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나의요리

꼬막을 더 맛있게 먹는 3가지

왕자별 2015. 1. 21. 20:04

 

 

 이맘때부터 3월까지 꼬막은 산란 후 살이 통통하게 올라 쫄깃하고 달큰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에게 좋은 것은 기본,

 해독 작용이 뛰어나 연말연시 숙취 해소가 필요한 남편의 밥반찬으로도 최고다.

 이 시기 놓치면 아쉬운 겨울 꼬막의 맛과 영양을 담은 반찬 6가지.

 

 

 

꼬막을 더 맛있게 먹는 3가지

1 꼬막은 비벼가며 바락바락 씻은 후 칫솔로 틈새를 한 번 더 닦는다.

   양파망으로 비비듯이 닦는 것도 껍데기의 골 사이에 낀 뻘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소금물에 30분가량 담가 해감해야 꼬막의 안과 밖에 있는 뻘이 제거되어 깔끔한 맛이 난다.
2 꼬막은 끓는 물에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삶아야 열이 골고루 전달돼 꼬막 전체를

   맛있게 삶을 수 있다. 입을 살짝 벌렸을 때 꺼내야 질기지 않고 맛있다.
3 꼬막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구입한 것은 다 쓰는 것이 좋다.

   남았을 땐 데친 후 살만 발라서 냉동 보관한다.

참꼬막 구분법

꼬막 중 탱탱한 육질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참꼬막은 껍데기의 골의 수를 세어보면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17~20개 내외.)

 

 

꼬막북어채침

재료 꼬막 200g, 북어채 50g, 송송 썬 쪽파 약간, (양념장) 고추장 1/3큰술, 고춧가루ㆍ간장

ㆍ설탕 1/3작은술씩,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3작은술, 후추 약간
1 꼬막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삶아서 살만 발라내어 맑은물에 헹궈 건진다.
2 북어채는 물에 살짝 적셔 가늘게 찢는다.
3 볼에 꼬막과 북어채를 넣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무친다.

   그릇에 옮겨 담고 송송 썬 쪽파를 뿌려낸다.

 

꼬막찜

재료 꼬막 500g, 다진 빨강ㆍ초록 피망 약간씩, (양념장) 간장 2큰술, 물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고춧가루 1/3작은술, 참기름 약간
1 꼬막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삶아 한쪽 껍데기만 떼고 맑은물에 헹군다.
2 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3 ①의 꼬막에 양념장을 고루 얹고, 다진 피망을 얹는다.

 

 

 

 

 

유자소스꼬막무침

재료 꼬막 400g, 오이ㆍ사과 1/2개씩, 소금 1/4작은술, (소스) 간장ㆍ식초 2큰술씩,

 물 1큰술, 유자청 2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1 꼬막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내고 맑은물에 헹군다.
2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에 10분간 절인 후 맑은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사과는 오이와 비슷한 두께로 썬다.
3 볼에 ①과 ②, 소스 재료를 넣어 가볍게 무친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먹는다.

 

꼬막곤약조림

재료 꼬막 400g, 곤약 200g, 당근 적당량, 다시마 국물 2/3컵, 간장 2 1/2큰술,

  설탕 2/3작은술, 물엿 3큰술, 물 약간
1 꼬막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 맑은물에 헹궈 건진다.
2 곤약은 도톰하게 썰어 가운데에 칼집을 세 군데 넣고 꽈배기 모양으로 만든 뒤, 끓는 물에 데친다.

   당근은 얇게 썰어 꽃 모양을 낸다.
3 냄비에 다시마 국물과 물, 간장, 설탕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 곤약을 넣어 조린다.
4 곤약에 양념이 배어들고 조림국물이 자작해지면 꼬막 살과 당근을 넣고 센 불에서 마저 조린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물엿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꼬막전

재료 꼬막 400g, 밀가루 2큰술, 달걀 1개, 다진 빨강ㆍ초록 피망 1큰술씩,

소금ㆍ후추ㆍ포도씨유 약간씩
1 꼬막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내고 맑은물에 헹군다.
2 볼에 ①과 밀가루, 달걀과 소금, 후추, 다진 피망을 넣고 고루 섞는다.
3 프라이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②를 한 숟가락씩 얹어 노릇하게 굽는다.

 

꼬막탕수육

재료 꼬막 500g, 노랑 파프리카 1/2개, 브로콜리 1/4송이, 포도씨유 적당량, (꼬막 밑간) 청주 2작은술,

생강즙 1/2작은술, 소금 1/3작은술, 후추 약간 (튀김 반죽), 달걀흰자 1개, 감자전분 2/3~3/4컵,

물 1 1/2큰술, 포도씨유 1/2큰술, (소스) 간장 1큰술, 식초ㆍ설탕 1 1/2큰술씩, 물 1/2컵

녹말물(감자전분, 물 1큰술씩)
1 꼬막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내고 맑은물에 헹군다.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썬다.
2 볼에 꼬막을 담고 밑간 재료를 넣고 10분간 재운 후 달걀흰자를 넣어 버무린다.
3 ②에 감자전분과 물, 포도씨유를 넣고 반죽한 후 포도씨유를 달궈 바삭하게 두 번 튀긴다.
4 냄비에 소스 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를 넣고 녹말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걸쭉하게 만든다.
5 ④에 튀긴 꼬막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