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불암에서 우측으로 돌아 신선암으로 오른다. 오르는 길이 좀 난해하고, 바위들이 많아서 초행자들은 유의해야한다. 신선암에서 내려다 본 칠불암.단정히 절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송현시인카페에서 청현선생님께서 올려 놓은것을 옮겨 왔다. 아주오래전에 다녀왔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강산이 세네번 쯤 바뀐 것 같은 옛날에 학생 도반들과 함께 칠불암에서 하룻밤 보낸 적이 있었다. 옆으로가면 신선대란 넓은 바위가 있었는데 달 밝은 밤에 아래로 안개가 자욱해서 마치 바다를 보는듯했다. 우리는그곳에서 밤이 새도록 조잘조잘, 누군가는 시를 엂기도하고, 한 사람이 노래하면 모두가 따라부르기도 하고...참으로 황홀한 밤이었던 것 같았다.뒷날은 내려오면서 남산 구석구석의 불적들도 찾아보고.저는 죽으면 화장해서 칠불암 신선대..