도 부근 바다는 오늘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오전에는 파고 1.5~2.0m, 풍속 8~13㎧, 오후에는 파고 1.0~2.0m, 풍속 8~12㎧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8시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물살이 높고 비바람이 강해 세월호 수색작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사진:>세월호 침몰 13일째인 28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 전날부터 내린 비로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다. 2014.4.28 /연합뉴스

★*…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낮겠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동해안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이 30~80㎜이며, 경상남북도와 강원도영동에서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서해5도는 5~30㎜다. 기상청은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서해와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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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KBS 앞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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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앞에서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비리 의혹 제기와 관련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정부와 언론의 공정성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3Dfufus@newsis.com">fufu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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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법 개정' 집회 연 철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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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전국철거민협의회 주최로 열린 개발악법개정 및 상가세입자 대책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말을 듣고 있다. 3Dkkssmm99@newsis.com">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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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마서 나온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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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부산 동래구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다양한 바다의 이미지를 도예 작품으로 표현한 '도도한 바다 특별전'을 감상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다음 달 25일까지 열린다. 김동하 기자 3Dkimdh@kookje.co.kr">kimd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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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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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로 단체관광과 각종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주차장에 쉬고 있는 관광버스가 빼곡히 주차돼 있다. 심만수 기자 3Dpanfocus@munhwa.com">pan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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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둘레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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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산 시민들이 중구에 만들어진 '달빛누리길 둘레길'을 걷고 있다. 성안동 함월공원과 무지공원 일대 15.3㎞의 둘레길에 조성된 이 길에는 운동시설과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서 있다. 울산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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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바닷길에서 새 희망을…부산항대교 걷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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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사)걷고싶은부산이 주관한 '뷰티풀 부산, 북항을 걷다' 시민걷기 대회에 참가한 2만여 명의 부산시민이 부산항대교를 가득 메운 채 영도다리로 향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3Dkimdh@kookje.co.kr">kimd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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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월호 모습보니…녹물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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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13일째를 맞는 가운데 지난 2013년 11월 13일 제주여객터미널로 입항하는 세월호 모습이 공개됐다. 여객선의 기기적 문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해 세월호는 녹슬고 볼품없는 여객선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래 사진은 2014년 4월 9일 제주여객터미널로 들어서는 새로 페인트칠을 하고 단장한 모습의 세월호. 2014.04.28 (사진=독자 이창형씨 제공)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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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몰려오는 중국·일본인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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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뉴시스】조종원 기자 =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중국·일본인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입국, 이동하고 있다.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중국의 연휴인 노동절과 일본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17만명에 이르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본격 '골든위크 마케팅'에 돌입한다. 3D2014.04.28.choswat@newsis.com">2014.04.28.choswa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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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빛으로 물든 네덜란드 '킹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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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드레이프와 암스테르빈에서 26일(현지시간) '킹스데이(King's Day)' 행사가 열렸다. 빌헬름 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여왕, 베아트릭스 전 여왕 등 네덜란드 왕가가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막시마 여왕이 하키 게임에 참여했다. 이날 카타리나 아말리아 공주, 알렉시아 공주, 아리안 공주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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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퀸즈데이(Queen's Day)'는 네덜란드 온 국민의 축제다. 지난해 4월 베아트릭스 전 여왕이 국왕 지위를 아들인 알렉산더 국왕에 넘기면서 올해부터 '킹스데이'로 명명되어 축제가 열렸다. '킹스데이' 축제가 열리면 네덜란드 거리는 국가 대표 색인 오렌지 빛으로 물든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벼룩시장을 열거나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긴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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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념메달 행상 갖는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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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독막로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관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실물공개'행사에 참석, 쇼케이스 가림막 오픈을 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병호 화동양행 부사장, 이흥균 조폐공사 이사, 백상현 조폐공사 단장, 김연아, 이제철 화동양행 사장.) 3D2014.04.28.bjko@newsis.com">2014.04.28.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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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미국프로골프투어 우승
…한국인 사상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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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열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39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4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한 후 공 방향을 살피고 있다. 이날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노승열은 2012년 PGA 투어에 발을 내디딘 후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 한국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399야드)에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노승열은 앤드루 스보보다,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17언더파 271타)을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22만4천 달러(약 12억7천만원)와 함께 우승컵을 받았다.

2012년 PGA 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노승열은 2013년에는 난조에 빠져 투어 카드를 잃을 뻔했다. 그러나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하며 2013-2014 시즌에 합류한 뒤 루이지애나에서 첫 승을 올려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 됐다. 오는 5월 29일 만23세 생일을 앞둔 노승열은 한국 챔피언 중에서는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노승열은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아 16위로 올라섰다. 또 5월 8일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8월 7일 열리는 PGA 챔피언십, 2015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는 물론 2015-2016년 시즌까지 PGA 투어 출전을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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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서 충무공 탄신 기념 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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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뉴시스】김효원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28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충사 본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선양하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6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맞춰 각종 문화행사를 취소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 3D2014.04.28.khw0720@newsis.com">2014.04.28.khw072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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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환 염원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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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을 쓴 채 손에 촛불을 든 시민과 어린이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을 염원하는 시민 촛불 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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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넋 기리는 '희망의 풍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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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달구벌 연등회 법요식 및 세월호 실종자 무사 생환 및 희생자 추모법회’서 2만여 명의 대구지역 불자와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하늘로 풍등을 띄우고 있다.이채근 기자 3Dmincho@msnet.co.kr">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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